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군단’ SK, 홈런 5방 폭발시키며 LG에 16-7 대승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홈런 5방을 터뜨리며 ‘대포군단’의 위용을 과시한 끝에 LG에 승리를 거두고 3위 한화와 격차를 벌렸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홈경기에서 김강민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로 폭격하며 LG 트윈스를 16대7로 대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위 SK는 72승 1무 58패를 기록하며 이날 삼성에 패한 3위 한화(71승 62패)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경기 초반 노수광의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6회까지 5대2로 앞선 SK는 7회초 LG에 반격을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헌납한 데 이어 채은성에 좌월 스리런포까지 허용하며 1점차 리드를 빼앗긴 SK는 7회말 한동민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8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려 7대6으로 다시 앞선 SK는 나주환의 투런 홈런과 연속 5안타가 나오며 12대6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SK는 2사 후 최항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려 이날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이광희기자

SK, 한동민 역전 만루포 앞세워 두산 14-2 제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역전 만루포 등 불을 뿜은 타격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정규시즌 2위를 향한 희망가를 불렀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와 한동민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14대2로 대파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65승 1무 52패를 기록, 이날 LG에 패한 3위 한화(65승 55패)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SK 선발 켈리는 94개의 공을 던져 7이닝 동안 5안타 2실점하는 효율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시즌 11승(7패)을 거뒀다. SK는 2회초 두산 김인태의 희생플라이와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두 점차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SK가 2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9번타자 박승욱이 1점을 만회하는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불을 댕겼고, 4회말 최항의 우전안타와 박승욱의 몸에 맞는 볼, 노수광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한동민이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5대2로 역전했다. 이후 SK는 5회말 김동엽의 우월 솔로포와 7회말 상대의 실책으로 2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8회말에는 김강민의 몸에 맞는 볼 출루를 시작으로 5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4점을 보탠 뒤, 강승호의 적시타와 타자일순으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로 7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이광희기자

'김광현 호투+17안타 폭발' SK, 두산 제압하고 3연패 탈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투ㆍ타 조화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방문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힘으로 선두 두산을 12대2로 완파했다. 이로써 2위 SK는 시즌 62승 1무 48패를 기록하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3위 한화 이글스와의 차이를 1.5경기로 늘렸다. 오늘 선발로 등판한 김광현은 5이닝 무실점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5패)째를 따냈다. SK가 2회 빅이닝을 만들며 초반기세를 가져왔다. 2회초 이재원과 최항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선취한 SK는 김동엽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린 뒤 제이미 로맥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순식간에 5점을 가져왔다. 이후 3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9번타자 강승호가 좌월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더 보탠 후 5회와 6회 각각 1점을 더 뽑아내며 두산에 9대0까지 달아났다. 이어 7회초에는 몸에 맞는 볼 2개와 안상현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뒤, 상대 내야진의 실책과 폭투 등으로 3점을 더 추가한 SK가 8회와 9회 각각 1점씩을 뽑아 뒤늦은 추격을 시작한 두산에 10점차 대승을 거뒀다.이광희기자

SK 와이번스, 12일 KIA전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12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마리몬드와 함께 하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마리몬드’는 디자인 제품과 콘텐츠로 존귀함을 이야기하는 브랜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개개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꽃 패턴이 새겨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할머니들의 삶과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마리몬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의 메인 슬로건은 “그녀들의 8월 14일이 아닌, 우리의 8월 14일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함께 기억해주세요”다. 이날 SK 와이번스 선수단 전원은 마리몬드 특별 콜라보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특별 콜라보 유니폼에 가미된 무궁화꽃 패턴은 독립운동가의 딸로 태어나 국내에서 최초로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언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표현한 디자인이다. 또한, 인천 SK행복드림구장 1루 복도에 있는 스포츠아트갤러리와 외야 T그린존에는 전국 각지와 국외에 세워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해온 바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될 예정이다. 경기 중에는 무궁화꽃 패턴으로 장식된 SK와이번스 로고가 프린팅된 응원용 클래퍼 5천 개가 1루 응원지정석 중심으로 배포된다.송길호기자

'박종훈 10승투+20안타' SK, LG에 12대3 대승

SK 와이번스가 선발 투수 박종훈의 10승투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리며 LG 트윈스를 5연패 늪에 빠뜨렸다. SK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방문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짠물투와 장단 20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으로 LG를 12대3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9승 1무 43패를 기록하며 60승 고지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선발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5패)째를 따내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SK가 초반 화력을 집중하며 4점을 뽑아냈다. 2회초 김성현의 볼넷과 김강민의 좌전안타, 나주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상황을 만든 SK는 강승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수광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3루주자 김성현과 2루주자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인 뒤 다음 타자 한동민이 LG 선발 임찬규의 몸쪽 낮은 공을 잡아당겨 우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며 2점을 보태며 4대0으로 달아났다. 이어 5회초에도 제이미 로맥, 이재원, 김동엽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한 SK는 5회말 선발 박종훈이 LG 이형종에 솔로포를 맞으며 1점을 실점하고 오지환에 2루타를 내주며 2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SK가 8회초 1점을 추가하고 8회말 2점을 내줬지만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엽과 김성현의 연속 타점과 강승호의 좌월 2루타 등을 포함해 9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LG에 9점차 대승을 거뒀다.이광희기자

‘김강민 만루포’ SK, LG 꺾고 2위 수성

SK 와이번스가 김강민의 만루홈런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SK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방문경기에서 김강민의 선제 만루포와 선발투수 문승원의 호투로 LG에 9대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8승 1무 43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선발 문승원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의 투구로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SK가 경기 초반 대포를 앞세워 단번에 큰 점수 차 리드를 잡았다. 2회초 김동엽의 몸에 맞는 볼과 김성현의 안타 등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SK는 김강민이 이날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LG 선발 차우찬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4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2회말 LG 정주현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허용했지만 4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SK 노수광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나주환과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이재원과 김성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대1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조기에 결정지었다. LG는 5회말 박용택이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SK 투수들에 철저히 막히며 이후 이닝에선 득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8회초 SK가 박승욱의 중전안타로 쐐기점을 만들며 여유로운 승리를 가져왔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