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13 오산혁신지구 수영체험 한마당 축제’ 성료

오산시는 최근 오산문화예술회관과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2013 오산혁신지구 수영체험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수영장에서 놀자!, 물살을 가르는 수달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800여 명과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는 나승일 교육부 차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원혜영 국회의원, 김장실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산시청 소속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포함 국가대표 선수들의 수영시범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산문예회관에서 펼쳐진 콘퍼런스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박성일 장학사의 사업 성과보고에 이어 서울대 권순용 교수가오산발 교육혁명 초등 수영체험 효과와 확산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교직원, 학부모, 지원청지자체 담당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수영강습의 주인공인 초등학교 3학년생 800여 명이 참석해 자유형, 킥보드 잡고 자유형 발차기, 비트판 차고 발차기 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열심히 배우고 연습한 수영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곽상욱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초등 3학년 수영강습의 성공은 지역사회 모두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뜻으로 협조한 결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수영강습의 보완ㆍ발전을 통해 오산시가 수영의 메카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21개 초등학교 3학년 2천500여명 전원에게 3주차의 수영강습을 실시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세외수입 체납 눈덩이… 오산시 ‘징수의 칼’ 빼들었다

오산시가 늘어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1일 오산시에 따르면 2013년 회계에 이월된 체납액 378억원 중 65억원을 정리했음에도 10월 말 현재 체납액은 411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전체 체납액 411억원 중 세외수입 체납이 237억원으로 지방세 체납(174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외수입은 세금을 제외한 법률을 위반한 사람과 법인에 부과되는 과태료나 과징금 등으로 불법주차 과태료와 이행강제금이 대표적이다. 2013년 회계에 이월된 체납액 378억원 중 세외수입 체납액은 227억원(60%)으로 지방세 체납액 (151억원)보다 월등히 많았으나 징수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013년에 이월된 체납액 정리(10월 말 기준) 현황을 보면 지방세의 경우 151억원 중 23.1%인 35억원을 징수한 반면, 세외수입은 227억원 중 30억원을 징수해 13.3%의 낮은 징수율을 보였다. 이처럼 세외수입 체납이 많은 데는 단순체납과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부도와 폐업, 소송 진행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15일 세외수입 체납자 2만1천146명에게 체납내용과 납부 가상계좌 담은 3차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또,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자 1천 696명의 전자예금을 압류하고, 30만원 이상 체납자 216명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48억여원에 이르는 자동차세와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야간과 휴일에 체납차량 번호판을 집중적으로 영치, 체납액 징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체납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효율적인 체납액 정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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