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윤명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명옥 수원특례시의원(기획경제위원회, 비례대표)이 지역 청년들의 성장 도시 수원을 약속했다. 또 특례시 명칭에 걸맞은 대도시 행정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주민들께 정말 감사하다. 주민들의 뜻이 곧 행복한 수원특례시 완성이라 생각하며 말보다 실천으로 지역 발전의 주춧돌이 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는 기획조정실, 농업기술센터, 언론담당관, 홍보기획관, 청년정책관 등으로 저는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제 아이들과 같은 청년 세대의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이들과 관련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수원은 유수의 대학이 많고 유능한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다. 청년지원센터 등이 다양한 사업으로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운데, 많은 분들과 소통해 재능 있는 지역 청년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수원특례시는 대기업 및 첨단기업 유치를 실현해야 한다. 기업유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투자 유치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 또 올해 수원은 ‘특례시’로 새롭게 발돋움했다. 이름만 특례시로 바뀐것이 아닌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한다면 수원특례시는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시가 재정역량, 대도시 행정 수행능력 강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자원회수시설(영통소각장) 문제는 지역 전체가 주시하는 사안이다. 시의회도 과거부터 꾸준히 자원회수시설의 노후화 문제 및 운영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집행부에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겠다. 언제나 수원시민과 함께하며 주민들과 함께한 약속들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최원용 의원

국민의힘 최원용 수원특례시의원(영통2,3,망포1,2동)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차 문제 해소를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저를 선택해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 4년 뒤 이 선택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겠다. 봉사와 정치라는 대의 안에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게 더 잘 듣고 더 잘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집행부의 예산 내역을 확인해보니 비용의 많은 부분이 인건비로 나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정된 예산의 활용을 놓고 무엇이 진정 시민들에게 필요한 일들인지 확인해 비용 낭비를 막고 우선순위에 따라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하겠다. 여기에 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지원해 시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겠다. 그래서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가 될 수 있게 견제와 지원의 묘를 살리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수원특례시가 됐지만 아직도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경기도내 가장 많은 인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장점을 살려 내수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또 신규 기업 유치 및 기존 업체의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장의 소리를 잘 듣고 토론과 토의를 통해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필요한 부분은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우선 2000년에 들어선 자원회수시설과 관련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선 대보수가 중단돼야 하는 가운데 집행부가 시민 200명과 함께 해당 사안의 공론화 절차에 들어간 만큼 이를 지켜보고 나서 추후 대응을 하겠다. 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 이와 함께 을지병원 부지와 관련해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끔 시가 사업시행자와 원활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이 외에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망포역 복합센터 사업 역시 노후화가 진행 중인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지역에서 일하고 아이를 키우는 같은 지역주민으로서 수원특례시의 발전이 내 가족의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더 많이 찾아가고 더 진심으로 다가가겠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 GTX-A·C 역사 잇는다

수원특례시가 광역교통망 편의성 증진을 위해 GTX-A·C 역사를 잇는 도시철도 노선의 청사진을 최초로 내놓는다. 15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연말 1억9천여만원을 들여 ‘수원시 GTX 연계 철도 노선 구축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 중이다. 시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를 고심 중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GTX 두 노선이 수원 인접 지역과 관내에 지나가는 것으로 각각 계획된 만큼 해당 노선의 개통에 앞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파주 운정~서울역~수서~용인~동탄(총 길이 85.5㎞)을 연결하는 4조9천119억원 규모의 GTX-A 노선의 경우 수원 근처인 용인(수인분당선 구성역 인근)에 역사가 예정됐기에 시는 관내에서 해당 역사를 잇는 도시철도 노선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용인 지역 역사가 포함된 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2024년부터 부분 개통되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삼성역 신설 등 나머지 구간은 2028년이 돼야 완전히 설치된다. 또 종점이 수원역으로 설계된 총 4조3천857억원 규모의 GTX-C 노선(양주 덕정역~삼성역~수원역)에 대해서도 시는 이러한 계획을 그리고 있다. GTX-C 노선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기에 완전 개통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해당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철도 노선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이며 부동산 폭등 등을 이유로 세부 노선은 비밀에 부치고 있다. 시는 올해 연말 나오는 최종 용역 결과를 2024년 예정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고시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포함 시 국토교통부가 이를 최종 승인하는 구조다. 시 관계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원시민들이 상당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이번 용역으로 시민들이 GTX 역사를 도시철도로 편리하게 이용하게끔 고민할 계획”이라며 “시의 계획이 반영될 경우 도시철도를 타고 GTX 역사에 도착한 시민들이 서울을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로 GTX-A·C 노선 외에도 B노선(남양주시 화도읍~서울 영등포구~부천시~인천시 송도국제도시)도 추진되고 있다. 양휘모·이정민기자

