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극복’ 해법은 있다

최근 유로존 경제 비중 4위인 스페인의 은행 부실 확대로 유로존 위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수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위기가 해결되더라도 강력한 리더십 부재와 양극화 해소 지연 등 구조적 문제들은 과제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끝나지 않을 유로존 위기 보고서에서 유로존 위기가 4가지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수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선 그리스 2차 총선(6월17일)에서 보수당의 연정 가능성이 높다며 총선 이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신민주당 등 긴축안에 찬성하는 보수당의 승리가 예상돼 긴축안 이행 선언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G20 정상회의(6월18~19일)에서도 유로존 위기를 낮출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과 글로벌 정책공조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 공조가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 또 유럽 정상회의(6월28~29일)에서는 신재정협약에 성장협약을 추가하는 합의안 도출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 성장 지원은 유럽투자은행의 대출 확대와 유럽 구조기금(2007~2013년)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동맹(Banking Union), 유로본드 도입까지 포함한 2차 그랜드 플랜도 가시화될 수 있다. 유로존이 금융ㆍ재정ㆍ감독체계를 통합, 새로운 질서를 형성한다면 유로존 위기를 해소하고 유럽연방으로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국내 최초 ‘에케베리아’신품종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내 다육식물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에케베리아의 신품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경기도 농기원은 14일 선인장연구소에서 다육식물 재배농가와 유통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케베리아 육성계통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도 농기원이 2008년도부터 개발을 거듭해 선정한 40여 계통의 에케베리아가 선을 보였다. 도 농기원은 이들 신품종 중 우수 품종을 최종 선정하고 올해 중으로 신품종 등록과 품종보호 출원을 한 뒤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에케베리아는 75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우리나라의 다육식물 시장에서 80~90%를 차지하는 품목이다. 다양한 엽색과 엽형을 가지고 있어 관상가치가 높고,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기르는 것과 번식이 쉽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실내에서도 관리만 잘 해 준다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이해길 선인장연구소장은 에케베리아는 그동안 국내에서 품종육성이 이뤄지지 않아 재배농가들이 신품종을 모두 외국에서 도입해 사용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돼지고기 ‘앞다리살’ 구워드세요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소비가 활발하지 않은 부위인 뒷다리와 앞다리 중 구워도 육질이 쫄깃하고 육즙이 많아 구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위를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의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위해 앞, 뒷다리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근육 20종에 대해 육질과 구운 후의 맛을 구명해 각 근육을 그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돼지 앞다리에서는 꾸리살(가시위근), 부채살(가시아래근), 주걱살(깊은흉근), 뒷다리에서는 홍두깨살(반힘줄모양근)이 구워먹을 때 맛이 퍽퍽하지 않아 구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근육들은 근내 지방함량이 다른 부위에 비해 높으며 보수력이 뛰어나 가열 후에도 육즙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운 후 연도, 풍미, 다즙성을 평가하는 관능특성 결과에서 연도는 부채살, 풍미는 주걱살, 다즙성은 꾸리살이 가장 좋았으며 전체적인 기호도에서는 홍두깨살이 좋았다. 성필남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연구사는 이들 근육들을 특수부위화 한다면 저지방 부위의 부가가치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전통시장 매력은 역시 ‘가격’

전통시장의 생필품 가격이 대형마트나 SSM보다 최대 41%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4~5일 양일간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36개 생활필수품목의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은 22만3천792원으로, 25만7천212원인 대형마트에 비해 13.0%(3만3천420원), 26만3천685원인 기업형슈퍼마켓(SSM) 대비 15.1%(3만9천893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SSM과 비교해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 우위를 보였다.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건어물이 30.7%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채소류(15.2%) ▲가공식품(14.9%) ▲곡물(12.8%) ▲생육(11.0%) ▲선어류(9.7%) ▲과일(7.2%) ▲공산품(6.8%)이 뒤를 이었다. SSM과 비교해도 역시 건어물이 24.7%로 가장 저렴했으며, ▲채소류(18.2%) ▲곡물(16.4 %) ▲공산품(16.2%) ▲가공식품(13.3%) ▲생육(12.8%) ▲선어류(12.0%) ▲과일(6.9%)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형마트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개별 품목별로는 36개 중 30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생활필수품목의 83%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품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대형마트 대비 오징어젓갈(41.5%)>상추(37.4%)>김(31.1 %)>멸치(30.3%)>감자(22.8%) 등의 순으로 가격 우위를 보였으며, SSM 대비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상추(45.5%)>멸치(35.9%)>오징어젓갈(31.5%)>콩(27.2%)>세제(2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삼성전자 ‘동반성장 소통의 장’ “혁신·변화 통해 협력사와 상생”

