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3일 동거녀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옷을 모두 벗긴뒤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씨(25·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3월13일 밤 11시께 서울시 양천구 화곡동 B단란주점에서 동거녀인 정모씨(22)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며 옷을 모두 벗긴뒤 흉기로 옴몸을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5일동안 여관 등지에 감금한 혐의.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서울 중랑경찰서는 22일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이 경찰서 묵1파출소 이경진 경장(33·연천군 전곡읍)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 경장은 지난해 12월31일 오후11시께 연천군 전곡리 집부근 빈터에 세워둔 중학교 후배 정모(32)씨의 BMW승용차 안에서 정씨로부터 건네받은 히로뽕을 투약하는 등 지난 13일까지 1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대학교수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가진뒤 이를 미끼로 거액을 뜯어낸 서모(36·여·무직·서울 서초구 잠원동)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95년 외국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모대학 교수조모(48)씨에게 음대 강사를 사칭해 접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뒤 “당신 때문에 이혼당했다. 생활 대책을 세워주지 않으면 학교와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 5차례에 걸쳐 2억9천만원을 뜯어낸 혐의. 경찰은 서씨가 지난 98년 경기도의 한 대학교수로부터도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협박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여죄를 추정.
○…김선흥 강화군수 초고속 장로 취임과 관련된 음해성 괴문서가 언론사에 이어 관공서를 비롯한 각급 기관등에도 배포되자 Y교회측이 강력 반박. Y교회 김찬호 담임목사는 반박성명을 통해 “감리교는 교회를 옮겼다 하더라도 신앙생활을 한 경력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있으면 옮긴 시기와 관계없이 장로가 될 수 있다”며 “김군수는 지난 1일과 10일 엄격한 장로과정고시와 지방회에서 장로인준을 받아 임명됐다”고 강조. 특히 김목사는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 김군수에 대한 음해성 괴문서를 남발하는 부정행위는 물론 신성한 종교를 모독하고 공무원을 기회주의자로 호도하고 있는 것은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만큼 배후자 색출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단언.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최근 김선흥 강화군수가 강화 은혜교회 장로로 취임한 것과 관련, 출처를 알 수없는 음해성 괴문서가 각 언론사에 배포. 괴문서에 따르면 김군수는 30년 이상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강화 화도면 교회, 김포 소재 교회, 강화읍 베다니 교회 등 이교회 저교회를 옮겨다니면서 목회자 등과 마찰을 빚다 최근 옮긴 은혜교회에서 초고속 장로로 취임한 것은 사회적 지위가 높았기 때문이라며 비아냥. 특히 김군수가 이 교회로 옮기자 다른 교회에서 목회생활을 하던 공무원 20여명이 줄서기 차원에서 이 교회로 옮겼다며 신앙생활 자체를 폄하. 이에대해 은혜교회 담임목사는 “김군수는 지난달 1일 장로과정 고시에 합격한 뒤 지방회 의결로 선출되는등 적법절차에 의해 장로로 취임했다”며 “김군수는 물론, 공무원에 대한 음해가 지속될 때는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생각”이라고 강조.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영업시간에 술마시는 것을 나무라는 업주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로 박모씨(33·수원시 권선구 권선동)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밤 11시께 자신이 주방장으로 일하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K회집(업주 김모씨)에서 “왜 영업시간에 술을 마시냐”며 나무라는 업주 김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특정 헬스클럽 탈의실을 상대로 7년여동안 손님들이 벗어놓은 옷을 뒤져 금품을 털어온 50대가 끝내 덜미를 잡혀 쇠고랑. 화성경찰서는 17일 헬스클럽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씨(59· 무직·오산시 원동)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오산시 오산동 소재 N헬스클럽 탈의실에서 권모씨가 벗어놓은 바지 주머니를 뒤져 현금 3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93년4월부터 지금까지 N헬스클럽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2천413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 /오산=조윤장기자 yjcho@khib.co.kr
○…주식회사 한승종합건설이 분양모집을 하면서 주변소음을 무시하고 대형스피커를 이용해 고객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고객들의 불법 주정차량들을 묵인하고 있어 빈축. 주민 김모씨(34)는 “대형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때문에 정신이 없다”며“자신들의 잇속만을 챙기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맹비난. 이모씨(32)도 “모델하우스를 잠시 구경하고 나와보니 차량에 불법주정차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며 “가변도로에 차를 주차시킨 것은 분명 나쁘지만 모델하우스측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우선적으로 주차지도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
○…무단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네 받고 무등록변압기와 전주를 연결해 전기를 도둑질한 한전 전직원이 검찰에 덜미. 수원지검 형사2부 김동주검사는 16일 이모씨(52·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를 절도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한전 직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이씨는 지난 98년 9월 화성군 정남면 괘랑리 소재 엔지니어링 회사를 경영하는 이모씨로부터 “무단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공사대금 명목으로 1천500만원을 받고 한전측의 승인없이 무등록변압기와 전주를 연결,지난해 1월까지 모두 5천여만원 상당의 전기를 도전(盜電)한 혐의. /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성남중부경찰서는 16일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중국교포를 협박해 성관계를 가진 장모씨(55)를 흉기로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씨(29·노동·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를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결혼 약속을 한 중국교포 방모씨(33·여·다방종업원)를 장모씨(55)가 ‘불법체류자임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장씨를 지난 7일 새벽 5시50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S주유소 앞길로 불러내 흉기로 찌른 혐의. /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된지 하룻만에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에게 금품을 뜯으려한 40대 남자가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15일 김모씨(40·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대해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께 수원 인계파출소에 찾아가 임모경사에게 진단서를 보이며“당신에게 맞아 발부받은 진단서”라며 합의금조로 50만원을 요구한뒤 “돈을 안주면 옷을 벗기겠다”고 협박한 혐의. 