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20일 오후 청사 내 회의실에서 백화점과 대형 마트 점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상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향후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 및 MOU는 30대 여성 납치사건 등이 발생, 우범지역으로서 지하 주차장 안전을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 지자체 등은 주차장 등 방범시설 전반에 대해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현재 안양2동 킹덤웨딩홀 앞과 안양역전 두 개소로 분산돼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을 안양역전으로 통합한 시외버스환승형터미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양역 환승형터미널은 매표소와 화장실, 매점, 대기실 등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터미널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여긴 편의시설 부족과 화장실의 필요성을 충족해 기존에 비해 훨씬 편리한 터미널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12월 중 경기도에 대도시권 광역교통시설지정을 신청,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쳐 2017년 중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안구 지역에 있는 호계동, 비산2동, 범계동 등 3개소 시외버스정류장 중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비산2동 정류장을 폐지해 호계동 터미널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양을 경유하는 시외버스는 석수IC와 평촌 및 북수원IC를 통해 진출·입하는 30개 노선에 이르며 하루 530여대가 시내를 경유하고 있다. 또 이용객 수는 평일 하루평균 3천여명이고 주말은 4천4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상·하행선 편차가 심해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의 경우 3천500여명이 이용하는데 반해 지방에서 오는 상행선에는 900명이 되지 않아 편차가 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구용)은 지난 19일 오후 청사에서 ‘2015 안양교육 현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안양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안협의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한구용 교육장, 이필운 안양시장,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강득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학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유관기관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사회로 ‘지역연계 문화예술ㆍ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안양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환경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이 스스로 삶의 가치관을 만들어 나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모든 기관과 사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현안의제 외에도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가 교육청에 떠넘기는 것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갔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경기도누리과정 예산 1조라면 경기도에 10억짜리 학교사업 1천개를 할 수 있는 큰 돈”이라며 “중앙정부에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고 이에 이종걸 국회의원 원내대표는 “누리과정예산이 정부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유체동산 압류 등 상습 고액 체납자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경찰서를 방문, 지방세 고액 체납자 소유인 엽총과 공기총 등 7정의 총기류에 대해 압류스티커를 부착했다. 수렵기간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조치로 소유자는 체납세를 완납하지 않고서는 총기류를 반출할 수 없게 됐다. 이 총기류 소유자들의 체납한 액수는 모두 108건에 2억5천600여만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체납차량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거리에 방치된 차량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여 자동차세를 체납한 것으로 확인된 차량 99대를 견인해 공매 조치했다. 공매차량의 체납액은 8억1천여만원이며 현재 시의 지방세 체납액의 38% 이상인 53억을 자동차세가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재산을 은닉한 고질체납자의 가택 수색과 동산압류도 적극적으로 추진, 최근 명품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압수한 고가품 25점을 공매할 계획이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액수는 3억4천만원이 넘는다. 시는 금년 들어서도 지속적인 징수활동을 벌여 9 월말 기준 83억원의 체납세를 받아내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건전재정 확보와 공평과세 차원에서 체납세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해 체납액 일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영국 프리미어 리그, 주한영국문화원과 함께 K리그 구단 최초로 사회공헌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 2층에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영국 챔피언십 Q.P.R in the community Trust(퀸즈파크레인저스 인더커뮤니티 트러스트)의 지역 사회 연계 사업 전담팀을 초청해 ‘축구와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될 이번 세미나는 FC안양과 QPR의 지역 사회 연계 활동, 한-영 프로리그의 지역사회 연계 활동 사례 발표의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자간 대화 형식의 전체 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세미나 전 과정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안양=양휘모기자
