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 예정 두 후보, 윤후덕 의원에 ‘求愛 줄다리기(?)’

원혜영 지지 약속, 김진표 회견엔 사회 맡아 ○오는 21일 6ㆍ4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윤후덕 의원(파주)에게 기자회견 사회를 부탁해 눈길. 윤 의원은 앞서 김 의원의 경쟁 상대인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의 지지 부탁을 이미 받고 돕기로 한 상태라 김 의원의 사회 요청에 당혹스러워 했다는 후문. 하지만 정식적으로 사회를 요청한 김 의원의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윤 의원이 이를 수락하고 원 의원에게는 별도의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경선을 앞두고 김 의원이 원 의원과 가까운 윤 의원의 마음을 얻고자 정략적으로 기자회견 사회 요청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정병국 의원 한 시간 더 행복 발간 ○경기도지사 출마를 본격화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이 경기도에 대한 비전과 자신의 라이프스토리를 담은 책 한 시간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를 출간. 정 의원은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지세 확산에 나설 예정. 정병국의 첫 번째 경기행복 프로젝트란 부제를 담고 있는 이 책에서 정 의원은 경기도는 서울의 인구산업 분산정책(경기 1.0 시대), 신도시 주택정책(경기 2.0 시대) 등에 의해 쫓기고 밀려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설명하며, 2018년 경기탄생 천 년을 맞아 서울보다 앞선 일자리, 교육, 문화를 갖추고,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의 중심, 찾아오는 경기 3.0 시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혀 눈길. 아울러 정 의원은 서울을 오가며 낭비했던 시간과 돈을 절약해 지금보다 1시간 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면서, 이러한 경기 3.0 시대의 변화는 도시의 겉모습만 커지는 변화를 넘어 도민 개개인의 삶이 바뀌고 행복이 커지는 변화라고 강조. 그는 1시간 더 행복한 경기 3.0시대를 이끌 전략으로 ▲경기 남부권에 대한민국의 창조경제를 선도할 한국형 실리콘 밸리인 k-밸리 조성, ▲경기서북부권에 한류관광자원과 향후 조성될 DMZ 세계평화공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인K-팝 밸리조성 ▲경기 동북부권의 자연과 예술을 융합한 힐링명소인K-아트 밸리조성 등을 제시. 이번 출판기념회는 전하진 의원의 사회로 뮤지컬 공연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정병국 의원의 경기 3.0 프리젠테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적 요소가 접목되어 진행될 예정.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후보 비방 지역언론사 대표 등 3명 고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을 위 반한 지역언론사 대표와 국회의원 보좌관 3명을 검찰에 고발. 도선관위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역신문 발행인 A씨를 검찰에 지난 17일 고발. A씨는 법원으로부터 유포금지 처분을 받은 이시장의 개인사생활과 관련된 녹취록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지역신문 홈페이지에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이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213건 게재한 혐의. 또 공청회에 참석하는 유권자들에게 차량제공 및 식사를 제공한 광명 지역 언론사 대표 B씨와 국회의원 보좌관 C씨도 공식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B씨는 오는 2016년 국회의원선거 광명 지역 입후보 예정자인 국회의원의 유시티사업 관련 공청회를 주관하면서 참석자 120여명에게 관광버스 3대(90만원 상당)와 식사(72만원 상당)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 또 C씨는 B씨에게 교통비와 음식값 등 공청회 소요비용을 부담하게 했다가 함께 고발. 도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흑색비방 선전, 기부행위가 적발돼 우려스럽다며 중대선거범죄에 대해 광역조사팀 등을 투입, 철저하게 조사해 엄벌할 계획이라고 강조.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감사원 항의 방문 다른 의도 있나 ○군포시의회가 군포문화재단 직원채용에 문제가 있다며 청구한 감사원 감사가 최근 기각된 가운데 의원간담회를 갖고 재감사 청구와 감사원 항의 방문 등을 결의. 하지만 감사원은 같은 사항을 가지고 재감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시의회의 이런 행동이 군포시의 이미지만 추락시키고 있다는 지적. 19일 시의회와 문화재단, 감사원 등에 따르면 군포시의회는 지난 7월 군포문화재단이 인력채용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채용된 11명에 대해 임용을 취소하라며 군포시에 요구. 그러나 군포시는 군포시의회가 요구한 내용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시의회는 지난해 8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 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3차례 걸쳐 군포시를 찾아 사전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청구한 5개항에 대해 모두 기각한다는 내용을 군포시의장에게 전달.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사정기관인 감사원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반응이 냉랭.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한 군포시의회의 청구는 기각된 것으로 같은 내용에 대해 재감사를 요구할 시받아들일 수 없다며 감사원 결정에 대해 항의 방문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무덤덤한 반응.