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탄소중립 실현할 액화수소열차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최고 속도 시속 150㎞에 한번 충전으로 1천㎞ 이상 운행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액화수소열차 개발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연은 이 기술이 완성되면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세계 최초 액화수소 기반의 수소기관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연에 따르면 액화수소열차는 에너지 변환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고성능 필터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까지 걸러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안전하고 경제적이다. 액화수소는 수소를 영하 253℃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액화시킨 것으로 기체상태의 고압수소에 비해 압력이 낮아 안정적인 상태로 수소를 보관 운송할 수 있다. 기체상태일 때보다 저장밀도가 2배 정도 높고 운송효율도 7배 이상으로 경제적이다. 기체수소열차보다 운행거리가 1.6배 향상되고 충전시간을 20%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액화수소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고단열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기술ㆍ고속 충전기술 등을 개발, 내년 하반기 트램에 장착해 시험할 계획이다. 이어 대용량 기관차 구현을 위한 액화수소 기반 추진기술ㆍ액화수소 공급기술을 개발, 전차선이 없는 구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액화 수소기관차 실용화도 진행한다.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수송부문 탄소배출량 규제에 대응, 친환경 수소열차가 개발 중이다.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올해 2월부터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시행되면서 수송수단에도 액화수소를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액화수소를 이용한 운송방식은 드론을 운전할 수 있는 1㎏ 미만 소용량에 국한됐으나 철도연은 모듈당 70㎏급, 420㎏의 액화수소를 적용할 예정이다. 철도연이 개발 중인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대용량 액화수소 기반 기관차ㆍ관련 핵심기술이 개발되면 세계 최초가 된다. 개발 중인 액화수소 추진기술은 배터리 공급방식으로 한계가 있는 장거리운행 노선에 강점이 있다. 전철화되지 않은 구간을 운행하는 디젤 철도차량을 점진적으로 대체해 탄소배출과 미세먼지 등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액화수소 공급과 제어ㆍ저장에 대한 원천기술을 철도와 선박 등 대형 모빌리티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시장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김길동 철도연 스마트전기신호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기관차를 개발, 노후 디젤기관차 수입 대체효과와 철도 인프라가 낙후된 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횡단용 장거리 열차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액화수소 열차기술이 철도교통을 친환경 수소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고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전ㆍ현직 실무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직무캠프’

의왕시가 운영 중인 전ㆍ현직 실무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직무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구직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별 실무 담당자로부터 직무현장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현장실습 등을 통해 취업에 다가갈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청년 구직자가 선호하는 주요 직무 중 품질관리ㆍ마케팅ㆍ개발 직무 등에 대한 전ㆍ현직자 특강과 프로젝트 수행실습 등을 직무별 원데이로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참여자들의 현장실습에 대한 요구를 반영, 사업장에서의 현장실습이 추가된다. 멘토링 인턴사업과 연계, 현장실습자 중 우수자를 기업이 인턴으로 채용한다. 인턴 3개월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돼 2년 근속 시 3년 차부터 근속인센티브를 분기별 250만원씩 모두 4회에 걸쳐 1천만원이 지급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원데이 직무캠프에 참가할 미취업 청년을 오는 26일부터 모집한다., 인원은 생산과 품질관리ㆍ마케팅ㆍ개발 등 직무별로 각 10명씩이다. 직무별로 하루 5시간씩 전ㆍ현직 실무자와 함께 직무현장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실무프로젝트를 실습한다.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생산과 품질관리 직무는 다음달 11일, 마케팅 직무는 다음달 12일, 개발 직무는 다음달 13일 진행된다. 홍석일 의왕시 일자리과장은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 많은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공공시설 충전구역 14곳 AI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의왕시는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구역 14곳 21면에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앞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주관 2020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이에 ㈜미르시스템(대표 최우식)과 함께 2억300만원을 들여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동안 지역에선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시설은 늘었지만 충전시설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불편사항들이 발생해왔다. 충전시설 위치를 모르거나 충전시설을 찾았지만 먼저 온 차량의 사용으로 이용하지 못하거나 일반차량이 충전시설에 주차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은 일반차의 전기차 충전구역 진입 시 경고음성을 송출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위치와 실시간 충전기 사용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충전방해 미인지로 인한 과태료 처분 예방과 충전환경 개선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 충전시설 이용현황 빅데이터화를 통한 충전소 확충계획 반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앞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까지 추가로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시설 25곳에 대해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미얀마 민주화운동 연대, 공동성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비롯한 5ㆍ18기념재단, (부산)민주공원 노동조합 등 미얀마 민주화운동연대가 13일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에서 미얀마 민중과 우리는 하나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군사독재 정권을 규탄하고 미얀마 노동자와 민중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민중과 대한민국 민중은 민주주의를 향한 길에 함께 손잡고 있으며 미얀마 민중과 하나로 미얀마 민중에게 강력한 연대의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월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시작한 미얀마 유혈사태 책임은 군부에 있고 미얀마 민중투쟁은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목소리이다. 미얀마 민중의 투쟁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몸부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얀마 민중의 투쟁은 인간의 생존권을 요구하는 처절한 절규로 이러한 민중의 투쟁을 총칼로 탄압하는 행동은 어떠한 정당성도 갖지 못한다. 미얀마 군부는 당장 권력을 민중에게 이양하고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개 노조는 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위한 오랜 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다쳤으며 감옥에 갇히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면서 1960년 4ㆍ19혁명과 1979년 부마민주항쟁, 1980년 5ㆍ18민주화운동, 1987년 6ㆍ10민주항쟁 등은 독재에 항거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로 민주주의를 향한 한국 민중의 투쟁이 그랬듯, 지금 미얀마 민중은 피를 흘리며 민주주의라는 나무를 심고 있다면서 그 고통을 알기에 그 눈물을 우리도 흘렸기에 우리는 미얀마 민중의 희생과 죽음 앞에 함께 통곡하고 더 이상의 무고한 죽음을 우리는 묵과할 수 없다. 미얀마 군부는 탄압을 멈추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민중의 신실한 친구로 비록 멀리 한국에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우리동네 일꾼] 김학기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의왕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해 위법ㆍ부당한 부분은 바로 잡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2021년도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학기 위원장은 오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동안 실시할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의왕시의회는 시 본청 29개 부서와 직속기관 2개소, 사업소 3개소, 하부행정기관인 6개 동, 지방공기업인 의왕도시공사와 출연기관인 의왕시 청소년육성재단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에 전경숙 의원, 감사위원에 이랑이ㆍ윤미근ㆍ송광의ㆍ박형구 의원을 편성하고 보조공무원으로 수석전문위원과 전문위원, 의회사무과 직원 9명을 감사반원으로 편성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5월 14일까지 의왕시로부터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의원들이 행감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학기 위원장은 안양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성대학교 공업경영학과를 나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다. 의왕시민장학회 임원과 의왕문화원 회원, 미래통합당 의왕ㆍ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덕장중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의왕시 체육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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