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인 ㈔한세에듀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교육ㆍ문화 프로그램 강사양성 취업훈련과정을 개설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경력단절 여성이나 취업준비생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훈련과정은 총 132시간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에 대한 이론교육, 수업계획안 작성 및 뮤지컬 수업지도 등 기본ㆍ전공ㆍ심화ㆍ보수교육 등을 차례로 받게 된다. 또 시는 군포일자리센터 주관으로 방과후 강사 양성과정 수료생 중 70% 이상이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관련 업종에 대한 취업연계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육아 및 가사를 이유로 재능 발휘를 중단해야 했던 경력단절 여성, 역량을 갖췄으나 기회를 잡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이 사회생활을 재개ㆍ시작할 좋은 기회라며 시는 앞으로도 구인ㆍ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지역의 비영리단체(기관)와 협력해 도시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심사를 통해 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군포지역 고용실태 조사 및 고용률 제고방안 연구사업을 진행해 일자리 시책의 현황을 진단하고, 확대할 시책의 방향과 비전을 도출해 이번에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지난 12일 2014 행복학습센터 학습매니저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2014 행복학습센터 학습매니저양성과정은 교육부와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주관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30시간의 평생교육과정을 거쳐 총 2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수료자들은 앞으로 주민자치센터, 작은 도서관 등 행복학습센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기획, 학습상담 등 평생학습매니저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군포시가 주최,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주관한 이번 학습매니저양성과정은 평생학습 사회에 대한 이해와 평생교육 요구조사, 프로그램 기획 워크숍, 사례방문 등 평생학습 매개자로서 역할에 필요한 내용을 담아 지난 달 18일부터 총 13차에 걸쳐 진행됐다. 군포=김성훈기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병원장 손일홍)은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군포지사(지사장 이창현)와 함께 군포시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국민보건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내분비내과 김하영 교수는 당뇨병 예방교육에서 질병이 초기에 발생했을 때 본인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 질병을 더욱 악화 시켜 중증인 상태로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예방교육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한 적정치료와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아 입원환자 증가에 따른 공단의 재정 부담은 증가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성질환의 예방 교육을 통해 자기관리를 강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하겠다. 김성훈 기자
군포시가 오는 13일 군포시민 수릿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수릿길 걷기대회에서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지역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정을 나누고, 소통할 기회의 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군포시청에서 출발해 군포시민체육광장과 수리산 감투봉, 철쭉동산 등을 거쳐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8㎞의 수릿길 코스 걷기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13일 오전 10시까지 시청 야외공연장으로 모이면 된다. 부담 없이 참여해 간단한 몸풀기에 이어 안전교육을 받은 후 산행을 즐기자. 산행 후에는 중식이 제공되고, 경품 추첨 등의 시간도 마련돼 또 다른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수릿길 걷기대회는 군포지역 민주평통과 바르게살기운동, 시민연합회, 자유총연맹, 방범기동순찰연합회 등 지역 내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새마을회가 주관한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군포는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기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며 가을의 시작에 맞춰 개최되는 걷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 의한 비흡연자의 간접 피해를 방지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내부 단속부터 철저히 하기로 했다. 10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흡연자들이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행동이 불특정 다수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근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향상하려는 조치로 공직사회부터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금연 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이달 중에 공무원 중 흡연자 현황을 재차 파악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소규모 그룹을 결성하도록 유도해 상호 협력해서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금연에 도움을 줄 전문가 강연과 클리닉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공직사회의 흡연자 비율을 줄이고, 특히 길거리 등 대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의 흡연 행동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운재 보건행정과장은 공무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시민사회에 길거리 흡연 방지 운동 사업의 협력과 동참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환경, 흡연의 간접피해가 최소화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가 파행 3일만인 4일 극적으로 의회 정상화를 선포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의 일방적 처리로 파행이 예상됐던 군포시의회는 김동별 의장의 사과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사일정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부터 행정사무감사 등 의사일정을 정상 소화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의 의사 진행일정은 당대당 협의하에 진행하기로 마무리 지었다. 이희재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의장이 사과의 뜻을 전하고 특위 활동을 더욱 독려하는 보습을 보여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불편한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별 의장은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원만히 이끌지 못한데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고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금정동은 지난 2일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마을 대청소를 실시한 후 내 손에 책 캠페인을 펼쳤다. 약 100명이 오전 7시부터 진행한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더욱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명절을 지내고, 고향으로서 군포를 찾을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다. 장태진 금정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활동을 펼쳐 뿌듯하다며 한편으로는 이번 청소가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손에 책 캠페인은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편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 중인 책 읽는 군포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독서문화운동으로 금정동은 매월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손일홍)은 지난 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군포시 관내 등록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인의식개혁 및 재활자립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스트레스와 소화기질환이란 주제로 소화기내과 김용성 교수의 강의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인 스트레스 및 장애인들의 삶의 경험과 변화 그리고 트라우마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중증 재가 장애인 등에게 교육의 기회를 줌으로써 심신의 안정, 사회로부터의 소외감, 박탈감, 사회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금이나마 없애고 사회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원광대 산본병원 관계자는 교육에서 동료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따뜻한 동료애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 능동적인 삶의 자세와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독도에 대한 지식, 과거 100년의 기록 등을 배우며 나라사랑과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자리가 군포에서 마련된다. 군포시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총 4회에 걸쳐 전문 강사를 초청해 무료 역사 특강을 개최한다. 시민사회 특히 여성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특강은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첫 번째 강의는 22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2층)에서 열린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진행할 첫 강의 주제는 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로 세종대 부설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는 강사의 전문 지식과 관련 자료를 만나볼 좋은 기회다. 2회 강연은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가 맡아 새로운 역사를 위한 과거 100년의 고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박 교수는 독립기념관 학예실장,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수석 연구원을 역임해 누구보다 생생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역사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지식을 배우며 새롭게 나라사랑의 마음과 양성평등 의식을 높일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두고 여ㆍ야 의원들이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2일 군포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이석진 부의장 등 4명의 의원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의장 사퇴 촉구와 의사일정 무기한 연기를 결의했다. 이는 지난 1일 열린 제205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단독으로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학계에서도 세월호 조사위원회에 수사권ㆍ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이 형사사법 대원칙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며 수적 우세를 이용해 기습적으로 결의안을 채택, 군포시의회를 파행에 빠뜨린 행위는 다수의 횡포 전형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군포시의회를 중앙당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 결국 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더는 다수의 횡포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모든 의사일정을 무기한 거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시의회 명의로 채택된 결의안 철회 △시의회 본분을 지키지 못한 시의장 사퇴 △입법만능주의 태도 반성 △중앙정당의 정쟁에 관여해 파행으로 몰아가지 말 것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동별 의장은 지난달 첨단산업단지 관련 추경예산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 새누리당 의원을 앉힐 수 있게 새누리당 요구조건을 전격 수용한 바 있다며 결의안에 동의할 수 없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의사일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