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의왕시지부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 음식(食)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도시소비자 떡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의왕시와 의왕시생활개선회도 함께 참여한 전통 떡 교육은 지난달 18월 개강해 같은 달 25일과 5월 2일ㆍ9일 등 4차례에 걸쳐 백설기를 비롯한 팥 시루떡, 무지개떡, 모둠 떡, 고구마케이크 등 다양한 전통 떡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김완겸 농협 의왕시지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하는 착한 먹을거리 체험을 확대하는 등 농민이 행복한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는 8일 의왕시청과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인 부곡중앙길 일원에 대한 비상구 안전점검 및 소방통로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시청 관계자와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와 소방통로 등을 확인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알리기 홍보물을 배부했다. 우동인 서장은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청 주변에 임대주택이 유치되고 첨단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문화ㆍ상업지역이 조성돼 시의 허브(Hub)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천중심지구를 기존 행정타운 구상에서 벗어나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대주택 유치와 함께 첨단지식정보타운, 문화상업지역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의 허브(Hub) 공간인 고천행복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이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과 더불어 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개발사업으로 판단, LH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LH도 사업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시청 주변 50만㎡ 규모의 고천중심지구에 6천억원을 들여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신혼부부의 보금자리인 행복주택 1천세대를 마련하고 임대주택 500세대와 일반 분양주택 1천500세대 등 3천세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5만㎡ 규모의 첨단지식정보타운도 조성해 IT관련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원마련은 LH가 공공개발사업비로 전액을 투자해 추진하고 오는 9월께 공공기관사업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16년 착공,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舊) 고려합섬 부지를 포함한 시청 주변을 개발하는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은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LH의 내부 경영사정으로 2010년 구역지정이 해제되면서 지금까지 답보상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도시공사는 30일 장안택지개발지구 우선협상대상자인 장안의 왕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체결식을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기길운 시 의장(오른쪽 두 번째), 선남기 의왕도시공사사장(오른쪽 첫 번째), 컨소시엄 대표사인 원영건업 ㈜노석순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원영 곽은아 대표(왼쪽 첫 번째), NH 농협증권㈜안병호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등이 참석했다. 의왕시 삼동 71일원 26만 9천234㎡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동주택 1천466세대와 단독주택 79세대, 주민 편익시설 등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5월 중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뒤 연말께 부지조성공사에 착공, 2017년 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안양세관(세관장 채광률)은 30일 명지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세관체험행사를 가졌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명지대학교 학생들은 세관의 수출ㆍ입 업무 등 관세행정업무와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의 물류시설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물류현장을 견학했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세관업무와 무역에 대해 알게 돼 진로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채광률 안양세관장은 세관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무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무역인재로 양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맞춤형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박창호 의왕시청 특구사업단장 명예퇴임식이 29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간부공무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박 단장은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해 의왕시청 감사법무담당관과 민원지적과장, 의회사무과장을 거친 뒤 2014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특구사업단장을 역임했으며 30년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 내 친화력으로 의왕지역 발전을 선도해왔다. 박 단장은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 및 후배공무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후배 공직자들도 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5월1일부터 소아폐렴구균 예방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2개월~5세 미만(59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오는 5월 의왕지역 위탁기관(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 및 보건소에서 실시되며 6월은 청계 보건지소(031-345-3671)에서 진행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4회 접종 때 50~60만원을 내야 하는 고가의 백신으로 영유아 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부담이 컸으나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돼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로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빈소 부족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을 위해 봉안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이 원하면 의왕하늘쉼터의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의왕지역 씨티병원과 다사랑병원에 희생자 유가족이 장례비 지급 이전에 라도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왕시민만이 사용하도록 제한돼 있는 하늘쉼터 봉안시설을 세월호 침몰 유가족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유가족의 슬픔을 나누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라 각종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잠정연기하고 애도행렬에 동참하는 한편 공직자의 근무기강확립도 강조하고 나섰다. 의왕하늘쉼터는 오전동 1만6천여㎡에 149억4천여만원을 들여 6천9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봉안담과 자연장(1천746기), 수목장(1천 기) 등을 갖추고 2010년 2월 개장한 시 대표 장사시설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매일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드시고 건강이 좋아지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의왕시 내손동 사랑채노인복지관. 200석 규모의 경로식당을 들어서면 깨끗하게 정돈된 식탁과 의자 너머 주방의 행복이 꽃피는 건강 수라상이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을 책임지는 오희정 영양사(39). 그의 하루는 오전 8시 부식점검을 시작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흘러간다. 지난 2011년 300명이던 경로식당 하루 이용인원은 전국 최초 노인전용목욕탕이 문을 열고 나서부터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600명, 올해는 750여명에 달한다. 일반 어르신은 1천원, 기초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오 영양사는 그날 메뉴에 따라 6명의 조리원에게 업무분담을 한 뒤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에 오지 못하는 재가 어르신들에 배달할 도시락 50개를 준비한다. 오전 11시25분 경로식당의 첫 손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여명으로 직접 식탁에 앉히고 음식을 가져다 드려 식사를 하게 한 뒤 일반 어르신 손님을 맞는다. 이어 오후 2시 급식이 끝나자마자 다음날 메뉴에 따라 음식을 준비한다. 오 영양사는 바쁘고 힘든 하루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는 어르신들의 한마디에 피곤함이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며 미소를 띠었다. 오 영양사는 결혼 후 대학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해 남들보다 늦게 영양사가 됐다. 하지만 시부모님을 7년 동안 모시면서 어르신들의 특성을 배워 어르신들의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 경로식당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는 오 영양사는 그래서인지 어르신들을 볼 때면 돌아가신 부모님 얼굴이 떠올라 더욱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마음을 읽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일 매일 어르신들을 부모님으로 생각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영양사는 정기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가 확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행복이 꽃피는 건강 수라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영양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농협 의왕시지부(지부장 김완겸)는 영농기를 맞아 24일 의왕농협과 시지부 임직원 30여명, 시청 농업산림과 직원, 친환경 우렁쌀 작목반 농업인 10여명 등과 함께 초평동과 월암동 일대에서 볍씨파종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은 매년 농번기와 재해발생 때 농촌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일손부족 농가에 자원봉사인력을 적기에 지원하고 있다. 의왕시 친환경 우렁쌀은 초평동 및 월암동에서 8㏊를 재배해 모두 의왕지역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친환경농산물인증(무농약농산물)을 받은 벼 180t을 수매해 농가소득 증대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