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내달 25일까지 ‘시·군 농정협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최이규)은 다음달 25일까지 지원 및 관할 17개 사무소에서 농업인 및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시군 농정협의회는 다양한 계층에게 농업정책을 제대로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한중국 FTA, 한뉴질랜드 FTA, 한베트남 FTA 대책, 밥쌀용 TRQ 쌀 수입 추진현황, 농업경영체 등록 및 DB 구축, 직접 직불제 이행점검 등 농정현안을 농식품부 및 농관원 지역담당관이 직접 참여해 심도있는 현안사항 설명이 이뤄진다. 또한 농정현장의 여론 주도층인 이통장, 농업인, 소비자, 지자체, 농협, 지역언론인 등 다양한 정책수요자의 현장의견 및 요구사항을 파악해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이규 경기지원장은 앞으로 서울, 인천, 경기지역 18개 사무소와 210여명 현장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농촌 현장과 밀착된 쌍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농정현안 등 농식품 정책 전반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 ‘스마트폰 안전도우미’ 청와대서 호평

안양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폰 안전도우미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이 모인 청와대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이필운 시장이 스마트폰 안전도우미에 대해 발표했다. 지방자치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및 전국 기초단체장 226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폰 안전도우미는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안전도우미 앱 실행과 CCTV를 통해 이동경로가 실시간으로 시 U통합상황실에 모니터링 되면서 앱 실행자 및 보행자를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위급상황에서는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주변의 CCTV와 연계해 경찰출동으로도 이어진다. 최첨단 범죄예방시스템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안전도우미는 범죄로부터의 안전이라는 시대적 관심사에 부응, 이날 발표 안건으로 선정된 3건중 하나에 포함됐다. 이 시장은 스마트폰 안전도우미가 전국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안전국가로 한걸음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 3D 프린팅 관련 교육 진행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8천만원의 사업비로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총 6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지난 5월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280시간 동안 청년 창업창직과정(쥬얼리, 피규어) 교육을 진행했다. 또 청년층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동향, 3D모델링, 3D프린터 활용, 쥬얼리 및 피규어 제작, 제품기획, 마케팅, 세무지식 등을 교육했다. 이번 과정은 교육 대상자들이 수료 후 취업 및 창업창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3D프린팅 전문교육부터 창업창직까지의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 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은 교육 중 구체화한 아이템으로 창업하고 3D프린팅 전문 교육 강사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3D프린팅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어 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은퇴장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3D프린팅 네오실버 창업창직과정 1기(55세~64세)를 개강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3D프린팅 청년 창업창직과정 2기와 3D프린팅 마스터 과정 3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진상’ 승객에 택시기사 속앓이

취객이든, 진상 손님이든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게 상책입니다 지난달 택시 운송업에 종사 중인 L씨(58)는 안양 동안구 범계역 인근에서 20대 남성 손님을 태웠다. 술이 얼큰하게 취한 아들뻘되는 손님은 반말을 섞어가며 요새 얼마를 버느냐?, 언제부터 이 일을 시작했느냐? 등을 묻더니곧이어 담배까지 꺼내들며 흡연을 시도했다. 이에 L씨는 흡연을 제지하며 흡연 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을 설명했다. 그러자 갑자기 쌍욕과 함께 택시를 세우라는 고함에 차는 멈춰섰고 손님은 불친절로 민원을 제기한다며 L씨를 압박했다. L씨는 민원 제기 시 종종 불이익을 받았던 동료들을 떠올리며 새파란 젊은 손님에게 고개를 조아렸다. 최근 3년간 안양 관내 택시 관련 민원은 지난 2013년 1천215건, 지난해 1천87건, 올해(5월 기준) 555건으로 집계되는 등 매년 1천건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따른 처벌 건수는 지난 2013년 242건, 지난해 214건으로 매년 20%미만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들이 민원 내용을 입증하기 위해 운행시간을 쪼개 시청을 방문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더욱이 운송업자의 귀책사유가 없다고 판명되더라도 관행상 시에서 진행중인 상담교육까지 이수해야 하는 불이익까지 받고 있다. L씨는 아무런 잘못이 없더라도 민원이 제기되면 이후 발생되는 여러 복잡한 절차 때문에 잘못이 있든 없든 손님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푸념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 민원이 접수되면 의견진술은 서면으로도 가능하지만, 직접 방문이 의견 표명에 유리하기 때문에 많은 기사들이 시간을 쪼개 방문을 하고 있다며 상담교육의 경우 행정처분이 아닌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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