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은 책 읽는 군포에서 국제적 독서문화 활동인 북크로싱(book crossing), 책 돌려보기 운동을 8월부터 상시 펼쳐진다. 군포시 수리동이 주관하는 북크로싱 운동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누구나 자신이 소유한 책에 간단한 서평 또는 인사ㆍ바람 등을 적어서 수리동 주민센터 내 미니문고에 가져다 놓으면, 아무나 자유롭게 가져다 읽은 후 다시 원래 장소에 돌려놓는 선순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책을 기증하거나 대여하는 사람의 구분과 자격제한은 없으며, 다만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의 글을 남겨 책 돌려보기 운동의 재미와 의의를 높여주기만 하면 그만이다. 이와 관련 수리동은 북크로싱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에 참여도가 높은 이들을 선정,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기금으로 마련한 소정의 도서상품권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책 돌려보기 운동의 토대는 관에서 마련하지만, 시행과 참여 확산은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조영환 수리동장은 집에 잠들어 있는 책을 활용해 지혜를 나누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북크로싱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글을 남길 수 있는 포스트잇은 주민센터에서 제공할 예정이니 부담 없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5일 밤늦게부터 6일 새벽까지 하천 복개구간 2곳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재하시험 시행을 위해 차량 부분 통제를 예고했다. 대상 지점은 당정천 복개지역인 공단로(LS전선 구간)와 산본천 복개지역인 산본천로(한얼초~래미안 아파트 구간)이며, 차량은 5분 통제 5분 통행 형식으로 소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단로 통제 시간은 5일 밤 11시부터 6일 새벽 2시까지며, 산본천로 통제는 6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시행된다. 군포=김성훈 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혜옥)은 최근 청소년기자단 다보미(인증번호 제3528호)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획득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개인, 법인, 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ㆍ관리ㆍ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이번 인증받은 청소년기자단 다보미는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취재활동, 기사작성을 통해 청소년 소식지를 발간해 성취감과 자긍심 향상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성가족부장관 명의의 활동기록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기록은 영구적으로 참여 기록이 관리돼 대학 진학 및 취업 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옥 관장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로 인증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청소년기자단 다보미 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매개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29일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평생학습원 자원활동가 33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군포시 보건소의 협조로 실질적인 사례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심장재세동기(AED) 작동 실습도 함께 이뤄졌다. 평생학습원 전직원 교육에 이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연장, 유아실, 도서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활동가들의 활동중, 또는 가정내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문화재단 박찬응 문화교육본부장은 문화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라는 강의를 통해 50여명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군포시평생학습원 자원활동가 사례는 군포시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사례라며 자원활동의 역할이 자신을 찾아가고 이웃과 아름다운 관계 맺기를 하기 위한 활동인 만큼,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31일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동화샘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무료 특강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시청 밥상머리 북카페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동화구연전문가 5명이 강사로 나선 이번 특강에서는 참여 학생들에게 돌부처와 비단장수라는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하늘망줍기와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했다. 또 참여자들은 비석치기 전래놀이를 위해 직접 비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져 놀이와 학습, 특별한 경험을 동시에 얻었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여름방학 동안 초등생들이 독서의 재미, 친구와의 협동, 배움에 대한 기쁨 등을 체험하길 바라며 특강을 기획했다며 이번 특강을 주관한 밥상머리 북카페에서는 평상시에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청소년 전용 카페 동마다 설치 수리산 생태공원 둘레길 조성 금정역세권 개발 경제 활성화 큰 시민 작은 시를 시정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가 30일 시민 행복을 위한 5대 시정목표를 발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김윤주 시장이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바로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10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노후된 생활안전용 CCTV 59대를 보강하는 동시에 20대를 신규로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경찰서ㆍ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보안관 제도를 도입, 스쿨존뿐만 아니라 실버존도 확대한다. 시의 두 번째 시정목표는 희망의 교육도시 완성이다. 