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진호)가 경기지역 수출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전담 관세사를 배치하고 총괄적인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10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번 전담 관세사 배치에 따라 원산지 사전진단, 원산지증명서, 원산지 증빙관리, 사후 검증 등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EU, 아세안 등 수출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유럽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도내 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로 배치되는 강승주 관세사는 신한관세법인 소속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원산지정보원, 서울세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중소기업 FTA활용 컨설팅을 수행하고 LG전자에서 수출입 통관 및 FTA 실무 업무를 담당한 관세 및 FTA 활용 전문가이다. 한편, 컨설팅서비스를 받으려면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259-7857) 또는 이메일(kgkita@kita.net)로 상담하면 된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농어촌 인구 감소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지만 20가구 미만인 과소화마을은 오히려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어촌의 과소화 마을 실태와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농어촌 인구는 지난 2010년 875만8천명으로 2005년 876만4만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귀농귀촌인구가 증가하면서 감소세는 과거보다 약해졌다. 이 가운데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과소공동화 현상은 급격히 악화했다. 2010년 기준으로 과소화마을은 3천91개로 전체 농어촌 마을 3만6천496개의 8.5%로 집계됐다. 2005년 2천48개(5.7%)에서 5년 만에 무려 1천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과소화마을은 대도시 주변을 제외한 농어촌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2005년 과소화 마을이 한 개 이상 분포한 읍면이 전체 읍면의 약 47%인 661곳이었으나 2010년에는 전체의 63%인 884곳으로 늘어났다. 과소화마을 증가세는 면 단위 농어촌에서 두드러져 과소화 마을의 59.1%인 1천827곳이 면 단위에 있다. 또 읍면 소재지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아 소재지에서 차량으로 20분 이상 걸리는 마을의 16.2%가 과소화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과소화마을이 자매결연, 체험관광, 농수산물 직거래, 음식물 판매숙박 등 도농교류에서 소외됐다는 것이다. 농어촌 마을의 약 20%가 도농교류에 참여했으나 과소화마을의 참여율은 절반 수준인 11.2%에 그쳤다. 농수산물 판매나 농어촌관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을 단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갖춘 비율도 3.2%로 일반 마을보다 매우 낮다. 영농조합, 농업회사, 작목반 등 생산자조직의 구성 비율 역시 25.8%로 일반 마을 42.4%보다 훨씬 저조하다. 이 때문에 과소화마을의 상당수는 소득 여건이 열악해 인구 유출이 지속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주인 연구위원은 개별 마을 차원에서 해법을 찾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복수 마을을 연계해 공동체 기능을 확충하고 삶의 질 향상 정책을 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병근)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재한)가 7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2012년 경기지역 중소기업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로 중소기업유공자에 선정된 국무총리 표창 9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2명,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1명, 중소기업청장 표창 24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40명 등 96명에 대해 실시됐다. 최재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며 국가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겨울철 논에서 보리 재배 후 보릿짚을 제거하지 않고 토양에 돌려줌으로서 지력증진과 함께 여름작물인 콩조기장 등 밭작물의 수량이 크게 높아진다고 8일 밝혔다. 논에서의 지속적인 보리 재배가 뒷그루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논에서 콩팥조기장 등 밭작물을 재배한 다음 보리를 재배하지 않은 논보다 보리를 재배하고 보릿짚을 토양에 넣어 준 논은 약 1530 % 수량이 증가했다. 