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연천 방문의 해를 맞아 국화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을 국화의 고장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쌀과 대추 포도 등 우수 지역 농산물들도 선보인다.
연천군은 다음달 8~24일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국화전시회를 연다.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입구부터 마스크 착용, 안심 전화, 발열검사 등을 통과해야 관람할 수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서 봄부터 전곡 선사유적지(2만㎡)에 화분 소국 4만개와 대국, 현 애국, 분재 국, 석 부작, 다륜 국 등 5만점의 국화를 재배해왔다.
농업기술센터는 국화 꽃송이로 드넓은 오색 물결 파노라마 경관을 연출, 연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천역 급수탑, 두루미, 한반도지도, 소망탑 등 연천의 랜드마크격인 조형물과 각종 인기캐릭터, 분재 등 200여점 등을 배치해 국화전시를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변 선사유적지와 국사봉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한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농산물판매장도 열려 농업기술단체협의회와 생활개선연합회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쌀, 대추, 포도, 사과, 꿀, 마, 건고추, 착즙 등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광철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고심 끝에 국화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행사기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객은 물론 행사장 종사자 모두 안전ㆍ안심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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