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구리시의원ㆍ단체 시장 사퇴 요구 시끌 ○구리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과 일부 단체가 박영순 구리시장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어. 19일 새누리당 구리시의원들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용호ㆍ진화자ㆍ김희섭 시의원과 경기포럼, 좋은 학교 만들기 모임, 새 구리포럼 등 3개단체는 지난 16일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 2012년 직권 남용으로 불법 이축허가를 내주며 이를 거부하던 직원들을 전보조치 하는 등의 부당한 인사조치를 한데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 이들은 또 이에 대해 감사원이 지난 7일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며 특히 박 시장이 공연표 5천장을 무료로 배부해 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 새누리당측은 시정 책임자가 책임회피만 하고 하나도 해결된 게 없어 뒤늦게라도 성명서 발표 필요성을 느꼈다고 배경을 설명. 하지만 이를두고 지역 정가의 일반적인 여론은 오래된 사안들을 모 단체가 이제 와서 수사를 의뢰하는가 하면, 새누리당 측이 수사가 어떠한 결말도 나지 않는 상태에서 시장사퇴 운운하는 것은 상대당 시장후보 흠집내기로 보인다고 꼬집어.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선정 불복 잡음 ○최근 새누리당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에 박성환씨(58)가 선정되자 지역 당협위원장 공모 과정에서 밀실공천이 이뤄졌다며 일부 당원들이 반발. 새누리당은 지난 16일 지역 당협위원장 공모 결과 박성환 전 시의원을 남양주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정 발표. 하지만, 공모에 응한 후보자들과 당원들은 공모 이전부터 내정된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는 등 당협위원장을 이미 내정한 채 중앙당에서 형식적인 공모절차를 밟아 공모에 응한 후보자들에게 심한 배신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불만을 토로. 박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최종면접 마저 불참했는데도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공모에 응했던 후보들을 비롯해 지역 정가에선 이번 당협위원장 선정과정의 중앙당 처사에 강한 불만을 표출. 이에 박성환 당협위원장은 당시 공모 날짜가 촉박해 추가 공모를 하는 등 2번에 걸쳐 진행됐기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며 1차 공모 당시 이미 면접을 봤고, 항간에 떠도는 내정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이학재 국빈방문 수행·박상은 외자유치… 이미지 높이기 ‘경쟁’

새누리 인천시장 주자들 해외로 ○새누리당 차기 인천시장 주자인 이학재 시당위원장(서강화갑)과 박상은 의원(중동옹진)이 외국 방문을 통해 이미지 높이기 경쟁. 이 시당위원장은 15일 인도스위스 국빈방문 차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수행단 자격으로 7박8일간 일정에 동행. 그는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비전과 추진전략을 국제사회에 소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을 위한 다보스 포럼 논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혀. 특히 그는 이번 국빈방문을 수행하면서 인도와 스위스의 사례를 통해 인천시와 창조경제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 이 시당위원장은 귀국 이틀 뒤인 오는 25일 인천 남구 숭의동 아레나파크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 박 의원은 지난 12일 방미, 뉴욕과 워싱턴라스베가스 등을 찾아 송도와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에 투자 사업을 진행 중인 게일사와 시저스그룹, 세계한인상공인(월드 옥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규제완화 방안을 설명한 뒤 오는 19일 귀국할 계획. 박 의원은 재정난에 처한 인천시가 시장 임기 말을 맞아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갚는 위험한 방식을 택해 시민들의 불신과 의혹을 사고 있다며 외자유치를 통해 인천의 경제침체와 자금 경색을 해결하는 장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방미했다고 강조.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박기춘, 경기지사 출마 수순밟기 본격화 ○민주당 박기춘 의원(3선, 남양주을)이 경기지사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수순 밟기에 나서 다른 주자(김진표원혜영김창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 사무총장을 사퇴한 박 의원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달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아보고 내가 설 자리인지 아닌지 고민(여론조사 시행)을 하고 설이 지나고 나서 어떤 식으로 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그는 사무총장을 하면서 그런 시간이 없었다며 이번에 여론과 민심을 청취하고 나서 출마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박 의원은 다음 달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경기지사 출마에 대해 소신을 밝힐 예정. 그는 이어 (경기지사는)진정으로 경기도 발전을 위한 충정과 애향심이 가득 찬 사람이 해야 한다라며 애정 바람 이해도를 가지고 올인해야 할 사람이 해야 한다고 경기지사론을 피력.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염태영 공무원들 출판기념회 오지 마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그동안 시정 경험에서 느낀 지방자치 현실과 미래 과제에 대한 제안을 담아 펴낸 자치가 밥이다라는 제목의 저서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를 개최. 특히 염 시장은 15일 시청 공무원들이 행사장 참석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공무원들의 참석 자제를 요구. 이번 염 시장의 저서에는 시민과 참여를 통해 도시혁신을 이뤄낸 이야기를 비롯해 △경제와 활력 △무지개 복지와 미래 △도시와 재생 등 자신의 행정 노하우를 사례별, 전략별로 정리. 염 시장은 지난 2010년 수원시장으로 출마하면서 시장이 반찬이다라고 말했다고 회상하며, 지난 4년동안 주민의 뜻을 반영해 지역의 살림살이를 경영해보니까 반찬은 많은데 제도적 한계 때문에 정작 중요한 밥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혀. 한편, 이번 저서 자치가 밥이다의 추천사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해 눈길.