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배심원 현장투표 중심으로 후보 검증하자”

기자회견... "광역단체장 경선 룰 반대"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2일 최근 당에서 확정한 여론조사와 배심원 투표를 5대 5 비율로 반영하는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방식에 반대 입장을 밝혀 주목. 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의 공직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여론조사는 의사결정의 참고 자료가 돼야지 최종 결정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말해. 그는 여론조사는 피상적 인지도 조사, 인기투표에 지나지 않을 뿐 아니라 얼마든지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직접 참여 확대로 새 정치의 가치를 확대하고 제대로 된 후보 검증과 순회 경선을 통해 국민 관심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 그는 또 야당을 지지하는 시민을 바탕으로 선거인단을 공정하게 만든 후 후보 정견과 정책 토의,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선출해야 한다면서 배심원 투표를 중심으로 하는 경선 방식을 제안. 그는 이어 권역별 국민 참여 순회 경선을 해야한다며 원샷 투표인단 방식이 아니라 34개 권역별 방식을 통해 참여 민주주의 방식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 원 의원은 그러면서 현장 배심원제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하고 하나의 공간에 모여 후보 정견 발표와 후보 간 토론, 후보와 배심원단 토론을 거쳐 해야 한다고 덧붙여. 남경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예방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 자승 총무원장은 남 의원에게 전통문화 보존에 대해 애써달라고 당부했고 남 의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 앞서 그는 한국청년회의소(JCI) 경기지구 임원 등과 오찬모임을 갖고 경기 JCI의 활동과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그는 경기 JCI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의 모태임에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들, 특히 경기도 젊은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 특히 그는 이제는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서 목소리도 높이고 권리도 찾아야 할 시기라며 도내 31개 지방정부는 물론 중앙정부와의 협조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혀. 남 의원은 이어 그러기에 도의 젊은 청년들, 특히 경기 JCI의 협력과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피력. 원유철 "경기창조밸리, 창조경제 산실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2일 성남 디자인센터 경기누리포럼 4차 세미나에 참석, 경기창조밸리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고 통일 한국의 비전을 열어가겠다고 밝혀. 경기누리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란 기존의 산업구조를 창조적인 선순환 생태계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과학기술, ICT, 문화예술 등과 접목한 국민의 창의적인 가치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고 강조. 이어 그는 경기형 창조경제의 핵심은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지적. 원 의원은 특히 꿈놀이터-창조경제 펀드-문화협력 사회적 기업으로 연결되는 지원 시스템을 통해서 성공한 창조경제형 기업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판교~영통~광교~동탄~평택 축을 따라 실리콘 밸리처럼 경기창조경제 밸리를 조성해 경기도에서 창조경제의 꽃을 피우겠다고 피력. 정병국, 1시간 더 행복한道 'K펀드' 출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일 한 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K-펀드를 출시. 펀드 이름은 지금까지 정 의원이 도의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K-밸리 시리즈에서 착안. 정 의원의 K-밸리 시리즈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K-밸리, 한류와 평화를 접목한 K-팝 밸리, 경기 동북부를 문화예술 특구로 조성하는 K-아트밸리로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가 모두 갖춰진 자족도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아. 펀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 최소 약정액은 3천원 이상이고 상한액은 없으며,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 다음날인 오는 8월4일 실제 입금액에 연 3.0%의 이자를 더해 펀드 참가자들에게 상환될 예정. 정 의원은 도에 창조적 일자리가 넘쳐나고, 도민의 감성을 키우는 문화가 풍성하고, 도의 아이들이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그래서 벗어나거나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는 도를 도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1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 K-펀드를 만들었다고 설명. 앞서 그는 오전 안성 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석, 주민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41 만세운동의 뜻을 기려 완전한 해방통일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강조. 김상곤 "임기 중 3만호 임대주택 공급"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 중 2만호의 공공 임대주택과 1만호의 민간참여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주택공약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인사들이 말하는 허황한 대박 약속 대신 땅과 집을 희망의 원천으로 만들고자 제대로 된 주거부동산정책을 펴겠다며 서민 주택의 전월세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 그는 세입자들이 이사할 때 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는 어려움과 전월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지원센터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설명. 특히 송파 세 모녀처럼 긴급 상황에 처한 주민이 6개월간 마음 놓고 숙식을 받을 수 있는 긴급구호주택도 마련하겠다고 강조. 대학생, 독신여성, 홀몸 거주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특수 공공주택 공급과 중산층 어르신을 위한 실버타운실버레저타운 개발도 제안. 강해인정진욱기자 hikang@kyeonggi.com 고양ㆍ파주 등 국제비지니스ㆍ통일경제지구로 키울 것"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일 고양파주김포시를 포함하는 경기 서북권을 IT(정보통신)ST(항공)KCT(한류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국제비즈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서북권은 최근 신성장동력인 방송영상 산업의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남북교류의 중심지역으로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해. 그는 서북권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규모의 남북통일 광역경제 특구 건설(파주김포고양 트윈시티 일원에 제2개성공단 건설) △고양일산-김포한강-디지털방송문화 클러스터 구축 △3세대 자연생태 체험벨트 구축 등을 공약. 아울러 이러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지하철 중 3호선, 파주 운정까지 연장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을 약속. 김 예비후보는 경기 서북 지역구 출신인 저의 모든 정책적 지원을 총동원해 이 지역을 국제비즈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거듭 강조.

