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도시재생전략계획 공청회 개최

군포시가 도시 자생력 강화와 생활편의시설 확대 등을 위해 2027년까지 도시를 4개 권역으로 구분, 우선순위에 따라 활성화 지역을 지정하고 주민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7년 군포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시민 및 관계 전문가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 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의 개요, 도시의 쇠퇴 진단 및 도시재생 여건 분석,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안) 등을 설명할 예정으로 시민은 물론 군포의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민병재 도시재생과장은 정부의 도시재생기본방침과 경기도의 도시재생 정책 방향, 2030 군포도시기본계획 등을 기본으로 균형 잡힌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공청회 이후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소통ㆍ공감 행정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청회와 시청 도시재생과에서 관계자료 열람한 후 군포시 도시재상전략계획과 관련 의견을 밝힐 사람은 다음달 11일까지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이메일 gogolys@korea.kr, 팩스 031-390-0629)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4대생활권으로 성장발전 추진

군포를 산본1동과 금정동의 금정생활권, 산본신도심의 산본생활권, 군포1ㆍ2동의 당동생활권, 대야동과 신생 군포3동을 연결할 부곡대야생활권 등 4대 생활권으로 구축하고 성장시켜 도시 불균형과 발전 정체 문제를 해결하겠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1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하례회 겸 미래전략 소통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협치 행정을 위한 100인 위원회와 새로운 개념의 주민자치회 등의 운영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시장은 소통보고회에 참석한 500여 명의 시민에게 직접 도시 발전을 위한 권역별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금정생활권에서는 GTX(광역급행철도)-C노선 사업과 연관된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과 공업지역 대상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한 개발을 추진하고 당동생활권에서는 유한양행 이전 부지 개발과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 산본생활권에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과 주차타워 조성 등 생활편의를 강화하고, 부곡대야생활권에서는 송정지구와 대야미지구 연결 도로 개설과 반월호수 주차타원 건립 등 도시 균형발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각 생활권이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 외에도 생활권끼리 연계하는 복합문화벨트와 군포 휴(休)벨트도 구축해 균형발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민이 도시 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체계를 만들어 새로운 군포 100년을 시민의 힘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상생, 소통, 포용, 혁신이라는 민선 7기의 4대 핵심가치를 시민 및 지역 정치인 등과 함께 선언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군포=윤덕흥기자

[2019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

한대희 군포시장은 100여년 전 군포장역 개통이 한적한 시골마을에 근대화를 일으킨 군포 발전의 뿌리였다면 GTX-C노선 사업 확정은 군포 금정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성장 기반의 새로운 군포 발전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2019년도가 그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란 소신이다. 시민 우선 사람 중심 군포를 위해 상생과 소통, 포용과 혁신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 시장의 올해 시정계획을 들어봤다. -GTX-C노선 확정 발표에 따른 시의 계획은. 국토교통부의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도심인 금정역세권 개발계획에 청신호로 작용했다. 금정역은 전철 1, 4호선의 환승역이고 올 하반기에는 용산~천안 구간을 운행하는 급행전철도 정차한다. 크게 증가할 이용객 수요를 반영한 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2022년까지 마련해 국토부의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30년이 넘은 낙후된 금정역 이용에 따른 불편도 함께 사라질 것이다. -일자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지난해 마지막 날 시청 홈페이지에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공시했다. 2022년까지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난해 13만300여 명인 취업자 수를 13만4천 명 이상으로, 고용률 66%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경기도의 정책공모 대회에서 청년 자립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I-CAN 플랫폼 사업으로 6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모여 수익형 콘텐츠를 개발하며 자립을 실험하고 사무실로 사용할 공간 제공, 공유기업이나 1인 기업 등을 시도할 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청년들이 스스로 직업을 만들어 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역량을 키우는 터전이 된다. 또 경력단절 여성재취업지원, 사회적 기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종합계획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미세먼지 등 대책은. 취임과 함께 시작한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유아ㆍ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케어서비스를 이어간다. 현재 141개소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에 공기청정기를 지원중이다. 주민 불안감 해소와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경보가 예고되면 마스크도 수시로 보급한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보급과 불법 소각 등에 대해 신고 포상금제도 운영하고 도로 청소ㆍ살수차 운행을 강화하며 미세먼지 신호등 시범사업 등도 마련중이다. -시민과 소통을 위해 호프데이도 가졌는데. 호프데이라고 했으나 소주와 막걸리도 마셨다. 일과 후 참여시민이 편안해 하는 장소를 찾다보니 주종이 왔다갔다 했다. 주제를 정해 만났지만 이웃끼리 술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듯 다양한 대화를 했다. 100명 가까운 시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기업을 유치해 일할 기회를 달라는 요구,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을 서둘러달라는 요청, 청년들의 창업지원 요구 등 시민들의 생활이 나아지길 바라는 내용이었다. 형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시민과 소통자리는 계속 이어갈 것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건축위원회 기능 강화나서

군포시는 국토교통부의 GTX 사업에 따른 금정역 일원개발과 기존 도심에서 진행될 도시재생사업 등에 따른 건축심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가 운영하는 건축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3월 새롭게 구성되는 건축위원회는 기존 운영중인 정원을 40명으로 확대하고 관계기관,단체의 추천 외에 공개모집을 통해 건축물 및 디자인 분야 등에 전문가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건축계획(설계), 토목(토질 및 기초 분야 포함), 도시설계, 건축디자인, 교통, 에너지, 조경, 환경, 소방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건축위원을 모집한다. 또 건축 관련 학회나 협회 등을 통해 전문가를 추천받아 다음달 말까지 새 건축위원회의 심의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태진 건축과장은 "GTX-C 노선 건설로 도시개발이 활성화되면 건축 심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건축위원회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가는 시청 홈페이지(열린시정고시공고)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iae04@korea.kr) 또는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시청 건축과.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김동선 원장 “맞춤형 요양 서비스 품격있는 노후 돕겠다”

노령화 시대에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를 위해 청결한 서비스, 내 집 같은 편안함, 품격있는 노후를 제공하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풍,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에게 의료, 재활, 사회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돕는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김동선 원장(48). 그는 간호사, 요양보호사, 영양사 등 70여 명과 함께 100명의 입소 어르신과 주간요양 20명의 어르신을 내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지역 내 노인성 질환 어르신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는 2013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16년 전국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상위 10%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는가 하면 지난해는 전국 요양시설 0.3%에게만 주어지는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돼 우수 사례 전파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장기요양기관 평가 멘토기관으로 지정됐다. 김 원장은 노인성 질환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의식이 필요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지난해 군포시 28만 시민 중 노인인구는 2만 9천654명으로 이중 4천567명(15.4%)이 치매, 뇌졸중, 파킨슨 등 판정을 받아 인지, 신체기능의 불편 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간병, 수발 문제는 가족 간 문제가 아닌 사회적ㆍ국가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라며 가족과 사회, 국가의 부담을 줄이고 언제 올지도 모를 노인성 질환에 대한 사회안전망인 노인돌봄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동선 원장은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을 강화해 입소 어르신에게는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가족에게는 심리적ㆍ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명품 노인요양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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