[휴먼시티 수원] 몽골에 심은 ‘수원시민의 숲’ 희망 뿌리 내린다

수원시민의 숲 조림 10년史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그럼에도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고 환경자원을 아끼는 사소한 노력은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효과를 의심케한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어 내는 ‘나비효과’ 같은 일은 분명히 일어난다. 몽골 수원시민의 숲이 그렇다.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의 사막화를 막고, 심은 나무가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인식도 변했다. 시민들이 한 그루 한 그루씩 10년 동안 꾸준히 몽골에 나무를 심어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의 이야기다. ■ 몽골 사막화 막는 수원시민의 숲 지난달 25~29일 수원시민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수원특례시 공직자 등 총 17명이 몽골 투브 아이막(都) 에르덴 솜(郡) 지역을 방문했다. 방문단에는 한국나무병원협회와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수원시생태조경협회 등에 소속된 나무와 숲 및 생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원시민이 10여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의 상태를 확인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몽골 수원시민의 숲은 시와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꾼 곳이다. 100ha에 달하는 너른 평지에 키 작은 나무와 풀들이 뒤덮여 있는 초원이다. 초목으로 푸르게 덮인 현재의 모습과 달리 10년 전 이곳은 심각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기후변화로 급격하게 초원이 파괴돼 유목 생활을 하던 주민들이 환경 난민으로 떠돌기도 했다. ‘환경수도’를 목표로 삼은 시는 사막화 방지와 국제적 환경 대응에 발맞추고자 이곳에 10년간 꾸준히 총 10만4천여주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현지 조사 결과, 수원시민의 숲에 심은 나무는 현재 5만4천여주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 생존율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림구역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비타민나무는 자연분주를 통해 식재 당시보다 최대 20%가량 수량이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포플러의 경우 자연발아된 유목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국나무병원협회 전문가가 실시한 토양조사 결과도 양호했다. 사업지 내 토양이 외곽 토양에 비해 습도가 높고 산도(pH) 역시 외부에 비해 평균치가 낮았다. 조림 사업 덕분에 오랜 기간 가축의 출입이 차단되고 수목 및 초본류가 활발하게 생장하면서 토양 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림 10년사(史) 수원시민의 숲의 태동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는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가 곧 수원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민간협력 사업을 구상했다. 이렇게 해마다 10ha씩 10년간 총 100ha의 면적에 나무를 심겠다는 목표가 수립됐다. 이듬해인 2011년부터는 조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민이 사업 추진을 주도할 ‘휴먼몽골사업단’이 3월 창립됐으며, ‘수원시민 한 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몽골 현지에서는 건조해진 모래땅에 나무를 심기 위해 튼튼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염소와 말 등 가축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한 울타리 작업도 병행했다. 역사적인 첫 식목행사는 2011년 5월26일에 이뤄졌다. 현지를 방문한 사업단과 수원지역 대학생 봉사자 등 총 42명이 구덩이를 파고 방풍림으로 쓰일 비술나무와 포플러, 버드나무 등을 심었다. 이후 2012년에도 1만여주의 나무를 심으며 관개시설과 전기설비 등 기반시설을 다진 시는 2013~2016년 4년간 매년 5월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통해 2만여주 이상의 나무를 심어 2016년 10만주 조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조림 목표를 달성한 2017년도부터는 ‘수원시민의 숲’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나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관수 시설을 도입하고, 묘목장과 퇴비장도 설치해 조림지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 나갔다. ■ 나무를 심으며 희망도 심었다 수원시민들이 몽골에 만든 것은 단순한 초원이 아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적 관심과 노력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희망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100ha 규모의 수원시민의 숲은 500만㎡의 땅이 사막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직접적인 사막화 방지 효과 외에 몽골 내 다른 조림지 사업의 활성화와 성공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가 장기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년간의 경험이 누적된 덕분에 기술력은 높이고 시행착오는 낮추며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이 자리잡는데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주민들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다. 비타민나무로 알려진 차차르간과 우흐린누드 등 열매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나무들이 7만7천여주에 달해 주민들이 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몽골의 협력 관계도 이끌고 있다. 지난 5~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청정대기 국제포럼에 참석한 강투무르 툽덴도르찌 몽골 환경부 차관은 지난 6일 오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예방,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몽골의 사막화를 막은 수원시민의 숲이 안착할 수 있도록 몽골 환경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사항이 있으면 잘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김소진 윤리특위 부위원장

