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위한 All~shook~up 공연 성료

제7회 FOR YOU 뮤지컬 컴퍼니 정기공연 All~shook~up이 지난 17일 오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의 무대가 절찬리에 펼쳐졌다.공연을 주최한 ㈔청소년의 미래 FOR YOU와 안양 청소년쉼터 FOR YOU는 위기를 맞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1월 안양시의 위탁으로 청소년쉼터를 개원해 운영, 이번 공연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에게 공연문화를 관람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된 작품 All~shook~up(올슉업)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프레슬리(Elvis presle)의 노래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 뮤지컬 작품으로, 맘마미아의 뒤를 잇는 주크박스 뮤지컬 중 단연 돋보이는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작품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아름다움을 꿈꾸는 청소년을 그린 이야기로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사랑과 갈등 속에서 자유와 열정이 평화와 화해로 승화되는 과정을 이야기로 세대간 대화의 연결고리가 되는 바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젊은 세대는 물론 중년층 관객들을 사로잡는 내용 덕분에 이날 공연을 관람한 중고생들로부터 환호와 탄성을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행사장엔 최대호 안양시장, 이석현 국회의원, 박용진, 최우규도의원, 문수곤, 방극채, 김성수, 이재선, 김선화시의원, 포유이사장 김찬곤목사, 운영위원장 전승환목사, 후원회장 이근민 목사, 쉼터 한관희 목사등 중고생과 학부모 1천여명이 함께 모여 흥겨운 공연을 관람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평촌신도시 단독주택 층수상향 ‘급제동’

안양시가 평촌 신도시내 단독주택용지 층수를 상향하려던 계획과 주민제안으로 상정된 삼막지구 용도지역변경(안)에 급제동이 걸렸다.18일 시에 따르면 시 공동위원회는 지난 15일 위원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평촌신도시 도시관리계획(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과 삼막지구 도시관리계획(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심의했으나, 평촌신도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의 경우 옥외주차비율안은 원안 의결된 반면 단독주택지내 가구수 제한 폐지 및 층수제한 완화계획은 부결됐다.시는 당초 단독주택 3층 이하로 허용된 B1~B4와 2층 이하만 허용된 B5를 하나로 통합해 3층 이하까지 허용할 계획으로, 지상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시 4층 이하까지 층수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 다가구주택도 건립할 수 있도록 허용(기존 B1~B4 6가구 이내, B5 다가구주택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공동위원회는 단독주택 용도 취지에 맞지 않다며 원래대로 존치하라고 결정했다.이와 함께 만안구 석수동 일원 주민들이 제안한 삼막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안)도 계획이 무리하다는 지적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시는 앞서 위원회에 만안구 석수동 77-2 일원 9만8446㎡를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전환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변경(안)을 제출했었다.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용적률은 기존 100%에서 150%로 높아지며 심의조건 충족시 추가로 50%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전체 용적률이 200%까지 2배로 높아져 상당한 개발차익을 볼수있게 된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평촌 리모델링 용적률 300%까지 완화

안양시는 이달 말께 상업지역 내 오피스텔 건립시 적용하던 용도용적제를 폐지하고 평촌지역 리모델링시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시는 최근 열린 제18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양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통과돼 이달 말께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상업지역에서 오피스텔 비율에 의해 용적률을 제한해온 용도용적제를 이달 말께 폐지한다.시는 그동안 상업지역 내 오피스텔 용적률은 연면적 합계에 대한 오피스텔 비율(70% 이상, 60~70% 미만 등 7단계)에 따라 중심상업지역은 500% 이하~1000% 이하, 일반상업지역은 400% 이하~800% 이하, 근린상업유통상업지역은 300% 이하~600% 이하로 각각 제한됐다.그러나 투기 요인이 사라진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른 시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용도용적제를 폐지키로 했다.특히 시는 평촌지구단위구역 내 주택재건축사업 및 주택법에 따른 리모델링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280%까지 허용하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법상 허용한도(30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또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건립이 가능했던 군인아파트 등 군 주거시설이 13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도 허용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준공업지역 내 사원용 공동주택 건립(준공업면적의 10% 미만)만 허용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10만㎡ 이상 대규모 공장이전부지 개발시 기반시설을 제외한 유상공급면적의 20% 범위 내에서 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 등 다른 지역의 기업 본사와 연구소 유치가 가능해졌다.이 밖에 개정 조례안에는 미관지구에서의 기존 건축물의 수직증축도 허용키로 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안양 공공디자인 사업 ‘반쪽 전락’

