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배영환)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한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가졌다. 안성서는 배영환 서장과 죽산, 공도센터 등 구조대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광호수에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교육 훈련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다양한 유형별 수난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면서 수난 사고를 신속히 대처해 시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고자 진행했다. 구조대원들은 안전사고와 현장안전관리, 비상상황 대처요령, 수중탐색기법 훈련, 입수법, 부력조절, 수난구조장비 활용법 등에 대해 특별교육과 훈련에 나섰다. 배영환 서장은 평가를 통해 “인명구조는 구조대원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 꾸준한 훈련과 임무 분담이 선행되어 대원들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안성시가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행복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이들에게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두팔을 걷었다.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보라 시장과 공인중개사협회 시지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부동산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이 안성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시로부터 부동산중개수수료 30만원 이사비 20만원 등 모두 5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지난 2022년 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주거분과가 시에 제안했으며 시가 지난해 가능 여부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주택기준 거래금액 2억원 이하의 매매나 전·월세 계약건이 지원 대상으로 소득 기준은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170% 이하에 거래 당시 청년 본인이 무주택자일 경우 해당된다. 공인중개사 방문이나 온라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2년마다 1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많은 청년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계했다. 공인중개사협회 시지회는 거래 금액 2억원 이하 청년들의 부동산 계약건에 대해 부동산중개수수료 20%를 자체 감면해주고 ‘청년친화부동산’이라고 적힌 현판을 사업장에 부착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비록 작은 지원 정책이지만,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경비 절감 등의 기틀을 마련해 기쁘다. 안성의 장점을 알고 청년들이 잘 살고 있는 만큼 살기 좋은 고장 안성에서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면서 거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입생이 줄고 있는 안성시 죽화초등학교가 정원을 정비하고 자연생태 친화 교육과정을 통해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변신하고 있다. 죽화초는 최근 시민 정원사 50여명이 학교를 찾아 식재된 다양한 수종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나무를 전지하거나 교육 활동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는 수목을 안전하게 다듬는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1932년 개교한 학교에서 92년 전 식재한 솔숲을 정비하고 학교 정원 조성과 학교 내·외벽 교체, 내진 공사를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죽화초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생태·환경 교육을 편성, 41명의 학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교육을 통해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조성하고 있다. 박상철 교장은 “학교 숲과 정원이 더욱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됐다. 시민 정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병호 경기도 시민 정원사 연합회장은 “시민 정원사의 따뜻한 봉사가 미래 나라의 기둥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 우리 봉사가 학교를 살리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칭)리멤버월드파크가 19만 안성시민 무료화장과 1가구 봉안시설 무료 제공을 안성시에 제안(본보 13일자 11면 보도)한 것과 관련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에서 필요한 시설이라며 찬성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에 따르면 앞서 월드파크 측은 100% 민간투자 방식으로 안성시민 화장 무료화를 위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장사시설을 시에 제안했다. 이를 놓고 지역사회 정치인과 시민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이라며 행정의 빠른 결정으로 장사시설이 꼭 성사되길 바란다는 여론이 지역사회에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기존의 장사시설과는 차별화된 공간이 되겠다며 테마파크가 생긴다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안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화장시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조각공원, 힐링 숲처럼 잘 꾸며 놓은 푸른 공간, 원스톱 진행하는 화장시스템과 봉안시설이 생긴다니 좋다며 시민을 위한 시설인 만큼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공감과 장사시설의 필요성은 안성시민 사망시 인근 수원시, 용인시, 천안시, 화성시, 성남시 등으로 운구해 화장을 하고 있는 불편에서 나온다. 또 망자의 장례를 3일장과 5일장을 치러야 하는 장례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화장문화를 시민들이 점차 선호하고 있지만, 3일에서 4일로 바뀌는 장례절차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망자가 발생하는 가구는 기존 3일장을 치러야 하지만, 수도권내 화장시설 부족과 화장포화로 인해 4일장을 치르게 되면서 경비 또한 만만치 않게 소요되고 있는 상황에 있는 것이다. 안성시 인근 지역 화장시설은 용인시 등 4곳에 있으나 이중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은 부천시와 안산시, 광명시, 시흥시, 화성시 등 6개 지자체가 화장로 13기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만큼 안성시민들은 수도권 화장시설 이용시 제때 화장을 못하는 등 기일을 넘기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점에 봉착하고 결국 천안시나 경상북도까지 고인을 모셔 화장시키고 있다. A 정치인은 “안성시민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꼭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그동안 위치 문제 등 주민 반대로 조심스러웠던 장사시설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설치된다면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수질환경 오염을 차단하고자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여 불법 행위자에 대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8월 말까지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장마철 강우로 인해 가축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고 농가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사법경찰을 통해 가축분뇨와 퇴·액비 야적 방치는 물론 녹조 발생을 저감시키기 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인다. 점검 지역은 금광면을 시작으로 고삼면, 죽산면 용설저수지 인근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주요 하천에 인접한 축사 밀집지역이다. 