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이하 북부센터)는 지난 20일 19전차대대 백호봉사단 김동욱 원사 외 7명과 함께 영중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대한 이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사 지원 대상 가구는 영중면 양문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으로 서울에서 거주하는 고등학생 딸과 떨어져 생활하다가 딸의 안전 문제 등의 우려로 포천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 딸의 이주를 결심하게 된 가구였다. 이날 이사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많지 않은 짐이지만 장애로 인해 이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며 북부센터를 통해 부대의 도움을 받게 돼 수월하게 이사를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19전차대대 김동욱 원사는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몸은 힘들지만, 장애로 직접 이삿짐을 나르는 일도 쉽지 않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길을 보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분들을 위한 대민지원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시 보건소는 오는 27일 피부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피부질환 검진을 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검진은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선착순 200여명에 한해 실시되며,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에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피부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 상담을 통해 피부질환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포천보건소 031-538-3652로 하면 된다. 건강사업과 진료검진팀 ☏ 031-538-3652
멸종된 줄 알았던 천연기념물 218호 장수하늘소 수컷 1개체가 8년 만에 광릉숲에서 발견됐다. 20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장수하늘소가 자연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6년 암컷 1개체 이후 처음이다. 장수하늘소는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곤충 중 가장 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개체수가 극히 적어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출현시기인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광릉숲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왔다.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다시 발견된 것은 그동안 보전대책에 따른 다각적인 관리와 보호로 숲의 생태계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 서식처인 서어나무 군락이 잘 보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장수하늘소가 멸종됐다고 추정하고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만큼 학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라며 앞으로 장수하늘소의 정확한 서식실태를 파악하고 보호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발견된 장수하늘소의 활력 회복을 위해 먹이를 공급하고, 형태적 특징이나 습성을 조사한 후 적절한 방사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9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규제개혁위원회 2차 회의를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법령과 자치법규 및 불합리한 규제로 일상생활속에서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등 종합적 규제개혁 업무를 심의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지난 5월 12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 중 위원수를 대폭 늘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는 의견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위원수를 20명으로 확대하고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자 pool제를 도입하는 등 그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로 위촉된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등 8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에 이어 포천시의회 이희승 운영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규제개혁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안전행정부 규제개혁팀장을 초빙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 의식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성공적 규제개혁을 위해 2014년도를 규제개혁의 첫 발판을 마련하는 시금석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자치법규 전수조사를 통해 그동안 비현실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17건의 자치법규를 폐지하고 58건을 개정중에 있다. 기획예산과 규제개혁T/F팀 ☏ 031-538-2541
포천그린농업대학은 최근 동기농장 현장 크로스 코칭을 통해 각 품목별로 동기생 농장들을 방문해 일손을 덜어주고 관심품목에 대한 현장체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여한 90여 명의 학생들은 품목별로 2개 학과(그린경영, 농업마케팅)로 나눠 4개소의 동기 농장을 방문해 인삼재배기술, 친환경 농자재 제조법 실습 및 관리방법, 포도재배기술, 채소재배기술 등 영농현장을 체험했다. 이어 각 품목별로 동기농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현장감을 익히고 농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토론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기 재학생들의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정보 공유의 기회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활동은 10기 재학생들의 팀워크에도 보탬이 됐을 것이라며 포천그린농업대학 하반기 교육일정도 농업인 소득향상 및 포천 농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현장 실습 교육과 경영개선 실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시 보건소는 최근 내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경복대학교와 연계해 찾아가는 고혈압ㆍ당뇨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혈압ㆍ당뇨ㆍ중성지방ㆍ대사증후군에 관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소금 섭취와 운동 등이 고혈압 등에 미치는 영향이 교육됐다. 또 올바른 식습관으로 우리 몸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나아가 요즘 현대인에게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예방법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분기 만성질환 교육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중증합병증의 발생 및 유병율이 낮아지길 바란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관심과 교육 참여를 통한 건강한 삶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고혈압ㆍ당뇨교실 교육을 원하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내촌보건지소(031-538-4294)나 보건소 건강사업과(031-538-3662)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승한)에서 개최한 화목한콘서트 공연이 지난 14일 저녁 반월아트홀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에는 7080세대의 대표적인 그룹 여행스케치가 나와 포천시민들을 추억의 감성으로 이끌었다. 1989년 1집 앨범 여행스케치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을 하는 여행스케치는 대한민국의 대표 포크 음악그룹으로 여러 악기의 합주가 아닌, 친숙한 통기타와 풀벌레, 계곡의 물소리, 빗소리 등 자연의 효과음이 담으며 다양하면서도 소박한 색깔의 가사와 멜로디를 노래했다. 팀의 리더로 작사, 작곡, 편곡, 연주와 보컬을 맡은 조병석씨와 대표적 보컬 남준봉씨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뭉쳐,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했고,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룹이다. 이날 공연에는 포천시민 500여 명과 인근 국군병사 200여 명이 관람했고, 화목한콘서트는 한여름 밤 주기적인 공연으로 가족을 동반한 포천시민들의 문화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 수의 증가와 함께 반월아트홀의 소중한 고객으로 부상했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 반월아트홀은 군내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동네방네 문화나들이공연을 통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화목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소방서는(서장 서삼기) 지난 15일 연휴기간 동안 포천지역에서 산악사고와 벌 쏘임 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포천시 도평리 백운산을 찾았던 L씨(48여)가 백운산 정상부근에서 일행 5명과 하산 중 실족으로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 후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오후 포천시 내촌면에서는 하산 후 식사 중 목 뒷부분을 벌에 쏘인 K씨(67)등 2명이 전신 두드러기 및 가려움 증을 호소해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천소방서 김대철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등산객이 곳곳에서 산악사고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본인의 건강상태를 반드시 체크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산행 계획을 짜고, 긴급 상황 발생시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문은주)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국비로 지원하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한식조리사, 직업상담사, 냅킨아트강사 등 총 3개 과정에 70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 중 80%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해 포천시 관내 학교와 문화센터, 기업체에 일자리 협력망을 구성해 취업연계를 해주고 있다. 하반기에는 방과후지도사, 두피모발관리사 등 2개 과정이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포천시 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는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한 2014 레인보우 다문화아동 학습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관인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 입주식에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까지 후원 및 자원봉사를 지원해준 참여기관ㆍ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입주가정에 대한 축하와 앞날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대상가정은 관인면에 거주하면서 공적지원 기준에 부적합해 외부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이다. 이 가정은 그동안 부부 외에도 8살 조카와 3살배기 손녀 등 4인 가족이 비좁은 컨테이너박스의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었다. 이러한 주거환경들을 개선하고자 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각종 공사를 실시했다. 대상 가구의 부부는 평생 이렇게 편안한 집에서 생활해 본적이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좋은 집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어린 손녀와 조카를 더 열심히 키우겠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공부방을 선물해줄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집수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도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