국비 지원 등으로 100억원을 들인 만안구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이 안양역 앞 창조광장 조성이 무산되면서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7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시는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50억원을 매칭방식으로 투자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말까지 만안구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루 유동인구가 8만명 가량 되는 안양역 인근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안양역 앞 주차장 부지 창조광장 조성, 역 앞 자전거 주차장 건립, 안양로와 병목안로 등 주변 가로환경개선 사업 등을 진행했다.특히 안양역 앞 주차장(60면) 부지 2천200㎡에 조성하는 창조광장은 만남의 장소는 물론 각종 행사와 축제 개최시 활용하기로 해 이번 사업의 상징성을 띄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 7월25일부터 창조광장 예정 부지에 펜스를 치고 터파기 작업 등으로 사업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인근 안양일번가와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대로 한달만인 지난 달 말께 펜스를 철거하고 과거 사용했던 주차장으로 다시 사용하고 있다.인근 상인들이 사업부지와 가까운 곳에 있던 수암천 복개 주차장 180면이 철거돼 주차장이 현저하게 부족하게 됐다며 대체 주차장 부지 조성 후에 사업을 시행하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이다.결국 시는 창조광장 조성을 포기하고 주민 수혜도가 높은 대체 사업대상지를 새롭게 선정해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그러나 사업대상지를 변경할 경우 안양역 인근의 경관을 개선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려는 당초 취지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국비를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의 대체 조성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경우, 6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반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대체 주차장 조성을 위해서는 3년여간의 시간이 걸려 창조광장 조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당초 계획과는 달라졌지만 역 앞 자전거 주차장 건립과 주변 가로환경 개선 등으로 환경이 좋아졌다고 말했다.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성결대 성제혁·여호수아, 세계육상선수권서 한국新

안양 성결대학교(총장 정상운) 체육교육과 재학중인 성혁제(212년)과 여호수아(24석사과정)가 지난 4일 폐막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활약을 펼쳐 화제다.지난 1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천600m 계주에 출전한 성혁제는 박봉고(구미시청)-임찬호(정선군청)-이준(충남대)과 함께 팀을 꾸려 3분4초05로 지난 1998년 제12회 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3분4초44)을 13년 만에 0.39초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한국대표팀은 예선 조 최하위에 그쳐 비록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은 육상계에서 큰 소득으로 평가받고 있다.성혁제는 이번 대회는 육상을 시작할 때부터 참가하기 원했던 대회였는데 실제로 참가해 한국신기록까지 수립하는 성과를 거둬 정말 기쁘다며 남은기간 동안 더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하고 이후 아시아게임 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참가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또 성결대대학원 체육교육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여호수아도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김국영(안양시청)-조규원(구미시청)-임희남(광주광역시청)과 함께 남자계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지난 4일 400m 계주 예선 1라운드에서 38초94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이는 지난 5월 아시아그랑프리시리즈에서 세운 39초04의 한국신기록을 0.1초 앞당긴 것으로 한국육상에 서광을 비췄다.한편, 성결대는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두 명의 선수가 계주 한국신기록에 관여함으로써 새로운 육상 명문팀으로 발돋움했다.안양=한상근기자 hsg@ekgib.com

사랑과 나눔의 가구를 아십니까?

내다버린 장롱이나 책상 등 목재 폐가구가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가구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안양시 비산1동이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만드는사랑과 나눔의 가구가 바로 그것이다.(사진 첨부) 사랑과 나눔의 가구는 폐가구를 활용한 밥상, 선반, 수납공간, TV받침대, 욕실미끄럼 방지판 등으로 가족 없이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가정이 제공대상이다. 비산1동은 이와 관련, 지난달 실태조사를 통해 녹거노인 27 가구를 선정해놓은 상태다. 가구제작에는 목공기술을 보유한 지역공동체사업 참여자가 투입되며, 폐가구를 활용함에 따라 자원재활용, 지역공동체사업 발굴, 예산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융희 비산1동장은소외되고 경제적 능력마저 떨어져 집안에 변변한 가구조차 없거나 낡아도 새것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독거노인 가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일반 가정에서 버리는 폐가구가 조금만 손질하면 충분히 재사용할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이러한 의미에서 사랑과 나눔의 가구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산1동은 지난해에도 지역일자리사업을 십분 활용해 쓰레기 투기지역을 의자와 꽃 박스가 있는 아담한 쉼터로 바꿔놓았고, 가로수에 화단을 조성했는가 하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집안활동 편의를 위한희망의 손잡이도 설치했다. 또 수의를 직접 제작해 전달한 바 있는 등 지역공동체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모범적이다. 특히 비산1동 지역일자리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중심이 된희망봉사회의 활약도 주목을 끈다. 지역일자리사업을 관뒀음에도 자신들의 손길이 닿았던 시설물을 지속해서 보수하고, 청소와 방역 등 동네를 위한 자원봉사에 솔선하는 이들이다. 지난 6일에는 바로 이희망봉사회(회장 윤경수)가 쓰레기 무단투기 안하기 서명캠페인을 전개했다.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에 10개 단체가 함께한 이날 캠페인에서 희망봉사회는 자체 마련한 설거지용 수세미와 새주소가 새겨진 타월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사진 첨부) 비산1동은 이와 같은 알차고 보람된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따뜻한 정으로 넘쳐나고 동네 곳곳이 쾌적한 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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