김씨는 이에앞서 지난 13일 밤 8시께 인계파출소에 찾아가 인근 S고등학교 앞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왜 처리하지 않느냐며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서울지검 조사부(경대수 부장검사)는 14일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동업자에게 수익금을 제대로 나눠주지 않고 가로챈 전 프로야구 ‘도루왕’ 김일권씨(56·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부설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동업자 모 모씨와 수익금을 10대90으로 나눠갖기로 했으나 이를 어기고 지금까지 약 4억원을 자신이 챙긴 혐의다. 지검은 김씨를 이날 오후 5시께 긴급체포해 서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의뢰./연합
○…도축장을 뛰쳐나온 황소가 주택가를 뛰어다니다 인명피해가 날 것을 우려한 경찰에 의해 사살. 14일 오전 8시5분께 파주시 파주읍 파주리 B도축장에서 도살직전에 있던 520㎏짜리 황소 1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도축장 밖으로 탈출. 도축장을 도망나온 황소는 체포에 나선 도축장 직원들을 피해 출근길 차량들이 밀려있는 도로와 주택가를 25분가량 종횡무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명피해를 우려, M16 소총실탄 1발을 발사, 도축장에서 1.5㎞가량 떨어진 주택가에서 황소를 사살.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도둑질한 후배들을 흉기로 마구때린뒤 불우이웃을 돕는다며 훔친돈을 빼앗은 중국집 배달원들이 경찰에 덜미. 분당경찰서는 13일 이모군(19) 등 중국집 배달원 4명과 회사원 송모씨(25)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해 12월 29일 동네 후배인 김모군(19) 등 3명이 모치과에 침입해 현금 100만원을 훔친 사실을 알고 이들이 기거하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K여인숙에 침입해 흉기로 폭행한뒤 90만원을 빼앗은 혐의. /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수십만원씩을 주고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D대 객원교수 장모(40·서울 강남구 도곡동)씨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여관에서 30만원을 주고 고모양(17·여·무직)과 성관계를 갖는 등 최근 두차례에 걸쳐 미성년자 2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 조사결과 H대를 졸업한뒤 미국 유학을 다녀와 현재 Y텔레콤 상무이사 겸 D대 전자과 객원교수를 맡고 있는 장씨는 미성년자들에게 30∼5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면서 이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 장씨는 또 남모씨(24·여·대학생) 등 20대 여성들에게도 옷이나 가방을 사주고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확인.
○…동남보건대학 설립자의 2남인 홍종배씨(57·대구광역시 서구 비산7동) 등 3명은 13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동남보건대학내 학교법인 사무실을 점거하고, 이사장 퇴진과 이사진 개편을 요구하며 농성. 홍씨 등은 “설립자와 부인이 작고한뒤 홍씨 집안의 사람은 전혀 학교이사에 선임하지 않고 설립자 부인의 여동생이 이사장을 맡아 학교를 독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발전을 위해 이박사 명의로 매입한 화성군 비봉면 소재 1만200평의 땅을 작고 직전에 현 이사장이 개인명의로 소유했다”고 주장. 이에대해 동남보건대학 이희자이사장은 “학교운영에 자녀들을 배제하라는 설립자의 유언에 따라 교수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화성 땅은 숨진 언니의 개인 소유로 암치료를 위해 돈이 필요해 매매계약을 통해 합법적으로 거래한 것”이라며 “근거없이 비방하고 농성을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 /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수원중부경찰서는 12일 두목이 운영하는 업소의 광고전단지를 열심히 돌리지 않는다며 후배를 각목으로 때린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한모씨(20·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수원 B파 행동대원인 이들은 지난 98년 5월8일 밤10시55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한씨의 여자친구 집에서 조직원 오모씨(20)등 3명에게 “왜 두목이 운영하는 업소의 광고전단지를 돌리지 않느냐”며 각목으로 수십차례씩 때린 혐의.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10일 새벽 6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2가 S여관에 정장차림(?)의 3인조 강도가 침입, 투숙해 있던 이모(22), 명모(24·여)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7만원과 승용차를 빼앗아 도주. 이씨는 경찰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양복을 입은 20대 초반의 남자 3명이 흉기를 들고 들어오더니 돈과 차를 빼앗아 몰고 달아났다”고 진술.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9일 밤 9시21분께 김포시 통진면 도사리 이모씨(72)의 집 안방에서 이씨의 작은아들(38)이 몸에 석유를 뿌린 뒤 분신 자살. 경찰은 동생 이씨가 최근 가족들에게 사업자금을 마련해 주지 않으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해온 점으로 미뤄 자금마련에 고민하다 분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서울지검 공판부(곽무근 부장검사)는 8일 방송인 백지연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주통일신문 발행인 배부전(55)피고인에 대해 명예훼손죄를 적용, 징역 2년을 구형. 서울지법 민사13단독 김철현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배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어찌됐건 백씨에게 죄송하게 됐다”면서 “평소 언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 한편 배씨는 ‘O양 비디오’의 O양 상대 남자에게 반성문을 보내 상대 남자가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소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