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진드기나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수리산 병목안 캠핑장과 관양동 관악산 삼림욕장 입구 등 두 개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18ℓ의 대용량 기피제 보관함이 있는 이 기구는 보관함과 연결된 양쪽 분사기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해 사용하면 된다. 기피제 성분은 한번 분사해 46시간 동안 모기와 진드기 등의 해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야생 해충이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영 시보건소장은 우선적으로 등산객들의 빈도가 높은 두 곳에 해충 기피제를 설치했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8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풀숲에 생존하는 진드기에 물려 고열이나 두통 또는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심할 경우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한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관내 하천변 일대 자전거도로가 산책을 겸한 자전거 길로 새롭게 정비된다. 시는 노후화된 학의천과 안양천변 자전거도로 총연장 8.6㎞구간을 사업비 14억5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초까지 새롭게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말 착공에 들어간 학의천변 자전거도로의 정비공사 구간은 비산동 중앙초교 뒤편 쌍개울에서부터 의왕시계에 이르는 4.5㎞구간에 달한다. 현재 2.3~2.8m인 이 구간 자전거도로는 3.9m로 폭이 넓혀지고, 투수콘 포장재질은 붉은색상의 칼라아스콘으로 재포장된다. 또 보행전용과 자전거 길을 구분 짓는 실선이 그어져 보다 안전하고도 편리한 도로로 조성될 전망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호계시장이 광복 70주년을 기리는 뜻에서 태극기 게양에 앞장서며 애국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시는 호계시장을 애국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이달 1일부터 시장 내 140여개 점포가 점포입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 시장입구와 아케이드 벽면 등에도 대형 태극기가 내걸리는 등 시장 안팎에 사계절 태극기가 물결치게 된다. 이번 태극기 게양은 유관순 열사의 31 독립운동 도화선이 됐던 곳이 천안 아우내장터였던 점을 감안해 같은 장터인 호계시장 장터에 나라사랑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는 의도로 마련됐다. 김광택 호계1동장은 이번 태극기 게양이 단순히 볼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같은 취지를 고려해 고객들이 시장을 많이 애용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도 곧 나라사랑의 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관내 육교들이 40여년 가까이 지나면서 노후화돼 재난위험시설물로 분류됐지만, 제대로 된 보강 공사도 없이 하루 평균 수백여명이 이용하고 있어 대형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성혜육교는 전철 관악역과 안양역 사이를 잇는 육교로 지난 1978년 시가 2천900여만원을 들여 만안구 만안로 421일대에 설치했다. 교장 43.6m, 폭 4m인 이 육교는 하루 평균 300여명의 시민들이 지나다니며 이용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시가 진행한 교량정밀진단에서 누수 및 공용연수 증가로 인한 부식이 발생, 내구성 저하 등으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으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특정관리대상시설(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됐다. 현재 성혜육교 하단 부위는 심하게 부식돼 있으며, 일부 콘크리트는 부분 부분 떨어져 나가거나 금이 가 있는 등 재보강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방부목재 재질로 마감된 육교 지면 데크는 목재 연결 부위가 벌어진 채 방치돼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혜육교와 1㎞ 정도 떨어져 설치된 안양1동과 비산동을 연결하는 진흥육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성혜육교와 함께 지난해 안전등급 D등급으로 지정된 이 육교도 지난 1984년에 설치된 이후 30여년 가까이 제대로 된 보강 공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긴급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시민 J씨(32)는 매일 출ㆍ퇴근 시 육교를 이용할 때마다 재난위험시설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가 없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가 적극적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워낙 노후화된 육교로 재가설 공사 등 조치가 필요한 것은 인정한다며 현재 해당 육교들에 대한 재가설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께 재가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정부로부터 우수시책으로 평가받은 혁신과제를 포함한 정부 3.0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정부 3.0 코너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코너에는 ▲안심귀가 서비스 ▲찾아가는 도서관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 서비스 등 안양시가 정부 3.0에 부응해 추진하는 혁신적 과제들이 한 곳에 정리돼 있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홈페이지 정보공개 메뉴에 신설된 이 코너는 정부3.0의 이해, 시민맞춤 정부3.0, 정부3.0 알림판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정부 3.0 시책을 공감할 수 있음은 물론 댓글을 통해 개선사항이나 보강할 점 등의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시민맞춤 정부3.0 코너는 ▲재난안전 시민교육 ▲지방세 납부안내 문자서비스 ▲수요자 맞춤형 화상영어교육 ▲교통약자를 위한 착한수레 운영 ▲열린시장실 운영 ▲학습나눔 행복교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 서비스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추고 온오프라인 소통과 관련한 안양시의 특수시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황규학 시 정책기획과장은 정부3.0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과제를 풀어나갈 활발한 소통창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홈페이지에 코너를 신설했다며 시민들이 정부3.0에 보다 쉽게 다가서고 참여 또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임승택)는 안양보호관찰소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회봉사대상자 재능기부 사업일환으로 안양동 소재 희망사랑방 노숙인 쉼터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봉사대상자 