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 ‘씽씽’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에 3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왕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성사업 업체 공모를 실시한 결과 A 토건과 B 건설, C 컨소시엄 등 3개 업체가 응모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애초 4.7㎞의 레일바이크 노선을 4.3㎞로 조정, 사업비를 192억원에서 145억원으로 47억원을 감액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시와 민간사업자가 49%대 51%를 각각 투자해 특수 목적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려던 방식에서 시가 기반시설비로 100억원을 투자하고 민간업체는 궤도공사와 운영시설에 필요한 시설비 45억원을 조달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레일바이크 운영기간을 30년에서 1015년 동안 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공모조건을 고쳐 다수 업체가 응모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께 정책인력 POOL과 현장 전문가, 레일바이크 및 마케팅ㆍ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3개 업체가 제출한 투자금액과 사용기간, 수익금의 배분 지분율 등을 심사ㆍ평가해 이달말께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협상을 실시, 연말께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민간법인을 설립해 내년 3월부터 토공과 교량ㆍ부대공사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업체는 궤도공사와 운영시설에 필요한 시설비를 투자해 내년 10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해 9월 지정된 철도특구의 핵심사업인 레일바이크조성사업은 낙후된 부곡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만큼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 순찰중 의식잃고 쓰러진 응급환자 구조

새내기 경찰이 순찰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의왕경찰서 청계파출소 김용관 경사와 권현아 순경은 지난 9일 평소처럼 112 순찰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후 7시 10분께 A씨(60)로부터 아내가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인 청계동 옥박골 삼거리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B씨(60ㆍ여)가 도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얼굴이 창백하고 숨을 쉬지 않는 응급한 상황으로 119에 신속하게 연락을 했다. 119가 출동하는 시간 권 순경은 경찰학교와 경찰서 교육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며 10여 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 호흡을 되찾게 한 뒤 도착한 구급차량에 병원으로 후송했다. 교육을 마치고 올해 2월 의왕경찰서로 첫 발령을 받은 권 순경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B씨가 의식을 찾았고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는 소식을 들은 뒤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권 순경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등 초동조치를 충실히 시행한 것이 귀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다면서 마땅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어르신 글쓰기 대회 개최

의왕시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글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이어 두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예쁜 글씨쓰기와 문해교실 교육 소감문 쓰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으며 최고령자 86세의 어르신이 참가하는 등 10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어르신들은 그동안 성인문해교실에서 배운 한글실력을 발휘했으며, 최고령의 86세 어르신은 예쁜 글씨 쓰기 부문에 참가해 주어진 글인 나비야를 연필을 꼭 잡고 예쁘게 쓰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문해교실 교육 소감문 쓰기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1년 동안 교육을 받고 느꼈던 점을 차분하게 소감문으로 써 내려갔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으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셔서 좋은 글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어르신을 위해 아름채와 사랑채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오전동 주민센터ㆍ이화 성원 1차ㆍ삼신 8차ㆍ청계마을 5단지 아파트 경로당 등 6개 기관에서 성인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 글쓰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은 다음 달 15일 여성 회관에서 개최하는 제1회 의왕시 평생학습 축제에 전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기업애로 해소… 의왕 경제 활성화 올인”

의왕지역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없애고, 기업인을 위한 상공회의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의왕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으로 최근 선임된 이종범 회장(60)은 의왕상공회의소의 구심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의왕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기관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경영철학으로 수출증대와 지역경제발전에 힘써 온 이 회장은 대동상업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공업(주)에 근무하다, 1983년 삼우직물(주) 상무이사로 입사해 1990년부터 자동차정비 및 자동문제조회사인 (주)삼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0년 이후 국내 섬유산업은 급격한 불황으로 기업의 부도가 속출하고 폐업이 계속되면서 대부분 기업은 중국의 저임금시장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시점이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성격, 합리적인 경영철학으로 관납은 물론 미국 등 5개국에 수출을 증대해 외화획득에 공을 세웠다. 사양산업인 섬유산업을 접은 이 회장은 1995년에는 지하철 카드리더기를 개발한 데 이어 다음해 업소용 카드리더기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해 2004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고 2005년에는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발전을 거듭했다. 또 2006년 산업자원부 산하 중소기업청 inno-biz를 획득한 데 이어 한국전지전자연구소로부터 Q 마크를 획득한 슬라이딩 자동문 콘트롤을 개발하는 데 성공, 생산과 영업에 들어갔다. 노동부로부터 365클린사업장으로 지정받은 이 회장은 신바람 나는 기업을 경영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최고경영자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2007년 의왕상공회의소에 가입, 수석부회장과 의왕 경영인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수원지검 안양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회장과 의왕경찰서 발전위원회 부회장, 의왕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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