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연천군은 13일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서자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12일 오후 5시 40분부터 서서히 상승, 이날 오전 1시13분 1m를 넘어섰다. 이어 오전 4시30분에 1.43m까지 상승한 뒤 오전 6시30분 현재까지 수위변화가 없는 상태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오전 1시 24.09m에서 오전 6시30분 현재 26.22m로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연천군은 하천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 주민 등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상류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며 북한 황강댐에서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 등이 각각 발령된다. 군남 홍수조절댐 계획 홍수위는 40m이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은 오는 27~29일 은통일반산업단지 제2차 분양을 시작한다. 접수를 받고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달 29일 분양계약 체결까지 이어진다. 식료품 5개 필지, 화학 2개 필지, 섬유제조업 7개 필지, 식료품 5개 필지 등 모두 19개 필지이다. 분양공고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분양 접수 시 입주 관련 서류작성 및 심사 등 현장안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이 도움을 제공한다.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지원부로 접수하면 된다. 은통일반산업단지는 전체면적 60만19㎡에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근로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세대,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주차장,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춰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이다. 지난 6월말 시작한 제1차 분양은 기업 4곳이 계약을 완료하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김광철 군수는 은통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군당국은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격리 중이던 훈련병 5명이 증상 발현 등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해당 부대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연천=박정열기자
(재)연천군 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다음달 2일까지 감정코칭을 통한 부모-자녀 감정조절 훈육법 부모교육을 4차례 실시한다. 감정코칭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 학습집중력, 부모와 자녀관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김광수 재단 상임이사는 비대면 교육이지만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이 인접한 강원도 철원군과 관광ㆍ교통ㆍ문화분야 공통 현안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경원선 일부 구간 증설과 구도 3호선 도로 확포장,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 트레킹 축제 공동 개최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낙후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발전은 물론 통일시대 거점 도시로의 동반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철원군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협의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지자체 실무팀은 협의회를 통해 관광ㆍ교통ㆍ문화ㆍ경제ㆍ통일분야 등 다양한 분야 의제 10건에 대해 논의한 뒤 비교적 추진이 수월한 테마관광 프로그램 개발, 합동 관광안내판 설치 등 관광ㆍ문화분야에서 실무팀 간 협의를 통해 현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상급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화경제특구 지정 협력 등의 안건은 상급 기관에 건의서 전달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이밖에도 경원선 일부 구간 증설, 국도 3호선 도로 확포장사업,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 트레킹 축제 공동개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천군과 철원군의 상생협력이 정착되면 이들 자자체 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시대 거점도시체계 구축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양 지자체는 공통 현안 및 광역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철원군과의 지속적인 협의회 개최로 상호소통ㆍ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동반성장을 선도, 연천군과 철원군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연천군은 서울연천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제2차 국토교통부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연천양주서울 50.7㎞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로 총사업비는 2조8천51억원이다. 이 노선을 통해 현재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IC에서 의정부를 거쳐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잇는 21.6㎞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민자로 건설하는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를 연천까지 연장한다. 연천군은 서울까지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열악한 교통 인프라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제5차 국도지방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국지도 78호선 옥계상리 개량사업도 반영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군남면 옥계리와 연천읍 상리 4.3㎞ 2차로 도로를 187억원을 들여 개량한다. 김광철 군수는 이들 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이 연천 방문의 해를 맞아 국화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을 국화의 고장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쌀과 대추 포도 등 우수 지역 농산물들도 선보인다. 연천군은 다음달 8~24일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국화전시회를 연다.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입구부터 마스크 착용, 안심 전화, 발열검사 등을 통과해야 관람할 수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서 봄부터 전곡 선사유적지(2만㎡)에 화분 소국 4만개와 대국, 현 애국, 분재 국, 석 부작, 다륜 국 등 5만점의 국화를 재배해왔다. 농업기술센터는 국화 꽃송이로 드넓은 오색 물결 파노라마 경관을 연출, 연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천역 급수탑, 두루미, 한반도지도, 소망탑 등 연천의 랜드마크격인 조형물과 각종 인기캐릭터, 분재 등 200여점 등을 배치해 국화전시를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선사유적지와 국사봉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한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농산물판매장도 열려 농업기술단체협의회와 생활개선연합회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쌀, 대추, 포도, 사과, 꿀, 마, 건고추, 착즙 등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광철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고심 끝에 국화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행사기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객은 물론 행사장 종사자 모두 안전ㆍ안심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ㆍ가평ㆍ양평 등 경기지역 3개 군의회가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달라며 경기도에 건의하고 나섰다. 연천ㆍ가평ㆍ양평군의회는 28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용철 행정1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역 특성과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을 반영해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은 이날 경기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7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이후 4차례 연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장단은 지역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행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체 확진 자 8천999명 중 3개 군의 확진자 비율은 연천(8명), 가평(17명), 양평(32명) 등 0.6%에 불과하다.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전염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정책에 적극 참여했는데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천편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아사 위기에 처해있다며 더 늦기 전에 지자체의 유행 상황, 방역 대응 역량 등을 고려한 방역 당국의 과감한 단계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도 양평군은 중첩된 규제로 고통 받는 지역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도 아니다며 지역경제가 위축된 양평가평연천 3개 군만이라도 사회적 거리단계를 완화해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천ㆍ양평=박정열ㆍ황선주기자
연천군은 1억6천200만원을 들여 고대산ㆍ감악산 등산로 일부 구간 정비를 마쳤다. 정비 구건은 고대산은 2~3등산로이고 감악산은 2등산로 등으로 길이는 10㎞다. 해당 구간은 기존 등산로 중 경사가 급하고 노후화 시설물이 있던 곳이다. 군은 나무계단을 추가로 설치하고 환봉 로프를 교체하는 등 등산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정비를 진행했다. 앞서 군은 1억4천여만원을 들여 고대산1 등산로 입구와 구정산 2 등산로 입구 등지에 쉼터를 조성하고 이정표를 정비했다. 군은 등산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김광철 군수는 신규 등산로 발굴 및 기존 등산로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이 임진강 주변을 황화 코스모스로 단장, 눈길을 끌고 있다. 연천군은 임진강 일원 3만㎡에 황화 코스모스를 심어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7월 임진강 일원에 황화 코스모스를 식재했다. 황화 코스모스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피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진강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노란색 코스모스가 강의 물결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임진강 일원에 매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계절에 맞는 화초류를 심고 있다. 내년에는 유채꽃과 금계국을 심을 예정이다. 김광철 군수는 임진강의 자연환경과 코스모스를 보며 힐링여행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진강 이외에도 중면 댑싸리 공원과 전곡리 선사유적지, 재인 폭포 등에도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천=박정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