오산시는 올해 호흡기 전담클리닉 3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호흡기 환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선별을 통해 감염확산을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곳을 개소, 운영 중이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1차 진료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곧바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를 검사한다. 오산시는 코로나19 유사 증상에 대한 선제 진료와 검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담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간 교차 감염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예약한 주민에 한해 진료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통해 발열,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에 대한 진료가 보다 안전하고 심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오산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와 함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급속한 고령화 및 고혈압당뇨병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도 포괄적인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관리계획에 따른 질병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시 의사회는 사업 계획 수립 및 연계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오산시 보건소는 만성질환자 교육을 지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는 사업안내홍보 및 참여의원과 기관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는 연간 1만 6천 원~2만 3천 원 수준의 본인부담으로 의료전문가를 통한 맞춤 건강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오산시의사회가 주축이 되어 관내 26개 의원이 참여하며, 참여 의원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동훈 오산시 보건소장은 관계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수준과 자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국회 탄소 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 온라인 워크숍에서 오산시 그린 뉴딜 종합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오산시가 12일 밝혔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오산시는 지구온난화의 경향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고, 이상 기온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20년에 그린 뉴딜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국회 탄소 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은 오산시의 그린 뉴딜 종합대책을 높게 평가했고 이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해 곽 시장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에서 곽 시장은 오산시 그린 뉴딜 종합대책 6개 분야 42개 전략사업 가운데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도시공원 1004 프로젝트의 실천과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보급을 소개했다. 곽 시장은 환경을 잃으면 미래가 없기에 시민 한분 한분이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꾸며 텃밭을 일구는 것이 환경 실천의 작은 시작이며, 그린 뉴딜의 완성은 시민이다.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국회 탄소 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은 지난 2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처음 발족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탄소중립 참여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를 회원단체로 하여 구성됐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오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오산 전역에 대해 기존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기반시설의 설치 및 변경 등에 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서다. 이번 재정비(안)은 지난해 9월 수립된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내용을 수용, 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도시공간에 구체화하고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사항 정비도 반영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간 연계체계 확보를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간 연결도로를 확충하고, 기존 취락지 및 현황도로의 통행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을 확충ㆍ조정했다. 체계적 도시관리를 위해 소규모 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현실여건에 맞춰 변경했다. 이번 재정비(안)은 시청 1층 도시정책과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으면 공람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련 기관과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ㆍ고시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발전상을 수용, 효율적인 도시계획시설 정비를 중점적으로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올해 세교2지구 1호 근린공원에서 파밍가든(Farming Garden)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파밍가든은 화훼 및 농작물 경작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 형성과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공원형 경작 커뮤니티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최초로 LH와 도시농업 커뮤니티 파밍가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교 2지구 도시공원에 도시경작공간을 조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8일부터 오산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참여자 모집공고를 통해신청받는다. 시는 다음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도시농업과 정원디자인 및 조성, 유지관리방법 등 이론 및 실습을 겸비한 교육과 팜파티를 통한 나눔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가드너 양성교육을 통한 지역일자리 확충방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파밍가든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전반적인 우울감을 없애고 도시생활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교육재단은 Change Maker를 지난 4일 대호중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오산지역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을 위한 주제선택 지원프로그램이다. Change Maker는 9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코로나19 등교수업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진행한다. 주제별로 창업 5개교, 미디어 6개교, 역사리더십 5개교 630명이 수업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기업가정신 기반의 창업교육 외에 학생의 흥미와 관심, 필수 핵심역량 함양 등을 고려해 미디어의 올바른 이해와 주체적 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역사 속 인물들의 다양한 리더십을 경험하고 접목하는 역사 리더십 주제를 추가로 선정해 3개 주제로 진행된다. Change Maker 수업은 모두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등의 6가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형 수업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지역 중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사회적 경제로 창업할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사회적 경제 기초과정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업과정이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다. 기초 과정은 집에서 간단히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업 과정은 창업팀별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장소는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장산업동로46, 3층)이다. 교육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기초 과정은 사회적 경제 기초지식 쌓기,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구조 이해하기와 실제 운영사례, 사회적 경제와 도시재생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를 단단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소셜미션 수립, 비즈니스 모델 설계 법인 설립 사업계획서 같이 쓰기 등 창업과정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2천만원 이내 창업지원금이 지원되는 오산시 사회적 경제 창업공모전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오는 5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창업오디션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오산시 홈페이지, 혹은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의 41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2곳 개원에 이어 지난 2일 서동 보육타운 내 시립 번개뜰어린이집을 새로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앞서 보건복지부 생활SOC 복합화사업비 11억원을 지원받아 서동 신동아아파트단지 앞의 민간어린이집을 매입, 리모델링 공사 등을 추진했다. 연면적 227㎡ 규모인 시립 번개뜰어린이집은 보육실(유희실) 4곳, 화장실 4곳, 조리실과 교사실 등 내부시설, 교재교구 등을 갖췄다. 보육정원은 40명이다. 이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이 전국 인구 20만명 이상 규모 지자체로는 최고 수준인 33%를 넘어섰다. 보육타운 시설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외에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아이사랑놀이터)과 초등돌봄을 위한 함께자람센터가 다음달 중순 준공돼 오는 5월부터 운영된다. 곽상욱 시장은 공보육의 양적 성장을 넘어 쾌적하고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고자 보다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 도시에 어울리는 보육품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지난 1일 오후 9시56분께 오산시 원동 주택가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사고 직후 A씨가 현장에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A씨를 쫓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경찰에도 공조 요청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미래발전연구원 김회웅 원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지역 정치권에서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해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김회웅 오산 미래발전연구원장은 1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산-화성 통합 후 특례시 추진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김 원장은 오산시는 현재 개발 가능 면적이 제한돼 자체 발전에 한계에 이르러 이를 타계하기 위해선 화성시와 통합하고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오산시-화성시 통합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한 원인은 통합의 목적과 시너지 효과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특례시 추진이라는 통합의 목표와 효과가 분명히 제시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례시란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도시로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등이 해당한다. 지방재정 확충과 맞춤형 도시발전 전략 수립, 행정서비스 확대 등 광역시 수준의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화성시 인구는 85만3천여명, 오산시는 23만여명으로 양 시가 통합되면 곧바로 특례시 요건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가 화성시와 통합돼 특례시가 되면 오산시의 고질적인 현안인 지역개발문제와 도로교통망 확충 등은 물론 복지와 교육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오산 미래발전연구원은 화성시와의 통합에 대한 오산 시민 여론조사와 함께 코로나19 추이를 살펴가며 해당 분야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오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회웅 원장은 오산-화성 통합 후 특례시 추진에 대해 안민석 국회의원과도 의견을 나눴다며 적당한 시기에 화성시 민주당 정치인들을 만나는 등 이 사안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