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백하수처리장 건설 백지화 본격 돌입

양주시가 충분한 사전검토 없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광백하수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하다 뒤늦게 백지화해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본보 7일자 8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행사에 청문통지를 하는 등 협약 해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양주시 광적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해지 및 사업시행자 지위 취소 처분 청문실시 공문'을 사업시행사에 발송하고 다음달 2일 청문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청문통지는 사업을 최종적으로 취소 처분 하기 전에 사업자측의 의견을 듣는 행정절차로, 시는 10일간의 청문절차를 거쳐 다음달말 최종적으로 협약을 해지하고 사업시행자 지위를 취소할 계획이다.시는 사업자측의 귀책사유로 실시계획 신청시 대출약정서 미제출, 사업이행보증증권 제출기한 지연 제출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시행자측은 시가 밝힌 귀책사유에 따른 협약 해지와 시행자 직위 취소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반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계약 해지에 따른 수십억원에 달하는 손실금액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리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재정사업에 비해 손실이 커 설계비를 물어주더라도 지금 바로잡는 편이 낫다고 판단, 해지를 결정한 것이라며 시행자측이 법적대응에 나서면 그때 상황에 맞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안순덕 회장 "놀이중심 교육위해 노력할 터"

지난해 각각의 시설별로 나뉘어져 있던 보육시설 단체를 하나로 통합해 출범시킨 것이 가장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안순덕 한국어린이집연합회 양주시 지회장(LG자이 어린이집 원장54).안 회장은 지난해 7차에 걸쳐 준비모임을 갖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민간, 가정, 국공립으로 나뉘어져 있던 관내 297개 보육시설을 하나로 묶은 한국어린이집연합회 양주시지회를 탄생시킨 초대 회장으로, 어린이집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 회장은 양주지역 어린이집 대부분이 모집정원에 모자라고 운영을 옥죄는 반별비율, 4대보험, 상식 밖의 민원제기, 지원 감소 등으로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며 적지 않은 곳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이를 개선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안 회장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보육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결속력과 애향심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오는 29일 보육교직원과 원장들과 함께 불곡산을 오르며 결속력을 다지고, 하반기에는 원장들을 대상으로 연수대회를 마련해 보육교육의 질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안 회장은 어린이집 원아들은 놀이를 통해 배워가는 단계로 놀이지도가 중요한데 요즘 평가인증으로 인해 정작 아이들에게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놀이중심으로 어린이집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평가인증을 받으려는 어린이집에 각 지역별로 팀장을 두어 확실하게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보육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또한 올해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지원이 중단된 각종 보육지원사업을 부활시키는데도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행정과 끊임없이 정책 조율을 통해 회원의 권익보호와 시설의 운영 현장에 실질적 혜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각 대학 및 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한 인력뱅크를 통해 부족한 교사난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현재 서정대 유아교육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안 회장은 열정과 꿈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 가는 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초교육의 선봉에 선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 풍토를 만드는데 남은 정렬을 쏟아붓겠다며 말을 맺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광적면 주민자치위 벼베기 체험

양주시 사회복지협-신용회복위, 경제 회생 지원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신용회복위원회가 양주지역 사회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 경제적 회생 지원에 나선다.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18일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무실에서 양주시 지역사회 공동사업 및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조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이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협력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위기가정에 대한 금융채무 상담과 신용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소외계층 및 신용회복 대상자에 대한 금융채무 상담, 위기가정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서비스 제공,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시설이용 등 상호 편의 제공, 교육자원 상호 활용 및 공동 교육사업 진행, 취업 및 재취업을 희망하는 위기가정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양 기관간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박치병 부회장은 신용회복 상담 희망자들에게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주지역 금융 소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용회복위원회 지영훈 지부장은 신용회복 상담 뿐아니라 일자리 상담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고용노동부, 양주시,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일자리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양주시 무한돌봄센터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킴이 되다

양주시 무한돌봄센터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킴이가 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센터, 행복센터, 희망센터 등 총 3개소의 무한돌봄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청소년지원센터, 업체, 시설 등의 34개의 협력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300세대를 관리하고 있다. 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한해동안 욕구조사 803건, 사례회의 311건, 상담 5천344건, 협력기관 연계 438건, 후원자 연계 161건 등 관리가 이뤄졌고 민간자원과 연계해 1천308건, 2억7천3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특수시책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움직이는 무한돌봄센터, 초기상담시 신속한 친밀관계 형성을 위한 사랑의 보따리, 공공요금 고지서를 이용한 무한돌봄센터 홍보, 국민기초생활수급 중지자 및 긴급복지무한돌봄지원 대상자 사례관리 연계, 사례관리전문가 역량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수요자 만족도가 향상되었고, 위기가정의 사회문제 발생 예방,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삶의 질 향상, 민관협력 네트위크 구축을 통한 통합서비스 제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무한돌봄센터 희망UP 워크숍 등을 추진, 어려움에 처한 많은 시민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양주, 가정·민간개인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시급 일은 산더미… 급여는 쥐꼬리