삼성전자가 13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대강당에서 효과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와 소통하는 동반성장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과 450여명의 삼성전자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 전망과 상생협력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궁금증 해소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차 협력사들도 실질적인 동반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12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와 소통의 확대를 유도하고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정영태 사무총장은 동반성장의 가치와 비전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동반성장의 주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했다.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항상 협력사와 소통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1차 협력사도 2차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불투명한 시장환경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협력사와 삼성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신토불이 과일, 올해는 찾기 힘들듯

여주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L씨(53)는 수확시기가 오기도 전에 이상기온으로 농사를 망쳤다고 한탄했다. L씨가 보유한 7천500주의 사과나무 중 4천주 정도가 우박피해를 입은데다 비가 통 오지 않으면서 사과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관수시설을 설치한 곳은 피해가 덜했지만 나머지는 수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사과 크기가 정상치의 3분의2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또 지난달 말 몰아친 우박으로 사과 표면이 손상돼 영양제, 살균제 비용으로만 200만원을 들였다. L씨는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는 수확해봤자 정품의 절반가도 못미친다며 가뭄까지 이어져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한숨쉬었다. 안성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K씨(48여)도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 K씨는 가뭄이 길어지면서 주먹만큼 커야할 복숭아가 계란 크기도 안된다며 과일질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봄철 저온현상과 우박, 가뭄 등 이상기온 탓에 올해 사과, 배 등 우리 과일의 생산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사과의 경우 6월 이후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3%, 평년보다 58%나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배의 경우는 6월 이후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4%, 평년보다 47% 적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 전남 등의 일부 과수원에서는 개화가 지난해보다 늦어진데다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착과가 다소 불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안성 등 경기지역 189㏊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 786㏊의 우박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고온건조한 날씨로 병해충이 늘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흑성병 발생률이 11.1%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4%p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나무에 흑성병이 발생하면 과일 표면에 흑색 얼룩무늬가 생기면서 상품성을 잃게 된다. 배나무 적성병 발생률도 5%로 지난해보다 3%p 높아졌으며 꼬마배나무이, 진딧물 등 해충발생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대표적인 국산 과일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수입산 과일이 식탁을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농경연 관계자는 최근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체리 등의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자연히 값싼 수입과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예리성보경 기자 yell@kyeonggi.com