시는 청소년교육특구로서 시행해 오던 다양한 교육 사업을 개선ㆍ보완ㆍ확대하는 동시에 청소년 전용 카페를 동마다 1개소씩 설치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립, 평생학습원 기능 강화 및 평생교육 확대, 모바일 앱 구축을 통한 디지털 도서관 운영 등 교육도시 완성을 위한 16가지의 사업을 추진한다. 세 번째 시정목표는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다.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유치 완료, 도심 균형발전을 촉진할 금정역세권 종합개발 추진, 경제구조를 혁신할 군포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전략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지원센터와 무료배송센터 구축, 당동ㆍ당정동 공업지역 정비 및 첨단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굳건히 해 시민 생활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 시정목표는 따뜻한 맞춤복지 실현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시스템 구축, 야간 보육시설 활성화, 장애 여성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구축 등 세부사업 계획을 확립했다. 마지막 시정목표는 품격있는 생활문화 창출이다. 시는 시민의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책 박물관 건립, 책 읽는 마을(대야미) 기반 조성, 다문화 음식축제 상시 개최, 당동2지구 체육관 건립, 수리산 생태공원 둘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민선 5기 때의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가족이 행복한 군포, 청렴도시 만들기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목숨을 지키듯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중앙도서관이 언젠가 나만의 책을 쓰겠다란 꿈을 품고 있는 이들을 위해 작가가 되는 길을 열어준다. 29일 군포시에 따르면 도서관 내에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문예창작실을 운영 중인 중앙도서관이 입실 작가들의 지역 사회 기여, 시민과의 어울림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 수업 공모에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포시중앙도서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나도 작가! 어린이 책 만들기 교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인문독서 멘토링, 소설창작아카데미: 나도 소설을 쓰고 싶다의 3개 프로그램을 5개월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도 작가로는 2009년 평화신문 신춘문예에서 소설 아버지의 섬에서 길찾기를 종료하다로 등단한 후 소설공동창작집에 공갈빵을 수록하고, 문학의식에 흐르는 소리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오은희 작가가 선임됐다. 오 작가 역시 중앙도서관 문예창작실에 입실한 군포 거주 작가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작가와 문학창작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이 만나 가까운 이웃처럼 소통하고, 문학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도서관이 지식을 보관전파하는 장소에서 지식을 창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28일 당정중학교 과학실에서 2014학년도 군포의왕 초등과학 실험지도 역량강화 직무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다양한 과학지도법 및 실험안전지도에 관심있는 26명의 초등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연수 개강식과 2부 전문가연수 특강 및 실습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1세기 경기과학교육의 화두이자 융합을 통한 창의성 거듭나기 프로그램인 STEAM 교육을 접목하여 새로운 교육과정을 구성하였으며, 과학과 프로젝트 학습, 마술을 활용한 과학수업, 스마트 교육 등을 주제로 내달 1일까지 총 32시간에 걸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강식에 이어진 특강에서, 정재용 교육장은 경기 창의지성교육과 과학교육이라는 주제로 21세기 과학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해 역설하면서, 창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과학교육 패러다임의 연구, 그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한 STEAM교육의 구현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전하며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전남 무안군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양파 판매에 나섰다. 올해 양파 농사가 풍년이지만 소비는 예년보다 부진해 무안의 양파 생산 농가들이 큰 고초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군포가 의리를 발휘해 군포시민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양파 홍보와 판매를 대행하는 것이다. 대행 상품은 양파 10㎏ 상자와 20㎏ 상자로, 판매가는 각각 1만원과 1만6천원(포장 및 택배비 포함)이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주문이 접수되면 4일 이내(휴일 제외) 물건이 배송될 것이라며 우리 농가와 농업인들을 돕는 이번 행사에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와 무안군은 지난 1998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민ㆍ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전개해오며 우정을 쌓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성혜장학회(이사장 김성혜한세대학교 총장)는 최근 영산양재홀에서 2014년도 성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및 수련회를 개최했다. 성혜장학회는 이번 수여식에서 사랑복지 장학생, 학업 우수 장학생, 장려 장학생 등으로 선발된 44명에게 5천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으로 학업의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학생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장학생 대표로 선발된 서창완 학생은 성혜장학회의 장학금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더 큰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 이사장을 비롯해 허순범 회장(삼신다이아몬드그룹)과 장학회 임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재)성혜장학회는 우수한 자질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희망을 주고자 2008년 4월 설립됐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