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고령의 생계형 노점상 할머니의 장사 돈을 찾아줘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호계파출소 서환승 경장(오른쪽)과 안상배 순경.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45분께 동안구 소재 호계시장에서 미나리 등을 팔며 노점상을 하는 고령의 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미나리와 현금 14만 원이 들어 있는 비닐 봉투가 없어져 실의에 빠진 것을 발견.
이에 주변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상인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확인하고 끈질기게 탐문수사해 범인을 검거했다.
이 같은 소식에 시장 상인들은 14만 원의 금액이 문제가 아닌, 사회적 약자의 슬픔을 끈기와 투지로 보듬어준 경찰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안양=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