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 1호 버추얼 아티스트 ‘하루(HAROO)’가 앨범 ‘마스터마인드(MASTERMIND)’를 발매한다. 30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마스터마인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5월 1일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앨범은 하루가 지금까지 선보인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를 넘어, 더 깊이 있는 음악적 시도와 감성을 담아내며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먹은 이브를 빗대, 사과라는 오브제를 활용한 내면의 반대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버추얼 휴먼인 하루는 서울예대 방송영상전공 23학번 재학생으로 재학생들과 캠퍼스를 누비며 다양한 학내 예술 활동에 참여 중이다. 해당 앨범은 서울예대 산학협력단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프로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하루를 비롯한 서울예대의 예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아프로프로젝트’는 창작물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학부에서 개발된 창작물 가운데 우수 콘텐츠의 IP를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도 한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오준현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장은 “단순한 예술 교육과 지원을 넘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창조적 소재 개발과 트렌드 주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루를 시작으로 올해 ‘아프로프로젝트’는 국내를 넘어 국외 아티스트 및 매니지먼트 등과의 협업 등을 통해 서울예대의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은 “‘아프로프로젝트’를 통해 음반, 공연, 영상, 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비예술가들이 현장에 진출할 장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30일 낮 12시3분께 안산 단원구 초지동 반월공단 내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화재가 발생하지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펌프차 등 소방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80여명을 투입했으며, 오후 1시께 경기도 소방헬기 2대를 요청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시민들의 119 신고도 40여 건에 달했다. 안산시는 낮 12시26분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발생 사실과 차량 주변 도로 우회, 안전사고 유의할 것 등을 전파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철콘조 2개동으로 연면적은 2천470㎡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안산 5개 대학 총장들과 교육지원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을 다짐했다. 30일 안산시는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안산교육지원청과 관내 5개 대학인 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양대 ERICA,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총장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산을 대표하는 청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주제로 관내 5개 대학 총장단이 머리를 맞댄 건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선 지난 2월에 개최된 첫 간담회에서는 청년정책 활성화와 각종 청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민근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 교육지원청, 5개 대학이 협력해 올가을에 개최될 안산시 청년 축제인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과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정례 회의를 통해 안산의 대표 청년 축제들이 보다 풍성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청년 의견을 귀담아듣고 함께 지원책을 모색해 최고의 행사를 시민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역화폐인 ‘다온’ 인센티브를 7%로 상향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지역화폐 다온의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1%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월 3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1만8천원이 지급됐지만 다음 달부터는 최대 2만1천원을 받을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화폐인 다온의 인센티브를 상향키로 했다”며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위축된 골목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온은 지역 내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등 2만1천여곳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안산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습환경 구축물품을 전달했다. 28일 경기TP는 안산시 상록구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조 및 TP기술경영최고위과정(AMP) 총동문회 등과 함께 이주 배경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 배경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 교육적 격차 해소에 이어 그들이 우리 사회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 배경청소년 지원을 위한 이번 학습환경 구축물품 전달은 경기TP, TP노동조합, AMP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원방안을 도출했으며, 특히 AMP 원우인 예림컴퍼니의 도움으로 품질 좋은 학습 및 강의용 책걸상을 제작·지원하게 됐다. 행사에는 경기TP 및 관련단체와 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 이주 배경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의 목적과 기대효과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전달된 물품을 통해 학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으며,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동준 경기TP 원장은 “이주 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들이 겪는 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TP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주 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30회 안산시장기 태권도 한마당대회’가 2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산시 및 경기도태권도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광종 안산시체육장과 박희수 안산시태권도협회장 그리고 안산시태권도협회 등록도장, 상록·단원구 등록도장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품새(개인·복식·단체전), 격파, 겨루기, 태권체조 등 6개 종목에 유치·초등·중등·고등부에 이르기까지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매트위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개회식에 앞선 이벤트 경기에서는 어린이들이 꼭 움켜쥔 고사리 손을 힘찬 함성과 함께 상대방 선수를 향해 힘차게 뻗을 때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어 엄마와 딸, 아빠와 딸, 사제 간이 함께 절도 있는 태권 무술을 뽐냈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태권도의 다양성과 친근감을 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품새 부문에서 각 조 1위끼리 왕중왕을 실시해 우승자에게는 왕중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K-문화가 한류를 이끌고 있듯이 태권도 또한 세계를 무대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며 “태권도의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발차기에 세계인들이 매료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산시는 태권도 저변 확대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 받고 세계로 도약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됨은 물론 많은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안산시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풍도·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해상교통 편의제공을 물론 관광객들의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져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인천항에서 풍도와 육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운항 횟수를 하루 2회로 늘린다. 현재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는 하루 1회만 운항하고 있어 당일 귀가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육지와 섬에서 숙박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육지 왕래에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시는 이처럼 해상 교통수단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에 건의해 경기도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객선 요금 등 지원조례 개정을 통한 증회 운항을 이끌어 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은 교통 소외 지역인 풍도 및 육도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8일 낮 12시 15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알루미늄 도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할 것에 대비해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1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576㎡의 2층 건물로, 팔곡 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밀집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보호관찰 기간 동안 무단으로 가출한 10대 소년 2명이 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됐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28일 보호관찰 기간 중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하고 불량 교우들과 어울려 무단으로 가출하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한 10대 청소년 A군(15)과 B군(14) 등 2명을 구인해 조사한 뒤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특수절도 및 주거침입 등으로 수원가정법원에서 장기보호관찰(2년) 처분 및 6호시설 감호 위탁처분과 외출제한명령 등 특별 준수사항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보호관찰기간 중인데도 친구들과 어울려 주거지를 무단으로 가출해 야간시간대 외출제한명령을 위반하는 등 보호관찰관의 지도 및 감독에 불응해 구인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담당 보호관찰관의 추적을 받아 왔다. 보호관찰소는 A군 등 이들 10대 소년 2명을 구인해 소년분류심사원에 유치한 이후 법원 소년부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했다. 박현배 안산보호관찰소장은 “소년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한 촘촘한 지도·감독 및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통해 소년범의 재범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독일 청년창업의 메카로 유명한 베를린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 기관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제사절단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IR을 통한 외투기업 유치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이며 지난 24일(현지 시간)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베를린(Startup Incubator Berlin)’을 찾았다. 베를린은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창업생태계를 보유했고, 다양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코워킹스페이스, 투자기관들이 집중됐다. 이번에 방문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베를린은 베를린 경제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독일의 대표적 창업지원 공공기관으로 다양한 창업 및 경영 관련 교육을 비롯, 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기업들이 목표시장에 맞는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국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칭을 무료로 지원하며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담당자의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과 래피드(Rapid)가 결합된 코워킹 스페이스에 대한 브리핑을 중점 청취한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시설 내 연구소 등을 견학에 이어 창업지원 성공 사례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 8기 안산시의 핵심 시정 가운데 하나로 청년 및 일자리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며 “독일의 선진 스타트업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안산에서 거주하고 활동하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