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김소진 윤리특위 부위원장

국민의힘 김소진 수원특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김소진 수원특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율천·구운·입북동)이 고질적인 민원 사안인 주차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주차빌딩 건설을 제시했다. 또 서수원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와 대림 등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만 29세 젊은 나이에 의회를 입성하게 됐다. 스무살 때 30대가 되면 어떤 사람이 될까라는 상상을 종종 하곤 했는데,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될 거라는 상상은 하지도 못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나이에 시의원이 된 만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도록 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이다.

첨단 기업과 연구센터를 한 곳에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동서균형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원활하게 해제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겠다.

또 윤리특위 부위원장의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제12대 의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만큼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 잡음 없는 수원특례시의회를 만들어 다른 의회에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달라.

자동차는 점점 늘고 있는데 주차 공간은 부족해 이와 관련한 민원이 끊임없이 늘고 있다.

시에서 공영주차장을 아무리 늘려도 부족한 게 주차 공간이며 이미 주거시설이 형성된 지역에선 남은 땅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한정된 땅에서 이를 해결할 방법은 결국 주차빌딩 건설뿐이다. 많은 초기 비용 문제에도 차량 수용량 및 상권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주차 빌딩은 꼭 필요하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 지역구는 서수원 지역인 율천·구운·입북동이다.

서수원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더딘 곳이나 달리 생각하면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재개발, 재건축 등 많은 숙제가 남아 있는 가운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동네 현황을 파악하고 목소리를 내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젊은 청년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주민들이 지켜봐주길 바란다. 늘 좋은 것만 보고 옳은 것만 배우는 동시에 예의 바른 행동으로 주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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