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행정전화번호가 오는 26일부터 기존 820국번에서 8082국번으로 바뀐다. 시는 기존 820국번은 더 이상 유휴번호대역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8082국번 4000회선을 증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번호도 820-2114번에서 8082-4114번으로 변경된다. 시는 전화번호 변경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기존 번호를 신규 번호로 착신 전환할 계획이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충청향우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은 만큼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6일 제11대 재양주 충청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강희도 회장(63하나종합기계 대표)의 새해 포부다.강 회장은 임기 동안 충청향우회가 꾸준히 벌여온 장학사업과 급식지원을 활성화하고 회원들간 친목도모에 힘쓸 생각이다.우선 장학사업을 내실화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대학생 자녀까지 확대하고 주변의 불우한 이웃의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해 이들이 마음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이를 위해 내년 한해 장학기금으로 2천만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젊은 회원들을 유치하는 것도 주요한 고민 중 하나다.강 회장은 회원들의 평균 나이가 60세가 넘을 정도로 젊은층 회원들이 적어 걱정이라며 젊고 튼튼한 충청향우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젊은 세대 회원들을 많이 영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또 매월 15일 8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향우회의 날의 참여폭을 넓혀 고향소식을 나누고 정을 쌓아가는 사랑방으로 만들 생각이다.강 회장은 회원들이 비록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펼칠 생각이라며 회원들이 자기 자신보다 향우회를 먼저 생각하는 매력적인 충청향우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전국 강소농을 빛낸 우수 농업인으로 양주시 은현면 이운원씨(72)가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린 100인의 성과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광사동 조원구씨(57)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농기센터 농업진흥과 김정순 지도사가 공로상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작지만 강한 농업, 꿈이 있는 농촌실현을 위해 강소농 농업경영체 105명을 선정, 특성에 맞는 교육과 컨설팅 수요 해결 등 소득향상을 위해 품목담당 지도사별로 맞춤형 역량 향상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다. 이번에 선발된 농업인은 올해 강소농 비즈니스모델 개선교육을 통해 양성된 농업인들로 지난 6월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에서 강소농 육성 농업 비즈니스모델 개선교육 을 이수하고 품목별 경영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통해 영농현장에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10% 소득 향상 롤모델 농업인으로 선발된 인원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운원 대표는 농업을 경영하면서 매일 영농일지를 기록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준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더욱 발전하는 미래농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전국 농촌진흥기관 홍보연찬회에서 안종출 기획지원팀장이 강소농 육성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UCC 동영상 부문에서 관광농업팀 조상섭 지도사가 은상을 받는 등 양주시가 강소농 육성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가 20일 양주시 남면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시의회의장, 김성수 국회의원, 조창섭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이사장,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이영규 한국패션소재협회 회장 등 섬유산업 기관과 경기북부 섬유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경기그린니트센터 개소를 축하했다.경기북부지역 니트염색업체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원천기술 및 니트용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건립된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는 총 사업비 21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오는 2014년까지 건물 1~2층에 니트 전용 액체암모니아 가공설비와 CPB 염색설비가, 3층에는 사가공기와 환편기 등 150억원 규모의 장비가 설치돼 연구개발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연구센터에 구축되는 설비는 액체암모니아 전처리 공정과 CPB 염색공정을 일원화 시킨 니트 전용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염색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80%, 용수 50%, 폐수 60% 절감효과와 40%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세계 최초로 니트 액체암모니아 전처리 공정과 CPB 염색공정을 일원화, 세계 최고의 그린형 염색가공 기반과 국제환경규제에 맞는 염색 표준화기술을 개발할 경우 1천500억원의 수입대체와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는 물론, 1만5천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기대된다.