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심고와 가평 상면초 학습코칭 프로그램 운영

청심국제고등학교와 가평군 상면초등학교가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꿈을 찾는 마법사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과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청심국제고등학교 TTL(Talk, Teach and Learn) 학습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26일 상면초등학교에서 이종효 청심국제고등학교장을 비롯 장규일 상면초 교장 및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학습코칭을 통해 집단 및 개인 멘토링 화상학습을 가졌다.특히 두 학교는 매주 2시간씩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 영어를 비롯 수학 등 주요 학습과 함께 비전 심어주기, 공부의지 갖기, 학습코치, 스트레스 관리법 등 1대1 상담과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언니 오빠들과 공부도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학습방법을 유도하고 있다.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김지원 학생은 형과 누나들이 새로운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어려운 영어 실력도 쌓아주는 등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멘토로 참여한 청심국제고 3학년 권동윤 군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갖는 비전을 알려주고, 공부하는 방법과 실력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가평 두밀리 송전선로 경유지 변경을”

한국전력이 시행하는 송전선로 및 송전탑 건설과 관련, 가평군이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공사중지명령을 철회하자 두밀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송전선로사업반대 가평읍 두밀리대책위원회(위원장 정홍섭)와 주민 100여명은 26일 오전 10시께 가평군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두밀리를 통과하는 송전선로와 송전탑 13기 중 6기의 경유지를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대책위는 송전선로와 송전탑이 주택가와 마을주변 산지를 경유하면 전자파와 인근 토지 가격이 하락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송전선로 경유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가평군은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자 지난 1월 송전선로 및 송전탑을 건설 중인 한국전력 측에 산지전용 중지명령과 함께 공사를 중단시켰다.그러나 한전 측이 법적검토 결과 공사 추진에 문제가 없다며 지난 20일 공사중지명령 철회를 신청하자 군은 주민의 의견 및 반발을 무시한 채 이를 수용, 반발을 사고 있다.문제의 송전선로사업은 가평군과 포천시,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철탑 175기가 건설된다. 특히 설악면과 하면 가평읍 구간 82기 중 가평읍 두밀리에 13기가 설치될 계획이다.한전 관계자는 이 구간의 송전선로 건설은 가평군에 승인변경이나 취소의 권한이 없고, 구간변경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피해지역 주민 및 마을 발전을 위해 지역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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