생태자연하천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 안양시 학의천 인근 산책로가 무성하게 자란 잡초로 뒤덮여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학의천은 총 연장 4.5㎞로 의왕시 학의동의 백운산 북쪽에서 발원해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부근에서 안양천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해당 하천변 일대는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그러나 산책로 일대가 잡풀과 덩굴 등으로 무성하게 뒤덮여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찾은 대한교와 동안교 구간의 학의천 산책로 진입구간. 돌계단을 따라 산책로를 진입하는 구간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아무렇게나 자란 잡초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외래종 식물들이 뒤엉켜 있어 인도와 풀밭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하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더욱 열악했다. 산책로 사이로 자리잡은 갈대와 억새풀들은 이미 성인 키를 훌쩍 넘을 정도로 무성해 음산한 분위기까지 연출하는 것은 물론 일부 이름 모를 풀들은 산책로까지 뻗어 나와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동안교 인근 산책로 역시 온갖 잡초들이 무성하면서 하천을 바라보기 어려웠고 누군가 제초한 덤불들은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 산책로를 찾은 S씨(76ㆍ여)는 “자연경관은커녕 보이는 건 우거진 수풀뿐이다”며 “낮에만 잠깐 이용할 뿐 저녁에는 스산한 분위기 때문에 나오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관리해야 할 시는 일부 구간만 제초작업을 할 뿐 인력난을 핑계로 전반적인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으로 잡초를 모두 제거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학의천 전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지난 14일 안양 블루몬테 리조트에서 2015년 공무원 경영 마인드 함양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기업 경영 개선 및 시설 안전관리 교육이 진행됐고 각 과에서 추진 중인 사업 설명회를 담당 과장이 직접 발표하며 업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2015년 안양시 사업 경영평가결과에 대한 환류와 경영효율화 방안에 대한 초빙강사의 강연, 시설 안전관리 및 응급대처요령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이 마련돼 직원들이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우계남 사업소장은 “ 업무는 시민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시 행정의 중요한 업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상호)는 지난 12~13일 ‘2015년 경기지역 자문위원 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용인현대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번 연수는 경기지역 15개 협의회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여,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의 통일준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통일준비와 민주평통의 역할이란 주제로 통일대화의 시간을 시작으로 통일강연은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 이해’(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통일준비 지방화 현황과 과제’(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북핵위협과 우리의 대응방향’(김태우 건양대 석좌교수),탈북청소년 멘토링 이해 (곽종문 한겨레중고교 교장)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강의와 연계되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통일준비, 청년, 여성 분임으로 나뉘어서 토론이 진행됐고 통일을 위한 민주평통 17기 사업을 계획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상호 안양시협의회장은 “안양시협의회 주관으로 연수를 개최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2일간의 연수일정을 성실히 임해주신데 대해 참여하신 자문위원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가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난 13일 이진호 부시장 주재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세입 징수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2015 지방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복지사업 등 세출수요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지방재정의 위기의식은 높아지는 반면 지방세 체납자는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지방세 탈루세원 발굴 및 대다수의 성실한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확립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금년 9월 말 기준으로 세입목표 4천956억원 중 4천833억원을 징수해 징수율 97.5%로 세입목표 달성은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지방세 총체납액이 471억원으로 시는 11월과 12월 남은 두 달간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징수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납자의 상황이나 체납금액별로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재산 및 채권압류, 신용정보 공개 등 행정제재를 가하는 한편 일회성·소액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진호 부시장은 “부동산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의무로서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이끌어 내고 투명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성문고등학교(교장 정길진)가 지역발전과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며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문고는 안양시에 소재한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 교육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조화의 증진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학생 및 교직원들이 모든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단체 헌혈 행사를 시행하여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렇게 모은 헌혈증으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또한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축제를 개최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하여 청소년쉼터, 순종아동센터, 율목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8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해당기관에 나누어 전달했다. 이밖에도 학교 축제를 청소년의 건전한 기부문화 육성과 인도주의 정신 실현을 위한 참여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길진 교장은 “안양시뿐만 아니라 이 나라, 나아가 전 세계의 발전에 빛과 소금으로서 이바지하는 실력과 덕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성문고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자신감 있는 포부를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