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도 11대 재양주 충청향우회 회장 취임

“충청향우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은 만큼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제11대 재양주 충청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강희도 회장(63·하나종합기계 대표)의 새해 포부다.

 

강 회장은 임기 동안 충청향우회가 꾸준히 벌여온 장학사업과 급식지원을 활성화하고 회원들간 친목도모에 힘쓸 생각이다.

 

우선 장학사업을 내실화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대학생 자녀까지 확대하고 주변의 불우한 이웃의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해 이들이 마음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내년 한해 장학기금으로 2천만원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젊은 회원’들을 유치하는 것도 주요한 고민 중 하나다.

 

강 회장은 “회원들의 평균 나이가 60세가 넘을 정도로 젊은층 회원들이 적어 걱정”이라며 “젊고 튼튼한 충청향우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젊은 세대 회원들을 많이 영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매월 15일 8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회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향우회의 날’의 참여폭을 넓혀 고향소식을 나누고 정을 쌓아가는 사랑방으로 만들 생각이다.

 

강 회장은 “회원들이 비록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펼칠 생각”이라며 “회원들이 자기 자신보다 향우회를 먼저 생각하는 매력적인 충청향우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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