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김선교 양평지방공사 경영 문제없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최근 각 읍ㆍ면을 순회하며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지역만들기사업 주민간담회에서 집중적으로 추궁받은 양평지방공사 부채문제와 종합운동장 건립 등 현안 사안에 대해 명쾌(?)하게 대처해 눈길. 김 군수는 15일 오전 서종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만들기사업 주민간담회에서 한 주민이 양평지방공사가 적자로 운영되고 있고, 종합운동장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데 사실이냐고 질문. 김 군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든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 되레 흑자 4억원을 거뒀다고 해명. 특히, 김 군수는 전직 군의원 등 일부가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지만,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각하 결정을 통보받았다며 이는 곧 양평지방공사의 미수금 발생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들이 근거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설명. 그는 이어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해 일각에서 근거 없는 악담들이 많은데 양평은 400억원 정도를 들여 종합운동장을 건립하고 있다며 적은 예산으로 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부지 매입이 상당 부분 이뤄지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답변.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지역정가 중심 충청총리설 나돌아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개각은 없다라는 단언에도 불구하고 세종, 충청, 대전 등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연일 충청총리설이 나돌아 지역 정치권뿐 아니라 정부 세종청사 공직사회에서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충청총리론의 배경은 박 대통령의 집권 2년차를 강력히 뒷받침하고 6ㆍ4지방선거를 맞아 정국이슈를 돌파할 수 있는 인물은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충청총리밖에 없다는 것. 세종시 등 지역정가에서는 이명박 정부때에는 심대평 현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이원종 현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총리로 거론됐다가 무산됐다면서 최근에는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인제이완구 의원,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이 충청총리 후보로 손색이 없다며 구체적인 실명도 거론. 세종 = 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이준규, 여주시장 출마 선언 ○이준규씨((주)쿠엑 파밀리에 대표이사)가 오는 64지방선거에 여주시장 출마를 선언. 이 대표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황금 여주건설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혀. 이 대표는 강천면 출신으로 강천초, 여주중, 인하사대부고, 연세대 보건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 보건학 박사 ,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 경향신문 헬스경향 대표,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교통분과위원회), (주)쿠엑 파밀리에 대표이사로 재직.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금권선거 조장하는 ‘정치 브로커’ 처벌 수위 높여야”

이우현,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표 발의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갑)은 14일 금권선거를 조장하는 정치브로커 차단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눈길. 현행법에는 선거와 관련, 금품 및 그 밖의 이익 등을 수수한 행위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처벌규정을 두고 있으나, 벌금형이 지나치게 낮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기 때문. 개정안은 정치브로커가 후보자 등을 매수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상향 조정해 정치브로커의 벌금형을 현실화하고, 형벌로서의 기능을 회복시켜 공직선거의 공정성을 높이도록 주문. 국회 정개특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정개특위에서 논의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공천폐지 문제 뿐만 아니라 여성 및 사회소수자의 지방의회진출 방안, 선거구 획정, 공무원의 선거범죄에 대한 제재강화, 정치브로커 근절 내용 등 다양한 선거제도 개선방안이 들어있다며,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이석현, 경기지사 출마 여부 내달 발표 ○5선의 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이 다음 달 초에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국회부의장과 경기지사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지사출마 쪽으로 마음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이같이 말해.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젊은 층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며 안철수 신당과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들과의 소통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젊은층 유권자 표심에 자신감을 표명. 그는 이어 안철수 신당 출연으로 수도권 지역의 정치구도가 꼬여 있다며 안철수 신당에서 신선한 후보를 내보내면 우리당으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 그는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 특히 경기지사 선거에서 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도록 하려면 (안철수 신당과) 당당한 경쟁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야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논의를 통해 최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여. 