또한 보리를 재배하지 않은 논에 비해 보리를 재배한 논에서는 토양유기물 함량이 18?35 % 높아지고 칼리 함량도 증가되는 등 토양지력 증진효과와 더불어 토양경도, 공극률 등 토양물리성도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에서는 쌀 중심의 작부체계가 주를 이루고 있어 밭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작부모형 개발이 미흡한데, 현재 쌀 수급조정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한 논에서의 밭작물 생산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논에서 겨울철 보리재배와 연계한 다양한 밭작물의 작부체계를 구축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박창영 농촌진흥청 잡곡과 연구관은 경지이용률 제고와 조사료 생산 및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겨울작물로 보리, 호밀 등 맥류를 재배한 후 부산물인 보릿짚이나 호밀짚 등을 토양에 다시 넣어 주면 뒷그루 밭작물의 수량성 증대효과가 뚜렷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간의 GLP 규정 준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심사관으로 선발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GLP 관리현황을 평가한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 운영규정)는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농약 등에 대한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시험기관의 연구인력, 시험시설과 방법, 장비 등 각종 시험 관련 사항을 정한 규정이다. 이 규정에 따라 OECD 회원국들은 자기나라의 시험기관을 심사해 GLP 기관으로 인증해주며 10년을 주기로 OECD 회원국들 간에 GLP 규정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 GLP 관리현황에 대한 현지평가에는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정미혜 연구사가 심사관으로 참여해 독일 심사관과 함께 프랑스의 GLP 관련 법령 및 평가보고서 등 서류심사를 한다. 또한 GLP 인증을 받은 프랑스 시험기관들을 방문해 시설 및 인력, 시험계획관리현황, 시험보고서, 자료보관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박재읍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과장은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OECD 회원국의 GLP 평가 심사관으로 선발돼 참여함으로써 OECD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GLP 운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이 건축학 개론의 이용주 감독과 은교의 박범신 작가의 특강 경기 창조 콘서트를 연달아 개최한다. 경기 창조 콘서트는 경기도가 실시하는 인력양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달 저명한 콘텐츠 분야의 종사자를 초청해 ▲최신 콘텐츠 분야 트렌드 소개 ▲콘텐츠 스토리텔링 ▲사업기획 ▲아이디어발상 등을 실시한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매달 개최할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이번달 이용주 감독과 박범신 작가가 각각 8일과 14일 강사로 나서 스토리텔링을 직접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전문가가 성공적인 콘텐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업계가 요구하는 성공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오는 13일 융기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제2회 융합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융합문화콘서트에서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어우르는 통섭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초청돼 귀뚜라미의 소통과 지식의 통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최 교수는 그의 스승이자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한 이후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적인 과학자로서 과학통역사,통섭의 지식인,통섭학자등으로 불리고 있다. 윤의준 원장은 세계적 석학인 최재천 교수를 초빙해 제2회 융합문화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학을 비롯한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대중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포항공과대학교 정규열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식중독균 10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축산식품에 대해 농식품부의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중점관리하고 있는 식중독균 6종을 포함한 1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10종에 해당되는 식중독균은 대장균 O157:H7,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즈, 장염비브리오, 시겔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캠필로박터 제주니이다. 식중독균 동시검출법은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 중 하나로 알려진 MLPA와 CE-SSCP 기술을 응용한 방법이다. 기존에 분석된 식중독균 외에 다른 식중독균에 대한 프로브를 개발해서 추가할 경우 동시 검출할 수 있으며 유전자 농도를 균수로 환산해 미생물수까지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점관리 식중독균 10종을 시료 전처리부터 최종결과 확인까지 8시간 이내에 미생물 종류와 수를 분석한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정부 광우병 발병 등 수요 증가수입물량 1만t 늘려 양돈농가 가격상승 수급불균형 때문급한 불만 끄려는것 정부가 이달 중 삼겹살 할당관세 물량을 1만t 더 늘리기로 한 데 대해 양돈 농가들이 즉각 철회를 요구하면서, 정부와 양돈농가의 충돌로 인한 삼겹살 대란이 또 다시 우려되고 있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2분기 중 무관세를 허용한 2만t의 삼겹살 수입이 지난달 말 완료됐다며 할당관세 물량을 1만t 더 늘리기로 했다. 