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운동연합이 기후변화법 제정운동(Big Ask 캠페인)에 동참, 서명운동에 나선다. 연합은 5일 오후 2시부터 수원역사와 광장에서 수원오산안산시흥환경운동엽합이 공동캠페인을 펼쳐, 이달 말까지 집중 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Big Ask 캠페인은 2014~2015년 기후변화법 제정을 목표로 국민 10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청원에 나서기 위한 운동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평택시 고덕면 씨닭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1일 평택시 고덕면 씨닭 농장에서 닭 60여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AI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 도는 기존 발생지역 방역대와 달라 5차 발생으로 구분했다. 도내 살처분 가금류 수는 100만 마리를 넘었다. 도는 이 농장의 폐사한 닭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간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농장 닭 7천300마리를, 다음날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장 1곳 닭 1만7천마리를 각각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AI 발생한 평택 팽성읍 오리 농장의 방역대에서 벗어나 15㎞ 이상 떨어져 있다. 또 AI가 발생한 충북 음성 농장과 축산 차량 등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반경 3㎞ 안에 있는 농장 1곳 오리 5천 마리도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용인 원삼면의 한 농촌마을에서 두마리의 죽은 소 사체가 발견돼 행정당국과 경찰이 무단 폐기자 색출에 나섰다. 3일 용인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농촌마을 들판에서 2마리의 죽은 소 사체가 발견돼 마을주민이 면사무소와 경찰에 신고했다. 용인시가 수의사를 불러 사체를 조사한 결과, 생후 8개월로 추정된 이들 소 중 한 마리는 선천적 만성 소화기 질병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한 마리에서는 폐렴균이 검출됐다. 시는 이날 이들 소를 매립했다. 용인시와 경찰은 인근 농가에서 질병으로 죽은 소를 몰래 내다버린 것으로 보고, 일대 소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최근 소가 죽은 농가가 있는 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약 500여종의 빵ㆍ과자류 등에 발암 논란이 일었던 식품첨가물 아조디카본아미드(ADA)가 들어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국내 ADA 사용수준은 안전 상태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 ADA 사용 수준(45㎎/㎏)은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안전한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사용 기준을 넘으면 수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ADA의 발암성을 입증할만한 연구결과는 없으며 국내 ADA사용 수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사용 수준과 같다고 덧붙였다. ADA는 밀가루를 표백하고 반죽을 찰지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첨가제로 신발 밑창 등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도 사용된다. 이와 관련, 미국 환경단체인 환경활동그룹(EWG)은 지난달 27일 ADA를 사용한 500종의 식품과 제조회사를 공개하면서 ADA가 소비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으며 식품회사는 ADA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식약처는 앞으로 ADA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사용기준이 인체에 안전한 수준인지 재평가하는 것은 물론 국내 사용현황과 제외국 관리현황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경기도가 평택시 고덕면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발견돼 지난 1일 7천300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2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고덕면 닭 농장의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한 팽성읍 오리농장과 10㎞가량 떨어져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닭 60여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AI 증상을 발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농장 주변을 통제하고 차단 방역에 나섰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평택시 팽성읍 농장에서 폐사한 씨오리가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돼 평택시가 이동통제와 함께 사육되고 있는 1만8천여마리의 종오리를 살처분 했다. 특히 시는 AI가 발생한 이 농장 인근 1.5㎞ 지점에 S농업회사 산란계 40만마리가 사욕되고 있어 방역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살처분을 한 농장은 지난 1월28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은 충남 천안시 직산읍 소재의 씨오리 농장과 아산의 한 부화장을 함께 사용 하는 등 기존 발생농장들과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는 평택 팽성읍을 비롯해 화성 서신면(1월28일), 화성 온석동(2월6일), 안성 미양면(2월11일)에서 모두 4차례 AI가 발생, 농장 40곳의 닭과 오리 77만여마리가 살처분됐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23일 평택시 팽성읍의 한 씨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해당 농장 입구에 초소를 설치하고 이동통제에 들어가는 등 초동방역을 강화했다. 도에 따르면 1만8천600여마리의 오리를 기르는 이 농장에서는 이날 20여마리가 집단폐사하고 산란율이 전날의 50%로 떨어지는 등 AI 증상을 보였다. 이 농장의 오리들은 도의 간이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도는 해당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이 농장은 지난 1월28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은 충남 천안 직산의 씨오리 농장과 아산의 한 부화장을 함께 사용하는 등 기존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현재까지 AI 발생이 확인된 농가는 화성 2곳과 안성 1곳 등 모두 3곳이며, 39개 농장에서 닭과 오리 75만마리가 살처분됐다. 한편 지난 22일 AI 의심 증세를 보인 안성 토종닭 사육농가는 저병원성 AI로 확인됐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중동부 지역에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스모그가 발생, 중국 전 국토의 15%(143만㎢)가 온통 스모그로 뒤덮였다. 중국 신경보는 23일 이번 스모그로 오염된 면적은 지난해 음력 1월 전국적으로 나타난 심각한 오염 규모에 필적할 만한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스모그 오염 현상은 27일이나 돼야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오염면적 143만㎢ 중 심각한 오염지역은 81만㎢로 베이징, 허베이, 산시, 산둥, 허난, 랴오닝성 등에 집중됐다. 전날 오전 9시를 전후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주변의 39도시 중 19개 도시가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150㎍/㎥를 넘어섰다. 한편 중국의 군 장성이 방송에 출연, 스모그가 미군 레이저 공격에 대한 최상의방어수단이라는 발언을 해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장자오중(張召忠) 해군 소장은 중국 중앙(CC)TV에 지난 21일 출연해 미군 레이저 무기의 단점을 연구한 결과 스모그에 제일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스모그는 최고의 방어막이라고 말했다.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래서 스모그를 더 만들자는 말이냐며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질타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도북부청은 18일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화성시 온석동 남양만 인근 닭ㆍ오리 농장 10곳 30만 마리를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공무원과 군인 316명을 동원, 농장 3곳 5만3천여마리를 매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AI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시 미양면 오리농장과 3.7km떨어진 정동리 오리농장에서 오리 5마리가 폐사하는 등 또다시 AI의심신고가 접수돼 시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20일께 나온다. 도 방역당국은 화성ㆍ안성지역 가금류 농장 곳곳에서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에서 3㎞로 넓혔다. 하지만 화성지역은 발생 농장이 산이나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등 감염 가능성이 작아 지형지물과 농장 위생상태 등을 고려, 선택적으로 매몰하기로 했다. 이 지역 산란계 농장 1곳 30만 마리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런 가운데 도 방역당국은 AI 확진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내에 있는 가금류 농장 123곳 285만8천마리의 이동을 제한했다. 한편, AI 발병(1월 28일)으로 출입이 금지된 수원시 농촌진흥청 주변 서호공원(저수지)에 대한 출입통제는 17일자로 전면해제됐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내려졌던 안성시에 또 다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안성시 미양면 정동리 소재 한 농장에서 오리 5마리가 폐사하는 등 AI 이상 징후가 발견돼 안성시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20일께 나올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13일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강덕리 농장과는 불과 3.7km 떨어진 곳이다. 시는 방역차를 동원해 농장 인근을 긴급 소독하고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긴급 방역활동에 들어 갔다. 시 관계자는 AI 확진 여부는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일단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농장 3곳에 AI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 농장 6곳의 닭과 오리 10만1천700마리를 살처분했다. 정진욱기자panic82@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