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시민참여 에코솔루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오산천을 수달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이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타운 챌린지에 최종 선정돼 국비(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수달이 돌아온 스마트 에코 오산천에 시민들이 노닐다를 주제로 오산천을 보호하고 자연과 공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리빙랩을 꾸릴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오산천 스마트 생태모니터링(생태 ARVR, 스마트 화장실, 생태감시 CCTV), 시민 생태연구플랫폼(환경AI 순찰 및 교육 로봇, AI기반 생태 스마트 허브), 스마트 에코스테이션(스마트 쉼터, 스마트 벤치, 스마트 미디어보드), 시민참여형 에코에너지 모델(에코에너지 체험, 에코에너지 시민참여, 오산에코포인트) 등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시민과 학교,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IoT기반 오산천 오픈 스트리트랩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에코 오산천을 구축하고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실증을 통해 오산형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천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생태복원 노력의 결과인 국토부 1호 국가 생태하천 복원모델이 됐다면서 최첨단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생태를 보호하는 오산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24일 가정형 어린이집 집단 감염과 관련, 기존 확진자의 동거 가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20일 교직원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후 닷새간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들은 교직원 5명, 원생 4명, 이들의 가족 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23일 지역 내 한 가정형 어린이집에서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육 교직원 8명과 원생 16명이 있는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20일 교직원 1명이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흘 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들은 교직원 5명, 원생 4명, 이들의 가족 6명으로, 12명은 오산에서, 3명은 화성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집단 감염의 경우 첫번째 확진자는 가장 먼저검사를 받고 확진되긴 했으나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 환자가 실제 첫 감염자인지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경기도 주관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오산시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징수행정 우수 시군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 정리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로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실태조사 추진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 5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오산시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동산 압류 및 체납액을 징수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한 GPS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 시스템을 활용, 고질 체납 차량도 정리했다.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55명을 복지부서 등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결손처분을 통해 사회참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시민을 생각하는 맞춤형 징수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맞춤형 징수활동을 통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으로 시민 위주 세정업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는 6월까지 6개 동 행정복지센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권종희 강사 강의로 6차례 비대면 순회교육을 연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교육 내용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주요 활동 및 역할, 위기 이웃 상담을 위한 질문법, 공감 응대법, 마음 전달법, 활동방향 등이다. 오산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현재 2천190명으로 지난 2019년 5월 발대식을 열고 출범한 뒤 지난 한해 위기가구 682명을 발굴해 4억9천900여만원의 공적ㆍ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고위험가구 일촌맺기를 추진,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고위험가구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간 1대 1 매칭을 통한 정기적 안부확인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확인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길순 오산시 희망복지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 소외될 수 있는 복지위기가구를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보살펴 주는 오산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2020년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장려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4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규모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2020년도 실적인 도세부과징수, 행정소송, 시세부과징수, 세수입 증가율 등 15개 지표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지난 1년간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482건, 26백만 원 규모로 감면하고 주기적인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를 통하여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등 도정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 운영과 보이는 ARS를 지방세에 도입하는 한편, 부당한 세액 감면에 대해서는 행정소송, 행정심판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원누락을 최소화했다. 또한, 지방재정 증대를 위한 과세방법 개선으로 세입증대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등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했다. 이강길 세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납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세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18일 오후 3시께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가변차로에서 1t 화물차 운전자 A씨(40)가 정차한 뒤 내렸다가 뒤이어 오던 쏘렌토 승용차를 치였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쏘렌토 차량 운전자 B씨(32)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A씨가 화물차에 실린 이삿짐을 고정하기 위해 가변차로였던 5차로에 차를 세운 뒤 내렸고,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변차로 운행이 허용된 시간대인데도 해당 차로에 정차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지역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은 세미초등학교(교장 오덕신)가 학부모총회와 교육과정설명회를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세미초는 17일 2021학년도 학부모총회 및 교육과정 설명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다. 총회는 2021학년도 학부모회 임원 당선증 수여,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독서지원단 회장 위촉장 수여, 2020학년도 학부모회 결산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는 대면 총회에 참석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직접 투표와 선관위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어 학급별 쌍방향 줌을 통해 학급별 담임 소개와 담임 교육철학, 학급 운영 방침 안내 등이 이뤄졌다. 학교측은 다자녀 가정을 고려해 학년별 접속시간을 배분해 운영했다. 학교현황 및 학사일정, 학교비전 및 교육목표 등에 대한 안내와 공교육 정상화 및 선행교육 금지, 불법찬조금 근절, 공익신고 및 신고 보호자 제도, 청탁금지법 등에 대해서도 책자배부를 통해 안내했다. 학교측은 이날 대면 총회를 위한 학교 방문인원을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오덕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에 ICT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은 활동감지, 화재감지, 출입감지 및 응급호출기 등의 장비로 구성됐다. 가정 내 장비의 응급호출, 화재 및 가스누출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게이트웨이에서 119 안심콜 시스템을 통해 소방서로 자동 신고된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이 설치된 가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오산시는 현재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은 장애인자립생활주택 등 13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7가구를 추가로 발굴, 모두 20가구에 장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장비 보급을 확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인증사업에 오산역환승센터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2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오산역환승센터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에 친화적인 환승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장애인노인임산부어린이 등)가 교통시설을 접근, 이용, 이동할 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산역환승센터를 세계적 트렌드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발맞춰 사람중심의 환승시설로 만들고자 추진해온 시의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상욱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시민 모두 오산역환승센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 시민중심 터미널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