이 의원은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반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초단체장 대부분이 야당 소속이다 보니 정당공천 폐지 시 자신들이 매우 불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과의 틈새를 벌리기 위한 포석도 있다고 경계하기도.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선거법 위반 혐의 신장용ㆍ이재영 내일 판결 ○민주당 신장용 의원(수원을)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최종판결이 오는 16일 예정된 가운데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평택을)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최종판결도 이날 내려질 예정. 이에 따라 도내 여야 의원 2명의 운명이 이날 판가름날 전망. 이 의원의 경우, 현재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활동 중인 가운데 함진규 의원(시흥갑)이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한 상태여서 이 의원의 판결 여하에 따라 도당위원장도 결정날 것으로 예상. 이 의원이 이날 파기환송을 받으면 도당위원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의원직 상실형을 받으면 함 의원 혹은 제3의 의원이 도당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강세창 위기에 처한 의정부 살려낼 것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 강세창 시의원이 위기에 처한 의정부를 살려 내겠다며 오는 64지방선거에 거론된 새누리당 후보군으로서는 처음으로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선언. 강 의원은 14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작금의 의정부시는 수 많은 난제로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에 휩싸여 있다며 진짜 의정부의 아들, 진짜 서민 후보인 강세창이가 의정부를 살려내려고 출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 강 의원은 특히 도시건설현장 전문가로 의정부의 미래를 리모델링해 우리 후손들이 의정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의정부의 미래가 바뀔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다짐. 강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 진짜 서민, 진짜 센 강세창, 진짜 약속, 진짜 전문가, 진짜 의정부, 진짜 아들 등 진짜라는 말을 무려 10번이나 사용하면서 진짜를 유난히 강조해 눈길.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하은호, 군포시장 출마 선언 ○6ㆍ4 지방선거에 군포에서 처음으로 새누리당 하은호 한국미래도시연구소 소장(54)이 군포시장 출마를 선언. 하 소장은 14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행정 전문가로서 군포시를 생동감 넘치는 일류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경제ㆍ문화ㆍ교육ㆍ복지ㆍ일자리에 대한 필승 프로젝트 5로 30만 군포시민의 4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 이날 하 소장은 군포경제 젖줄인 당정동 공업단지 약 80만평을 도시재생사업(산업뉴타운단지)을 통해 군포경제를 살리겠다며 창조경제의 핵심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군포시의 엘림복지원 부지를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종합 문화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혀. 하 소장은 지난 2010년 군포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며 현재 군포시 새누리당 군포시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은 상태.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도의회 민주당, 지방선거 다가오자… 또 ‘무상급식 카드’ 만지작

與 조례 제정 추진 선거전략 반발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무상급식 카드를 꺼내면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다짐. 하지만 도의회 새누리당과 도 집행부의 격렬한 반대가 예상되는 무상급식을 다시 쟁점화한다는 점은 5개월여를 앞둔 지방선거를 의식한 전략이 아니냐는 시선을 제기. 도의회 민주당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년운영방향을 밝히면서 올 상반기 내에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선언. 이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무상급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무상급식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주장. 도의회 민주당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전면에 내세워 전체 131명 중 72명을 당선시켜 다수당을 차지. 일각에서는 지난 2010년 말 예산안 심의에서 당시 민주당 대표단이 도 집행부 및 새누리당과의 협의에서 무상급식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예산 지원 약속을 받아내는 합의를 했던 터라 이번 조례 제정 추진 과정에서 극심한 마찰을 우려.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지금껏 가만히 있다가 선거를 앞두고 무상급식 조례 제정에 나선다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며 반발.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안행부 공무원들 김지사 출마여부 촉각 ○새누리당 일각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의 3선 출마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행정부 일부 공무원들이 김 지사의 출마 여부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도의 한 공무원은 13일 지난해에는 김 지사의 출마 여부에 다소 무관심하던 안행부 공무원들이 새해 들어 만나기만 하면 김 지사의 출마 여부를 묻고 있다며 나도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있지만 왜 갑자기 관심을 표명하는 지 모르겠다고 갸우뚱.