양주지역 가정민간개인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처우가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해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시와 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국공립 14곳, 가정 181곳, 민간개인 107곳 등 모두 302곳의 어린이집이 등록돼 있다. 보육교사들은 처우개선비로 평가인증을 받은 경우 20만원, 비인증 17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받고 있으며, 시는 별도로 교통비 명목으로 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급여에선 호봉제인 국공립은 1호봉 135만1천730원에 처우개선비 20만원 등을 합해 155만원부터 출발하는 반면 가정민간개인 어린이집은 원장과의 협의를 거쳐 최저임금 수준인 98만원과 처우개선비 17만원(평가인증 통과시 20만원)을 합쳐 115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마저도 4대 보험과 세금 등을 공제하면 손에 쥐는 것은 고작 10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교사 1명당 아동 비율도 만3세(5세아)의 경우 국공립은 교사 1명당 5~6명을 돌보고 있으나, 민간 어린이집은 농촌지역 특성상 1명당 18~20명까지 돌보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차량운전까지 하게 되면 원생 등하원을 위해 오전 7시30분에 출근해 오후 8시까지 하루평균 11~12시간 근무해야 해 주 40시간제를 무색케 하고 있다. 여기에 보육일지 작성과 수업준비로 새벽까지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야근수당은 커녕 처우개선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이같이 열악한 처우는 고스란히 어린이에게 전가돼 집중력 저하로 인한 안전사고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A어린이집 정모 교사(43)는 민간 어린이집 교사들은 급여부터 야근수당, 처우개선비까지 차별을 받고 있다며 민간 어린이집 교사들도 국공립과 같이 호봉수를 정해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양주시, 교외선 재개통 ‘단계별 운행’ 제시

양주지역을 중심으로 교외선 재개통 촉구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교외선을 우선 단선으로 재개통한 뒤 복선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시는 19일 양주시 철도건설종합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시는 서울대학교와 ㈜동해종합기술공사에 의뢰해 실시한 양주시 철도건설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를 최근 납품받았다.용역 발주 당시 시는 교외선의 여객, 군장비, 화물, 3호선 연장 등 교외선은 단순 비용편익(B/C)보다 경제성이 높다는 의견과 함께 구파발 3호선 연장과 2016년 말 개통 예정인 부천~고양 대곡역 복선전철노선과의 연장 등 수도권외부순환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참고해 줄 것을 용역업체 측에 전달했다.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된 최종보고서에는 노선 대안에 대한 비용편익 분석 결과 의정부~양주선은 0.777~0.817,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연장은 0.4~0.528, 교외선 복선화은 0.322~0.517, 양주~철원선은 0.420, 양주도시철도(덕정역~백석읍)는 0.621~1.038로 각각 나타났다. 교외선 활성화 방안으로는 운휴 중인 교외선을 재개통할 경우 사업비가 과다 투입되는 복선전철 대신 단선 후 복선으로 운행하는 단계별 운행계획이 제시됐다.또한 3호선 연장의 경우 노선연장이 짧고 사업비가 저렴한 파주시 벽제로 연결하고, 교외선 활성화를 통해 양주시내 교통계획을 수립하는 편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교외선을 향후 양주~철원선 연계를 통해 서해선,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곡~소사 복선전철, 교외선, 양주~철원선 등과 연결해 수도권 외부 순환철도망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의견과 향후 양주시 백석읍을 경유하는 노선 및 장흥정거장 추가 설치방안 등에 대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교외선 재개는 물론 노선 대안과 연계수송체계 구축 등 수도권외부순환철도망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양주시 지역사회 찾아가는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신용회복위원회가 양주지역 사회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 경제적 회생 지원에 나선다.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18일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무실에서 양주시 지역사회 공동사업 및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조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이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협력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위기가정에 대한 금융채무 상담과 신용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소외계층 및 신용회복 대상자에 대한 금융채무 상담, 위기가정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서비스 제공,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시설이용 등 상호 편의 제공, 교육자원 상호 활용 및 공동 교육사업 진행, 취업 및 재취업을 희망하는 위기가정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양 기관간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박치병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은 신용회복 상담 희망자들에게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주지역 금융 소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영훈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장은 신용회복 상담 뿐아니라 일자리 상담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고용노동부, 양주시,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일자리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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