국민의힘 김소진 수원특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율천·구운·입북동)이 고질적인 민원 사안인 주차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주차빌딩 건설을 제시했다. 또 서수원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와 대림 등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만 29세 젊은 나이에 의회를 입성하게 됐다. 스무살 때 30대가 되면 어떤 사람이 될까라는 상상을 종종 하곤 했는데,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될 거라는 상상은 하지도 못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나이에 시의원이 된 만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이다. 첨단 기업과 연구센터를 한 곳에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동서균형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원활하게 해제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겠다. 또 윤리특위 부위원장의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제12대 의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만큼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 잡음 없는 수원특례시의회를 만들어 다른 의회에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달라. 자동차는 점점 늘고 있는데 주차 공간은 부족해 이와 관련한 민원이 끊임없이 늘고 있다. 시에서 공영주차장을 아무리 늘려도 부족한 게 주차 공간이며 이미 주거시설이 형성된 지역에선 남은 땅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정된 땅에서 이를 해결할 방법은 결국 주차빌딩 건설뿐이다. 많은 초기 비용 문제에도 차량 수용량 및 상권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주차 빌딩은 꼭 필요하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 지역구는 서수원 지역인 율천·구운·입북동이다. 서수원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더딘 곳이나 달리 생각하면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재개발, 재건축 등 많은 숙제가 남아 있는 가운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동네 현황을 파악하고 목소리를 내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젊은 청년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주민들이 지켜봐주길 바란다. 늘 좋은 것만 보고 옳은 것만 배우는 동시에 예의 바른 행동으로 주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김은경 예결특위 부위원장

국민의힘 김은경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세류1·2·3·권선1동)이 봉사활동 경험을 살려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자신의 지역구인 권선1동 등에 대한 문화시설 확충을 공언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말보다는 행동으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 민생우선,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살맛 나는 세류, 권선을 만들어나가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우선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서 의원들의 예산 심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단 1원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를 하겠다. 또 시의원 당선 이전 20년간 학원경영자로서 청소년을 지도하며 봉사활동을 생활화했다. 특히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20년간 학원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이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이라는 점에 이견을 다는 시민은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당선인 시절에 수원을 방문해 군 공항 이전을 약속한 바 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군 공항 이전을 첫 번째 공론화 의제로 선정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따라서 이번만큼은 정부, 경기도, 수원특례시 등 정치권은 물론 시민 모두가 일치단결해 반드시 군 공항을 이전시켜야 한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 지역구인 세류1·2·3동과 권선1동은 도로, 학교, 병원, 공원 등의 사회복지·생활환경 시설 등 도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 많다. 특히, 우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문화센터(다목적체육관) 건립은 타지역과 형평성 문제도 있는 만큼 반드시 이른 시일 내 건립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복합문화센터 건립 부지를 물색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건립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이른 시일 안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시민의 곁을 지키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의원이 되겠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이정민기자