기초선거 비례대표 출마자들 ‘혼란’

6ㆍ4 지방선거에 기초선거 공천을 폐지키로 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비례대표 출마 희망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관계자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데다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경선에 대한 경선룰 협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기초선거 비례대표 공천 여부에 대한 논의는 아직 유보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비례대표 공천 여부를 확정짓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공천 폐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역공세 모드로 전환할 것을 우려하는 것도 포함돼있다. 이미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공천문제를 사과해야 한다며 비례대표 공천이야말로 유력 번호를 받으면 당선이 확실시되는데 공천비리를 막겠다는 것에 대한 정반대 공천이라고 공격을 취하는 등 새정치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시 공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당 내부적으로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경기지역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다수의 비례의원을 배출한 바 있는데다 비례대표의 경우, 여성과 장애인을 배려하도록 법적 장치가 마련돼 공천 포기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예상된다. 이처럼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여부가 표류하면서 출마를 계획하던 후보자들도 혼란에 빠진 상태다. 새정치연합이 비례대표 공천까지 폐지하면 이들은 비례 출마를 포기한 채 지역구로 출마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이 경우 당직까지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 여건이다. 도내 한 새정치연합 기초의원 비례대표 출마 희망자는 기초의원 비례 공천을 할지 안할지 결정을 계속 늦추는 것은 선거에 큰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비례 공천 포기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만 후보들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녹색정책 통해 생활정치의 모델 만들겠다”

6ㆍ4 지방선거를 위해 경기도에서 4명의 후보를 낼 예정인 녹색당이 녹색정책을 통해 녹색정치, 생활정치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서형원 과천시장 예비후보와 안명균 의왕시의원 예비후보, 임을재 이천시의원 예비후보 등 녹색당 출마자들은 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개발과 성장, 경쟁의 그늘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생명들,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OECD 국가 최고의 자살률, 최악의 행복도, 최저의 재생가능에너지 비율 최저수준의 곡물자급률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녹색정치의 씨앗을 뿌리겠다며 특히 최근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는 초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도 제안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녹색당 후보들은 초미세먼지의 배출원으로 지목되는 사업장,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영ㆍ유아,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줄일 수 있는 조치를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녹색당 경기도당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새누리 이천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 관련...유승우 “갈등과 반목 자제” 촉구 눈길

○새누리당이 이천시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한 가운데 유승우 의원이 2일 갈등과 반목 자제를 당부하는 자신의 심경을 밝혀 눈길.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초공천제 폐지를 주장한 저로서는 공천에 관여할 어떠한 사심도 없었고 이천이 보수지역임을 들어 여성우선추천지역 선정에 대해 일언지하(一言之下) 거절했다고 단언. 유 의원은 이어 이런 일련의 오해를 이천시장 예비후보자 5명과 함께 홍문종 사무총장을 만나 서로 푼 것으로 안다고 해명. 또 그는 체육대회에서의 불미스런 사고와 관련, 이재용씨가 저에게 했던 행동은 이천시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에 우발적(偶發的)으로 행한 행동이라 생각되며, 처음부터 처벌 의사는 없었다면서 다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던 것이었으나 이 사건을 부추기고 확대시켜 정치적 이슈로 삼으려고 하는 분들이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주장. 유 의원은 이어 공천은 아직 진행중으로 더 이상의 성급한 행동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특정인의 정치적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시도는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일침.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조전혁·문용린 “보수 뜻 모아 대한민국 교육 살리자”

듣는 교육감을 표방하며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전혁 예비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첫날 문용린 현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1일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문 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다시 살리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의 교육이 살아나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계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이전에 보수진영 내에서 문 현 교육감과 대립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이날 문 교육감의 행복교육과 조 후보자의 창조교육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했다. 특히 문 교육감은 조 예비후보가 주장한 튼튼한 기초학력 위에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따뜻한 인성 위에 개성을 기르는 창조교육이 자신의 행복교육과 결코 다르지 않다면서 공감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예비후보는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교육의 정책적 연대, 보수 진영 단일화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 촉구 등 범보수진영의 민첩한 공조를 통해 반드시 보수진영 단결과 이를 통한 경기교육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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