김문수 도지사는 세계 최초로 니트용 친환경 에너지 저감형 염색시스템을 구축, 니트제품을 전문적으로 연구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경기북부가 세계적인 섬유패션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대규모 매몰처분이 이뤄진 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축을 재입식한 농가는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을 매몰 처분한 축산농가는 한육우 307농가 중 97곳(6천29두), 젖소 181농가 중 45곳(3천734두), 돼지 151농가 중 99곳(12만9천239두), 기타 4곳으로 전체 639농가 중 245곳이 구제역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살처분 농가 중 이달 현재까지 재입식한 농가는 한육우 52곳(54%), 젖소 43곳(96%), 돼지 39곳(39%) 등 모두 134곳으로 재입식률이 54.6%에 그치는등 재입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축산농가들의 재입식률이 낮은 이유는 구제역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재입식할 가축의 가격과 사료값은 큰 폭으로 인상되는등 사육환경이 극히 열악해지면서 축산농가들이 입식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 사육농가의 경우 입식할 송아지를 구하기 힘든 이유도 있지만 어른소의 가격이 300만원 정도 폭락한데다 사료값은 큰 폭으로 인상되는등 생산단가가 크게 올라 입식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돼지 사육농가의 재입식률이 39%로 극히 저조한 것은 모돈을 구하기 어려워 물량 확보가 힘들고 설령 구한다 해도 모돈 가격이 100만원대로 올라 빚을 내 살 수밖에 없어 수지타산을 맞추기 힘든데다 일부 농가들은 인근 주민들이 악취 등을 이유로 축사 폐쇄를 요구하는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행우 양주시 양돈협회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보상은 지지부진해 답답하기만 하다며 돼지 모돈 가격까지 90만~100만원까지 올라 빚을 내 모돈을 구입할 수밖에 없어 재입식을 결정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우농가 황모씨(남면)는 소값은 구제역 전에 비해 마리당 300만원 정도 떨어졌지만 사료값은 오히려 20% 가까이 오르는등 사육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본 뒤 입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손민수 은봉초등학교장, 정창범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하고 협정서를 체결했다.평생학습 구축사업은 유휴교실을 보유한 관내 초등학교와 관학협정을 체결, 고령화시대의 맞춤형 노인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상시 학습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시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제반 연구 및 협력,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 지원, 은봉학습관 설치운영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은봉학습관은 내년 1월 평생교육사를 채용하고 4월부터 노인들의 건강과 주부들의 취미여가 생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는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한국에너지재단은 저소득층이 미납한 전기요금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에 가구당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대납을 해준다. 지원대상은 전기요금을 3개월 이상 미납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순수주거용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다. 대상자는 미납된 전기요금 고지서와 신청서, 수급자증명서 등을 첨부해 내년 1월 26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받은 가구는 향후 2년간 신청이 제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 중재로 13년 가까이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 온 토지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포천시와 양주시를 방문, 현장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의 민원을 수렴했다. 이날 오전 포천시를 방문한 김영란 위원장과 이동신문고 상담원 등 20여명은 서장원 포천시장,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민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간담회에는 대통령실 조현수 국민권익 비서관도 참여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천고가 동(洞) 지역이라는 이유로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도농 복합 도시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 줄 것을 건의했다. 서 시장은 또 의정부에서 포천을 잇는 포천선 철도 사업과 관련해 접경지역으로서 규제받아 오며 낙후돼 있는 점을 들어 경제적 타당성(B/C)만을 우선시 하지 말고 특별히 정책적 배려를 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포천시 모범운전자회 김제현 회장은 포천시의 관문 도로인 43번 국도의 만성정체 현상 해소를 위해 축석~소흘 구간의 확장공사를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영란 위원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양주시를 방문한 김 위원장과 상담원들은 LH공사 양주직할사업단 회의실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전철 사업과 택지개발지구 사이에서 잔여지 형태로 남아 13년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양주시 덕정역 인근 주민들의 토지 보상 민원을 논의했다.박춘배 양주부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현장조정회의에서는 철도 화물 하역장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유지 4필지에 대해 도시계획시설(철도 부지) 지정을 해제하고, 회천택지개발지구에 편입되고 남은 4필지는 조기 보상토록 하는 합의안을 도출됐다.김영란 위원장은 국가가 시행하는 공공사업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장기간 고통을 받아온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공익사업을 시행하더라도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보상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양주=이종현안재권기자 major01@kyeonggi.com
백석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영화)는 지난 13일 회원들이 물품판매와 교통량 조사 참여 등의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백미 1천㎏( 270만원 상당)를 구입해 백석읍사무소에 기증하고, 내복 20벌을 구입해 오산5리 박모씨 등 생활이 어려운 20가구에 전달했다.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동두천경찰서는 14일 양주시의회 남선우 의원(53)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은 13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9시께 자택에서 남 의원을 체포했다. 남 의원은 양주시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조성 대가로 피해마을에 지원된 주민지원 사업비 60억원 중 32억5천만원으로 시설과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중개업자를 통해 5천만원 상당을 알선비 명목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남 의원의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 남 의원에게 돈을 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A씨(48)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르면 15일 A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