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 ‘와인밸리’ 만든다

포도에 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와인밸리가 150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014년까지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호명산 자락 1만5천㎡에 연차적으로 조성된다.가평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와인밸리가 조성되면 가평은 와인 관련, 국내 유일한 명품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과 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와인밸리에는 대규모 포도밭과 함께 와인 양조장, 광장, 레스토랑, 스파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체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또한 청평양수발전소가 사용하던 폐터널 600m에 와인 저장시설과 와인바, LED 조명 등도 설치해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와인밸리를 비롯한 수변관광 개발, 역세권 개발 등 가평 관광발전을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협약식에는 이진용 군수와 이참 사장 등을 비롯해 두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다.협약식에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가평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직원 워크숍도 진행한다.군 관계자는 와인밸리 규모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면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청정 가평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가평 상천역세권 주차장 개발 난항

가평 상천역세권 주차장 개발을 놓고 토지소유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3일 경기도와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청평면 상천리 1330번지 일원 43만4천10㎡에 대해 호명호수 공원을 조성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06년 2월부터 3차례의 주민공람을 실시한 뒤 최근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입안했다. 그러나 주차장이 계획된 상천리 404 일대 2만66㎡의 토지주들이 주차장 입지를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원주택 등을 짓기 위해 토지를 사들인 이들은 자신들의 토지에 주차장이나 공원 등이 들어서면 나머지 토지 활용이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토지주 20여명은 지난 10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당시 도청을 방문,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주차장 부지 위치가 군관리계획 수립 이전 주민설명회에선 호명호수공원 입구 인근이었지만 현재 위치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토지주 최모씨는 토지가격이 싸거나 보상비가 적게 드는 곳도 많다며 주차장 위치가 바뀌는 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 도시계획위는 상천 역세권 개발 관련 군관리계획 결정을 유보했으며 주차장 부지 선정에 대한 민원 처리계획 등을 수립할 것을 가평군에 통보했다.가평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당시와 주차장 위치가 달라졌지만 검토과정에서 충분히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민원 처리계획 등을 반영, 재입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녹색성장 에코피아 가평 만들자”

가평군은 에너지 고갈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코피아-가평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벌인다.이를 위해 군은 쓰지 않는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등 가정용 에너지 절약 5대 지침을 비롯해 중식 및 퇴근 후 사무기기 대기전력 차단 등 사무용 빌딩(청사포함) 에너지 절약 5대 지침을 마련했다.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이용 등 공통부문 에너지 절약 5대 실천과제와 주민 모두가 쉽게 참여실천할 수 있는 각 부문별 에너지 절약 실천지침도 마련, 실천하고 있다.특히 37억3천200만원을 들여 태양광 120호, 태양열 30호, 지열 10호 등 그린 홈 보급사업 및 그린빌리지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마을회관 6곳에 신재쟁에너지 시설 설치 및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이와 함께 1억7천400만원을 들여 6개 읍면 290개 노후 보안등을 저효율 등기구로 교체하고 계절별로 가로등 점등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군은 아파트 단지 및 회사, 공공기관 등 건물의 전기절약시 절감량에 해당하는 일정금액을 사회복지재단 등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키로 했다.한편 군은 지난 1월부터 군청사 및 공공시설의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10시~12시오후 4시~6시까지 난방기 가동 중지, 개인난방기 사용 안하기, 공공시설 내 보안가로등 격등제 및 점등시간 조정, 체육시설 야간경기 억제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가평지역 도로관리 일원화해야”

가평지역 도로를 관리하는 기관이 서로 달라 겨울철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청평면 대성리~가평읍 읍내리 도계까지 23.8㎞ 46번 경춘국도를 비롯해 설악면 가일리~상면 율길리까지 59.7㎞ 구간의 도로관리는 의정부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또 설악면 방일리~북면 적목리 구간 74.8㎞의 75번 국도를 비롯해 지방도 391호선 삼회리 야밀고개~금대리~화악리 구간과 상면 상동리~하면 하판리 구간 387호선, 적목리 논남과 상면 율길리 364호선 등 총 117㎞의 지방도와 상색~두밀, 신천~미사 등 12개 노선 124㎞ 등 모두 241㎞는 가평군이 관리하고 있다.그러나 갑자기 폭설이 내릴 경우 차량통행이 많고 위험지역인 가평읍 상색리 빗고개와 상면 항사리 개누리 고개의 경우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 관리도로이나 제설장비 및 인원 부족 등으로 가평군 소속 수로원이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지난 22일 갑자기 내린 폭설로 가평읍 상색리 빗고개 구간과 37번 국도 설악면 가일리 유명산 입구고개, 상면 항사리 개누리 고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서도 가평군 수로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동원됐다.이로 인해 군이 관리하는 지방도와 군도를 비롯해 시가지 주택가 제설작업이 늦어지는가 하면 관리형 다원화에 따른 도로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평군 관계자는 의정부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관리하는 각종 제설장비 및 인원, 소요예산 등을 일선 시군으로 이관시켜야 갑자기 폭설이 내릴 경우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가평군, 녹색관광에 48억 투입

가평군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휴양도시로의 허브기능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자라섬오토캠핑장, 가평올레길, 가평 짚-와이어 등 친환경상품을 부각시키기 위해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관광자원 발굴 및 정비, 기반구축, 음식문화 개선 등 새로운 녹색상품을 개발한다.군은 또 친환경생태관광 및 체험관광객과 일본, 중국,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유입을 위해 팸투어 및 시티투어와 캠핑장 사이트 등을 조성하고 먹을거리 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춘국도변과 소공원, 가평읍 진입로, 육교 등에 동남아 7개국 국기게양과 외국의 가평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 확대 등을 통한 외국인 애국감성 마케팅과 함께 5일장과 연계하는 순환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녹색기술과 생활, 관광과 숙박, 공연과 체험, 학습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녹색관광종합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북한강수변문화체험단지를 오는 11월 말까지 조성하는 등 콘텐츠 다양화로 수용성 증대를 확보할 계획이다.군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씽씽겨울축제 등에 외국인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K.A.Y.A(한미친선교류협회), 영문매거진, 가이드북 등을 이용, 가평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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