[휴먼시티 수원] 화성행궁 산책해볼까, 박물관 과거여행 떠날까

추석나들이 수원으로 초대 추석이 다가왔다. 아쉽게도 올해 역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볍게 명절을 보내는 인내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화성행궁 매력 두 배, 초가을 저녁 산책 수원화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아늑하고 아담한 옛 궁을 거닐며 고즈넉하면서도 활기찬 경험이 가능하다. 백미는 화성행궁이다.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개방된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야간개장 달빛정담은 밤 궁궐을 산책하는 특별한 기회다. 입구 포토존에 마련된 커다란 보름달은 추석을 맞아 기념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만 7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미만의 시민은 700~1천500원의 관람료가 있지만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다. 낮 시간대 공연들도 다채로움을 더한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9~12일 오후 4시에는 추석을 맞아 특별공연 ‘온달’이 펼쳐진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들이 인형극, 줄타기, 전통무용, 탈춤 등 매일 다른 공연의 재미를 선물한다. 무예24 시범공연은 연휴 기간 휴연하는 대신 11일에만 특별공연을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내내 수원화성은 무료로 상시 개방된다. 하지만 화성행궁광장 등에 위치한 종합안내소와 지점별 해설사 안내소, 체험시설 등은 운영시간이 각기 다르며,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운영되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 미술관에서 만끽하는 자연과 예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들이 진행 중이어서 예술 작품이 된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진행되는 ‘먼 산을 머금고’는 수원 출신 박영복, 이선열, 권용택 작가가 그려낸 자연을 조명한 전시다. 출향 후 강원도 평창에서 오랜 시간 체류하며 자연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 작가가 화폭에 담아 낸 일상의 소박한 풍경과 수려한 풍광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또 2022 소장품 교류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는 수원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총 10곳의 국공립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건용, 김창열, 이배 등 국내 대표 작가 24인이 재현한 작품들은 ‘자연’과 ‘인간’, 내면과 예술에 관한 사유를 담은 ‘그 너머’를 마주하게 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두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관람 가능하며,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6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연휴 4일 중 추석 당일인 10일은 4천원의 입장요금을 받지 않는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즐거움을 더한다. 12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와 국악의 퓨전밴드 ‘아름드리’의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 박물관에서 만나는 옛 삶의 흔적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이라면 그 아쉬움을 박물관에서 달랠 기회가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수원특례시가 운영하는 3개 박물관 모두 무료 개방되니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중 적당한 시간을 골라 방문하면 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테마전 ‘수원지역의 개발과 보존’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신도시 주민들이 수원에서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광교지구와 호매실지구 등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유적조사를 통해 발굴된 수원지역의 유물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16세기 양반가 여인의 온전한 복식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국가민속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오산 가장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던 2007~2011년 발굴된 후 국가민속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된 유물들이다. 조선시대 청동거울, 저고리(구성 이씨 무덤 출토), 자수바늘꽂이(여흥 이씨 무덤 출토) 등 수원박물관이 보관·관리 중인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볼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마전 ‘근대관광, 금강산을 열다’는 여행을 가지 못한 시민들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전시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수원 출신 고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이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 중 금강산 관련 자료가 엄선돼 있다. 조선시대 금강산 유람 관련 자료, 개화기 외국인들의 금강산 기행문,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양상과 금강산 관광지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과거 여행의 역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 명절엔 누구나 따뜻하게, 시민을 안전하게 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건강관리를 위해 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둬야 한다. 수원시는 4개 구 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종합병원과 응급의료기관은 총 7곳이다. 무엇보다 가까운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의 운영 시간을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국미순 복지안전위 부위원장