특기재능사업은 사회봉사 대상자중 분야별 특기재능 보유자를 활용하여 농협은 인건비를 제외한 자재비만 부담하는 사업으로 농협 안양시지부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및 농업인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임승택 지부장은 앞으로도 안양보호관찰소와 협력하여 사회봉사대상자 분야별 특기재능보유자를 활용하여 취약계층 및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지부는 상반기 농업인 농장환경 개선사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힐링팜 개장, 일손부족농가 지원을 위한 농촌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과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전통시장인 호계종합시장이 시장 인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는 각종 재건축ㆍ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정비사업들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주요 고객층인 수천여명의 주민들의 이주가 불가해 매출 하락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5일 시와 호계종합시장 등에 따르면 호계종합시장이 위치한 동안구 호계1동 일대는 최근 들어 △호원초등학교 주변 주택가 재개발 정비사업 △덕현지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호계1동 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호계 1동 주공아파트(단독)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등 4곳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에 대한 시행 인가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호원지구 1천800세대와 덕현지구 1천500세대를 비롯 각 사업지구에 거주 중인 6천여 세대가 동시 이주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상인들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들이 줄면서 매출 하락 등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 걱정이 태산이다. 현재 호계종합시장 내 입점한 점포 수는 300여개에 달하며 인근 영세 점포까지 포함하면 800여개 점포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시장 상인회 측은 호계시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청을 방문,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에 따른 피해보상 마련을 요구했다. 상인 J씨(59)는 주요 고객층인 주민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시 점포 운영이 될 리가 없다며 대다수의 상인들이 수천만원의 금융부채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하락까지 겹치면 파산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푸념했다. 시 관계자는 호계1동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들은 당초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학교용지 확보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동시에 진행되게 됐다며 상인회 측의 건의나 요구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원만히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계종합시장은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관내 전통시장으로, 지난 1979년 자연발생적으로 골목시장을 형성한 후 2008년에 시로부터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래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 동안구 호계3동 호계복합청사 건립 기념을 위해 현역 국회의원이 설치한 기념식수와 치적비에 대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양동안을 지역위원회와 도시의원들은 5일 호계복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동안을)이 복합청사 앞 화단에 설치한 기념식수와 치적비에 대한 정확한 비용 출처를 촉구했다. 이들은 아무런 법적 근거와 절차 없이 이뤄진 이번 치적비 설치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시 예산으로 집행했다면 예산 집행에 대한 근거를 밝히고 심 의원 개인 비용으로 설치했다면 이 또한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심 의원 측은 기념식수와 치적비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진행된 일이라며 비용도 자체적으로 해결했으며 선거법 위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동안구 호계 3동에 위치한 지난해 11월 개관했으며 청사내 주민센터, 어린이집, 수영장, 민방위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국민생활체육 안양시등산연합회(이하 안등연)가 지난 1일 심재철 국회의원(새누리) 사무실 앞에서 국회의원 심재철 공개사죄요구 집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제1회 안양시장기 등산대회와 관련, 지난 6월4일 심재철 의원이 본인 명의로 경기도등산연합회에 발송한 공문이 발단이 됐다. 안등연은 심 의원 명의로 발송된 공문에 안양시등산연합회장의 인준동의취소요청 및 향후 안양연합회로 말미암아 경기도연합회와 생활체육회가 정치중립의 순수성을 의심받게 된다면 정치적 파장이 생기게 되고, 예산 등 업무 전반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기재된 인준동의취소요청의 근거는 허위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심재철 의원은 공문발송으로 4선 국회의원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편협한 억지 주장과 사실왜곡으로 안양시등산연합회 5천여 회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심각히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전만기)은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에서 1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일부터 안양창조산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경력개발 및 안정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 과정, 중소기업 프로젝트 매니저 양성 과정 등 직업훈련을 실시하며 수료생들은 취업연계 과정을 통해 일자리 발굴, 동행 면접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업 환경 개선, 새일여성 인턴쉽 등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전만기 원장은 센터를 통해 직업훈련을 강화해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단절됐던 여성들의 능력을 되찾아 다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성취업동반자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직업상담원, 취업설계사를 채용할 예정이며 이달 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