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3시15분께 고양 일산서구 가좌동 자유로에서 파주 방면으로 달리던 고급 스포츠카가 갓길에 정차해있던 25t 화물트럭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포츠카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화물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 일산서구 주거지에서 늦은 밤에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야간에 4일 야간에 고양 일산서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A씨의 남편인 B씨와 그의 50대 아들 C씨가 자살을 시도하다 당국에 구조됐다. 이들은 구조 직후 A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4일 오전 11시5분께 화성시 송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35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40여분만인 오전 11시45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8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성남의 한 길거리에서 시비를 붙은 남성에 자신이 개조한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남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의 한 노상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길거리에 정차해 있는 택시를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고성을 지르며 걷고 있었는데, 이를 목격한 B씨는 A씨를 말렸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시비가 붙었는데, A씨는 “왜 말리냐"는 B씨에게 자신이 개조한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살인 면허를 갖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점을 파악하고 응급 입원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자신을 협박하는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양(16)을 현행범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양은 지난 3일 오후 9시55분께 수원시 영통구 자신의 집에서 부친인 B씨의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B씨가 술에 취해 A양에게 “말대꾸 하지 마라. 나는 사람도 죽여봤다”며 흉기를 들고 위협하자 A양은 흉기를 뺏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을 현행범체포했다. A양은 검거 후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양을 협박한 B씨도 특수협박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안산 시화호 구방아머리항 인근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4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46분께 안산시 단원구 바다에 나간 A씨(6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산 시화호 뚝방 부근과 구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등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바다 쪽으로 해루질을 하러 가는 모습이 확인됐지만 나오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이틀에 걸친 수색 작업으로 지난 3일 오후 1시께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한 뒤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충남 서천에서 돈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거리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일면식이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새벽께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를 배회하다 40대 여성 B씨를 마주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잔혹하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날 오전 3시45분께 이 인도 부근 공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56분께 ‘운동을 나간 뒤 밤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B씨 가족의 112 실종신고를 접수 받고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B씨는 실종신고 후 3시간 30여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도시 중심부와 멀지 않았지만, 방범용 폐쇄회로(CC) TV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상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서천군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범행을 시인한 A씨는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다. 세상이 나를 돕지 않는 것 같아 힘들어서 흉기를 들고 거리에 나와 B씨를 보자마자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 등을 토대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금을 훔친 것에 대해 훈수를 하자 화가 나 노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10분께 평택시 지산동에서 80대 노인 B씨를 살해한 혐의다. 그는 이날 낮 12시부터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B씨에 집에 함께 있었다. A씨의 어머니와 B씨는 고스톱을 쳤고, A씨는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씨가 B씨의 지갑에서 현금 5만원을 가져갔고, 이에 대해 B씨가 훈수를 했다. 화가 난 A씨는 B씨에게 물건을 던진 후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집에서 나온 뒤 근처 공원에서 119에 ‘할아버지가 다쳤다’고 신고를 했다. 이후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조사를 하던 중 범행을 일부 시인했고 살인 혐의를 확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지갑을 가지고 있었던 정황 등을 고려, 조사한 뒤 혐의를 검토할 것”이라며 “조사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주경찰서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하는 수법으로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아르바이트 경력을 내세워 파주의 한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다음 날 오전 3시22분께 교대 근무로 혼자 있는 틈을 노려 현금 47만원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18일 고양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지난 1~2월 서울, 강원, 경기, 대구, 경남 등지의 편의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오전 1시32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3층짜리 빌라의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주민 2명이 대피하다가 연기를 마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1시간6분 만인 오전 2시40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안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