국민의힘 국미순 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주민 목소리를 토대로 매산초 근거리 중학교 배정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 또 시민 안전 확보에 대한 의정 활동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우선 저를 믿고 시의원으로 뽑아준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선배 의원들의 뜻을 따르는 등 화합을 도모하겠다. 공부하고 노력하는 시의원으로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자세를 갖추도록 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아직도 백신에 대한 불신이 많은 만큼 우리 의원들이 이를 잘 숙지해 주민들에게 설명해준다면 그들의 불안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민의 삶과 밀접한 안전 분야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여·야를 떠나서 지역 한복판에 자리 잡은 수원군공항(제10전투비행단) 이전 사업은 수원특례시 최대의 현안이다. 지난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례법’으로 이전 근거가 마련된 데 이어 ‘군 공항 소음 피해 보상법’도 통과되는 등 해당 사업의 가시화 기대감이 커졌다. 더욱이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시민들의 민군통합 국제공항 건설 찬성 여론도 감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5월 수원을 방문해 군공항 이전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폭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공약에도 해당 사안이 있는 만큼 우리 시의원들도 함께 노력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매산초등학교 근거리 중학교 배정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현재 매교동 6·8구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근거리 중학교 배정뿐만 아니라 통학로 개선 등 입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행정기관 간 가교 역할을 맡아 개선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늘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하겠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삼중고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만큼 먼저 주민들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그들의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현경환 문체교위 부위원장

국민의힘 현경환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파장·송죽·조원2동)이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수원을 강조했다. 여기에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장안구 송죽동과 정자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초등학교 재학 중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됐다. 어린 시절 추억만 남아있던 수원에서 다시 살 줄은 몰랐으나 서른 살이 되면서 사업을 위해 파장동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곳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되자 사회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봉사를 시작했다.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 시의원에 도전해 당선됐고, 초선 의원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은 채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우리 수원은 화성이라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도 관광객들은 이곳만 둘러보고 떠나는 등 수원이 스쳐가는 관광도시가 돼 버렸다. 전주 한옥마을 못지 않게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갖춘 수원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 또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집행부의 예산 활용에 대해 아쉬운 점을 느꼈다. ‘내 돈이라면 이렇게 썼을까’라는 의구심으로 예산을 꼼꼼히 살펴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구도심 지역 주차난은 주민들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다. 특히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서의 이러한 현상은 더 심각하다. 한번에 모든 주차장을 만들 수는 없으나 조금씩 이와 관련한 부지를 만들어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이번 수해로 장안구의 피해는 심각했다. 그중에서도 제 지역구이자 광교산자락을 품은 파장동은 토사 유출로 주민들이 피해를 봤으며 송죽동의 저지대 주택들은 침수되기도 했다.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이들 지역에 대한 안전 체계를 점검하도록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시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엄중하게 받는다. 주민들 역시 우리 지역, 우리 동네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감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의원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주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시민들이 의회에 많은 관심을 둬 지역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정민기자

수원시정연구원 “효율적인 도시공원 청소인력 운영 필요”

수원특례시가 관내 도시공원 청소 인력을 효율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수원특례시 도시공원 청결관리 효율성 제고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지역에는 25개 권역의 공원 314곳이 있다. 이에 시는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토대로 장애인 단체와의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청소 용역을 발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별다른 용역 설계 기준 없이 업무담당자의 판단 하에 적정 근무인원을 책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A근린공원 한 구역의 적정 인력은 수원시정연구원에 의해 8~12명으로 산출됐으나 이보다 더 많은 청소 담당자들이 도시공원을 관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해진 예산 내에서 시가 인력 운영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상태인 데도 시는 이러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게 수원시정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관내 공원·구역별 청결관리 용역 설계의 공통된 기준을 제시했다. 청결관리 속도 등 실제 업무량을 기반으로 한 적정근무인력 산출 표준안을 도출했다.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지속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계약 방식을 점진적으로 일반경쟁 등으로의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며 “청소담당자들의 애로사항, 필요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청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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