[에너지절약현장을 가다]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 SK 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미래의 삶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가는 것입니다 SK 하이닉스는 에너지절약과 환경 보호 활동을 기업의 중요한 책무로 여기고 적극적인 경영 방침을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 및 저탄소경영체제 구축 등 효율적인 에너지저감 활동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절기 전력수급 위기를 대비한 절전관리는 기본이고 공정가스 변경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정책과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 탄소성적표 인증에 이은 저탄소 제품 인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정가스 변경, 연간 20만톤 온실가스 저감 효과 SK 하이닉스는 환경분야에서 Share Dream with Eco-memory 비전 하에 오는 2015년까지(2008년 대비) 온실가스 원단위 50% 감축, Eco-efficiency factor - 5 달성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해 다방면의 온실가스 저감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챔버 클리닝 가스로 사용되는 PFCs 가스 CF4, C2F6 가스를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인 C4F8 가스로 교체하는 작업을 지난 2년간의 활동을 통해 반도체 4개 공정에 양산 적용했다. 이 결과 매년 20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가스 처리 시설의 처리효율의 정확도를 높이고 처리 시설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미국 환경보호청) DRE(Destruction Removal Efficiency분해제거효율)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저감에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 하이닉스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대통령상 표창에 이어 지난해에는 환경안전그룹 정윤영 상무가 산업포장의 영광을 안았다. ■한층 강화된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 SK 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회사의 탄소경영 지원을 골자로 한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 5월에 최종보고회를 통해 18개 협력사에 대해 탄소 파트너십 사업 참여 인정패를 수여했다.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탄소경영 현황 진단 및 평가, 탄소경영 로드맵 수립, 온실가스 배출원 모니터링 및 탄소경영전문가 교육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2년간 2만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비용 저감을 포함한 4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협력회사의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는 산업체 Stop CO₂ 멘토링 사업에 참여해 SK 하이닉스의 축적된 탄소감축 기술을 중소 협력회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SK 하이닉스는 지난 6월 2011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중소 그린파트너십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업계 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이은 저탄소 제품 인증 SK 하이닉스는 지속적인 친환경 녹색 경영 및 제품의 에너지 개선 결과 환경부로부터 30나노급 2기가비트(이하 Gb) DDR3 D램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인증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기준이 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경우 부여된다. SK 하이닉스의 30나노급 2Gb DDR3 D램 제품은 미세공정 전환 및 설계기술 변경을 통해 기준 제품인 50나노급 1Gb DDR3 D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 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50나노급 1Gb DDR3 D램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40나노급 2Gb DDR3 D램과 30나노급 32Gb 낸드플래시 제품의 탄소성적 인증을 받았다. SK 하이닉스는 탄소성적 인증 및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들의 정보를 홈페이지,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개발한 CO₂ Calculator를 통해 친환경 제품(Green Product) 사용에 따른 저감되는 전력 사용량, CO₂ 배출량 및 나무 식재 효과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몸소 실천하는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SK 하이닉스는 하절기 전력수급위기 극복을 위해 전사 구성원들의 절전 생활화에 앞장 서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무실 냉방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있으며 사무실 절전 관리 강화 등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초순수 제조에 폐수처리장의 폐열을 이용해 연간 40억의 에너지 비용 저감 효과를 얻고 있으며 공조, UT(유틸리티), 전기 분과(TSC)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매월 계획 대비 실적을 점검해 동력비 및 스팀비용을 줄이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상쇄를 위한 탄소 중립 활동을 펼쳐 지난 2009년부터 총 5회에 걸쳐 대청호 주변에 수목 4천주를 식재하는 등의 탄소 중립화 산림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성춘 SK 하이닉스 제조지원실장은 에너지 저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에너지 저감을 위한 활동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녹색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대표 농식품 수출지원 ‘총력’

선인장, 새송이 버섯, 막걸리 등 경기지역 대표 농식품 수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원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인장, 새송이버섯, 막걸리 등 도내 대표 농식품에 대한 수출 확대와 해외 판매촉진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막걸리는 주요 수출대상국인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막걸리 해외판촉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T 서울경기지사는 오는 7월 중국 광저우 소재 중국인 고객위주의 대형 음식점 32곳에서 막걸리 홍보 판촉전을 실시한다. 경기도에서는 배상면주가를 비롯해 이동주조, 우리술 등 업체들이 현대식 제조기술과 뛰어난 마케팅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하고 있어 지자체와 aT가 협력해 이들 업체를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주 배와 고양 딸기 등 과실류 생산 농가도 경기도와 협력해 각 품목에 대한 선도 조직을 육성하고 이 지역의 농가들을 조직화규모화시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aT 서울경기지사는 동남아 지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5월 인도네시아에 신고 배를 시작으로 6월에는 미국에 느타리버섯과 홍콩 신선계란을 비롯해 연간 14차례 걸쳐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수출전문단지의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고 어류나 쌀국수 같은 신규 수출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수출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원수 aT 서울경기지사장은 지난해 21억달러의 농식품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100억달러 수출이 목표라며저금리 수출자금지원, 해외수출정보제공, 해외시장개척 등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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