최근 들어 냉동 삼겹살 수입가격이 오른데다 미국산 소의 광우병 발병과 행락철을 맞아 삼겹살 수요가 늘어 가격이 급등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4월 7만t의 무관세 삼겹살을 수입하려 했던 농식품부는 돼지 출하 거부 등 농민들의 거센 반발로 삼겹살 대란이 예고되자 대한한돈협회와 협상을 벌인 끝에 수입 물량을 2만t으로 줄이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에 대해 양돈 농가들은 당시 향후 추가 수입 여부는 농가와 정부가 협의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는데 두달이 지나지도 않아 무관세 삼겹살 추가수입을 하려는 것은 농가를 우롱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삼겹살 가격 급등은 지난해 할당관세로 수입된 원료육이 아직도 적체돼 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소비침체로 인한 수급불균형에 기인한 문제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표면적인 삼겹살 가격 상승을 이유로 손쉬운 할당관세 카드만 꺼내 급한 불만 끄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3월 삼겹살 7만t 무관세 추가 수입을 발표할 때도 행락철 돼지값을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예측과 달리 돼지값이 계속 생산비 이하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정부기관인 농촌경제연구원에서도 6월 돼지가격 상승은 한시적이고 7월부터 돼지가격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미 무관세 수입으로 소비자들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유통업자인 대기업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 한EU FTA로 인한 대규모 돼지고기 수입 증가로 양돈농가들이 백척간두에 몰려있다며 이번 조치를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향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양평 5일장 입구는 동물농장을 방불케 한다. 이른 아침인양 울어 재끼는 암탉부터 보송보송한 오리, 새카만 오골계,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까지 갖가지 동물이 한데 모여 저마다 목소리를 높인다. 수십 마리가 뒤엉킨 철장 안을 내려다보며 어떤 놈이 실한가 고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동물들이 신기해 고개를 빼고 구경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작은 농장을 시작으로 줄지어 늘어선 노점에서는 직접 캐낸 나물과 싱싱한 생선, 갖가지 곡물, 각양각색의 옷가지와 푸짐한 먹을거리 등 온갖 것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갓 버무린 나물을 맛보라며 손을 내미는 아주머니, 2천원짜리 윗도리 석 장 사면 오백원을 빼준다고 눈을 찡긋하는 아저씨는 장터에서만 느껴지는 상인의 냄새를 물씬 풍긴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양손엔 어느새 짐이 한 가득 이다. 양평 5일장은 양평 정기시장의 주차장 부지에서 열리는 장터다. 625전쟁이 있기 전부터 수십 년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 있는 장으로 지난 1965년 양평 정기시장이 들어선 이후로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땔감용 나무와 인근 용문산에서 캐낸 나물 정도를 판매하던 시장이 80년대 들어 규모가 점차 커지기 시작하면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장터로 이름을 알리기에 이르렀다. 특히 족발, 빈대떡 등 먹을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경기지역은 물론 서울, 강원도에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차량 350대를 세울 수 있는 2천640여㎡(800여평)의 널찍한 부지에 장을 세우는 상인만도 300여명. 양평에 사는 상인은 40명으로 대다수가 인천, 충청도, 강원도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온다. 하남에서 화원을 운영하는 신동수씨(52)는 올 들어 양평장을 찾기 시작했다. 1t 트럭 한가득 꽃과 화분을 싣고 와 판매는 물론 식물상담사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꽃은 언제 피냐, 집에 똑같은 화분이 있는데 시들어간다 등 질문이 쏟아져도 친절하게 대답하다 보니 벌써 단골도 생겼다. 1천원짜리 선인장부터 5만원짜리 나무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것 또한 손님을 끄는 신씨의 비결이다. 몸으로 부딪히면서 사람들을 만나니까 힘이 들면서도 재미있죠. 화원보다 싸게 팔다 보니 손님들도 좋아하고요 25년간 해오던 족발 가게를 접고 장돌뱅이로 전향한 지 5년째인 이윤근씨(47)는 장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쉴 틈이 없다. 부지런한 손님들이 7시부터 찾아오는 통에 오전 6시부터 족발을 삶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니족과 장족을 그 자리에서 삶아 판매하는 이씨는 하루 2시간 안팎씩 평균 4~5번씩 족발을 삶는다. 부글부글 끓는 육수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족발을 건져낼 때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이야하는 탄성도 이제 익숙하다. 진하고 쫄깃한 맛이 훈훈한 장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은 가게를 운영할 때보다 60% 이상 늘었다. 5일 장이라도 없는 게 없으니까 쇼핑하기 편해서 매번 와요 양평 5일장 단골손님이라는 김영자씨(43여주)는 이미 예닐곱 개의 봉투를 들고선 남편에게 족발까지 떠안기며 사람 사는 재미가 느껴지니까 좋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양평 5일장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서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으로 190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장이다. 매달 3813182328일 열리며 중앙선 양평역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차량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1시간 무료로 30분에 500원씩 요금을 내야 한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