또 경기도 2급하천인 청미천, 안성천, 한천 등 공공수역 인접 축사와 상습 민원 발생지를 비롯해 가축분뇨시설 불법 퇴비 야적지역 등이 대상이다. 시는 집중호우시 공공수역에 축산폐수를 무단 배출하거나 퇴비사 내 유입된 빗물로 발생한 퇴비 침출수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높은 농장도 점검대상에 포함했다. 악취 발생의 원인을 제공하는 노후 처리시설은 물론 우천시에는 야간 지도·점검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에 적발된 행위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처벌해 가축분뇨로 인한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 성분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수질을 보전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는 처리시설 자체 점검과 보수 실시, 퇴·액비를 적정 처리해 악취발생을 저감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안성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민 1가구당 1인 봉안시설 제공과 전 시민 화장을 무료화하는 장사시설이 설치된다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가칭)리멤버월드파크가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19만 안성시민의 무료 화장을 제안하는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장사시설 설치를 안성시에 제안하고 나섰다. 이는 장례문화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해 지역주민을 위한 장사시설의 확충은 물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부족한 장사시설을 적시에 주민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12일 안성시와 리멤버월드파크에 따르면 월드파크는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삼죽면 미장리 산 2-34번지 일원 12만6천641㎡ 농림지역에 100% 민간투자 방식의 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사업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 전환에 따른 의식 변화에 대응하고 자연훼손 방지와 자연친화적 장례문화 확산 모색, 부족한 장사시설을 적시에 제공하겠다는 복안에서 나왔다. 이를 위해 사업자 측은 19만 안성시민에 한해 무료 화장을 제공하고 1가구당 1인 봉안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장례 지원과 무연고 사망자 등 취약계층 장례 또한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융·복합 장사시설은 장례부터 화장, 봉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시대에 걸맞은 테마파크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장사시설을 지중화하고 부지 활용을 통해 조각공원과 힐링 숲, 산책로 야외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활용해 산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 화장시설의 권리를 위해 안성시와 시설관리공단에 기부채납하는 등 공익성과 공공성을 추구 및 운영하는 방식을 사업자 측이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러한 시설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이다. 현재 지역 일부 정치권과 사업부지 인근 주민 70~80%가 장사시설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찬성의 의지를 내비치고 있으나 20~30% 주민은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장사시설은 언젠가는 안성에 꼭 설치해야 하는 필요한 사업이다. 정치권과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지를 법적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업자 측은 “장사시설이 왜 중요한지를 주민들에게 선진지 견학을 통해 이해시키고 인센티브와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최신식 장사시설을 갖춰 주민에게 피해가 조금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안성3동 통장단협의회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무단 투기, 올바른 분리 배출 등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안성3동은 지난 8일 김보라 시장 등 3동 통장단협의회 24명의 회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클린 안성3동 우리 마을 환경지도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지도자로 선정된 이들은 쓰레기 불법행위 근절은 물론 예방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앞서 안성3동 전 공직자는 아름다운 3동을 조성하고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오염 없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한 바 있다. 김 시장은 발대식을 통해 “불법 소각과 쓰레기 민원이 무려 80%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 해결과 지역 현안 사항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꾸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 단체를 운영하면서 시 보조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아온 안성시의회 부의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9일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소속 정토근 안성시의회 부의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 부의장은 안성지역 장애인 관련 단체장으로 재직하면서 시 보조금을 받아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3천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부의장은 횡령한 돈을 개인 사업장인 애견테마파크 조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 부의장은 이날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은 벌금 100만원 이상, 그 외 형사사건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고 피선거권도 제한받는다. 정 부의장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직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2번으로 공천받은 박근배 후보가 승계하게 됐다.
한경국립대(이원희 총장)가 몽골 교수진과 축산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축산 역량 전수에 나섰다. 한경국립대는 오는 18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생명과학대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축산대 소속 교수진과 축산기술지원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연수를 갖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축산산업과 연구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토론과 현장실습을 거쳐 연수생들이 자체적으로 몽골 축산 분야 발전 방안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기술지원센터 활용 방안을 수립한다. 몽골 교수진은 한경국립대 동물생명융합학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후 축산농장, 사료공장, 육가공공장, 유기농공장 등을 방문한다. 이원희 총장은 “몽골 교수진이 한경국립대에서 연수한 내용이 몽골 축산 분야 특성화를 위한 고급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4일 자정께 경기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면 남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1차로를 달리던 스포티지가 앞서가던 렉스턴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뒤따르던 싼타페가 사고 현장을 덮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운전자 2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렉스턴 차량 탑승객 여성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