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시민참여 에코솔루션 사업 급물살…국비 15억 확보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시민참여 에코솔루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오산천을 수달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이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타운 챌린지에 최종 선정돼 국비(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수달이 돌아온 스마트 에코 오산천에 시민들이 노닐다를 주제로 오산천을 보호하고 자연과 공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리빙랩을 꾸릴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오산천 스마트 생태모니터링(생태 ARVR, 스마트 화장실, 생태감시 CCTV), 시민 생태연구플랫폼(환경AI 순찰 및 교육 로봇, AI기반 생태 스마트 허브), 스마트 에코스테이션(스마트 쉼터, 스마트 벤치, 스마트 미디어보드), 시민참여형 에코에너지 모델(에코에너지 체험, 에코에너지 시민참여, 오산에코포인트) 등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시민과 학교,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IoT기반 오산천 오픈 스트리트랩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에코 오산천을 구축하고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실증을 통해 오산형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천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생태복원 노력의 결과인 국토부 1호 국가 생태하천 복원모델이 됐다면서 최첨단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생태를 보호하는 오산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2020년 지방세정평가 ‘장려기관’ 선정

오산시는 2020년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장려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4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규모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2020년도 실적인 도세부과징수, 행정소송, 시세부과징수, 세수입 증가율 등 15개 지표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지난 1년간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482건, 26백만 원 규모로 감면하고 주기적인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를 통하여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등 도정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 운영과 보이는 ARS를 지방세에 도입하는 한편, 부당한 세액 감면에 대해서는 행정소송, 행정심판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원누락을 최소화했다. 또한, 지방재정 증대를 위한 과세방법 개선으로 세입증대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등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했다. 이강길 세정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납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세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세미초 새학기 ‘힘찬 출발’

오산지역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은 세미초등학교(교장 오덕신)가 학부모총회와 교육과정설명회를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세미초는 17일 2021학년도 학부모총회 및 교육과정 설명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다. 총회는 2021학년도 학부모회 임원 당선증 수여,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독서지원단 회장 위촉장 수여, 2020학년도 학부모회 결산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는 대면 총회에 참석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직접 투표와 선관위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어 학급별 쌍방향 줌을 통해 학급별 담임 소개와 담임 교육철학, 학급 운영 방침 안내 등이 이뤄졌다. 학교측은 다자녀 가정을 고려해 학년별 접속시간을 배분해 운영했다. 학교현황 및 학사일정, 학교비전 및 교육목표 등에 대한 안내와 공교육 정상화 및 선행교육 금지, 불법찬조금 근절, 공익신고 및 신고 보호자 제도, 청탁금지법 등에 대해서도 책자배부를 통해 안내했다. 학교측은 이날 대면 총회를 위한 학교 방문인원을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오덕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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