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친박(친 박근혜)계 차기 지사 주자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김포)의 향후 행보에 김 지사의 출마 여부가 큰 변수가 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분석. 박 대통령이 현재 개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 장관의 출마 가능성은 다소 낮아진 모습이지만 야당 일각에서도 여전히 유 장관의 출마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전망하며 예의주시하는 중.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오산시의장, 잇단 관광성 해외연수 빈축 ○ㆍㆍㆍ임기를 불과 6개월여 앞둔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성탄절부터 20여일동안 두 차례에 걸쳐 관광성 외국연수를 다녀와 빈축. 특히 최 의장은 이런 연수일정으로 연말연시에 집중된 오산시의 각종 주요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 13일 오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 의장은 의회 직원 2명과 함께 33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중국 우루무치시를 다녀와. 이에 앞서 최 의장은 지난 12월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손정환 시의원 등 3명과 함께 몽골(셀렝게 아이막)에서 연수를 실시. 최 의장 등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각각 330만원과 795만원을 사용. 이 때문에 최 의장은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열린 2014 오산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지난 12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함께하는 한울타리 토요학교 사업발표회에도 불참. 시민 한모씨(48, 오산동)는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장이 연말연시에 2번씩이나 관광성 외국연수를 다녀왔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책정된 예산을 쓰고 보자는 식이 아니냐?고 비난.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우루무치시 방문은 현지 초청에 따른 것으로 숙식비는 우루무치시가 부담했고, 몽골 방문도 셀렝게 도지사 초청에 따른 것으로 교류 확대를 위한 사전답사였다고 해명. 오산= 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최창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 불공정 ○경기지역 일부 고등학교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과정에 학교장의 입김이 작용,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 제기.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13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사 교과서 선정 교과협의회 및 학교운영위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변경한 7개교 중 6개교가 당초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위해 각종 불공정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혀. 최 의원은 한국사 담당 교사의 양심 선언으로 3순위 추천된 교학사 교과서가 채택됐던 동우여고는 지난해 학교운영위에서 교학사쪽으로 의견을 몰고 갔고 같은 사학재단인 동원고 역시 교과협의회에서 3순위 추천됐음에도 학교운영위에서 교감이 교학사 교과서를 추천토록 유도했다고 주장. 그는 또 양서고는 교과협의회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반대했음에도 선임교사가 학교 관리자의 뜻을 강조하며 순위도 매기지 않도록 했다면서 학교운영위에서도 교장이 나서 선정을 유도했다고 강조. 이와 함께 그는 분당 영덕여고와 한민고 역시 교과서 선정과정이 명확치 않으므로 도교육청 차원의 정확한 진상조사가 시급하다고 촉구.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유승우 하이닉스 이천 투자 도움 자평 ○ㆍㆍㆍ최근 이천공장 투자를 둘러싸고 이천지역 최대 희소식으로 회자되고 있는 SK하이닉스 증설 초기 대응과 관련, 유승우 의원(새누리당ㆍ이천)이 동창생이면서 정치적 우정(?)을 유지해 온 조병돈 이천시장을 향해 내심 불편했던 심기를 노출. 유 의원은 13일 이천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하이닉스 공장 투자건은 조 시장은 물론 김문수 경기지사 등 각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저 자신 또한 국회에서 관계 장관을 만날때 마다 설득하고 이해를 시켜온 것이 대통령 의지와 맞물려 하나의 해결 실마리가 된 부분도 있다고 자평. 그러나 유 의원은 발표 이후 시의 다소 편향적 홍보에 대해 내심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었는데 최근 조 시장과의 면담 이후, 서로 이해가 잘 돼 이런 소원했던 관계를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멋적게 푸념. 이천농고(현 이천제일고) 동창생으로 오랜기간 동안 정치적 연을 맺어 온 유 의원과 조 시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맞아 그들의 정치적 우정쌓기에 최대 분수령이 될 조짐.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거액 쏟은 홈페이지, 현실은 도의원 허세 광고판?

도민들 원하는 정보 제공 소홀 ○경기도의회가 최근 4억3천여만원을 들여 홈페이지를 개편했지만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들의 재입성을 염두해 둔 홍보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어. 도의회 사무처는 지난 8일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개편한 도의회 홈페이지를 공개. 여기에는 무려 4억3천만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도의회 내부에서는 대표적인 고비용 저효율 사업에 그쳤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 이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이후 도의회 구성에 따라 개편이 불가피할 실정임에도 이를 진행했기 때문. 더욱이 기능적인 면에서는 직전 홈페이지에 비해 모바일 인터넷 생중계가 가능해졌다는 것과 SNS와의 연계성이 강화됐다는 점 외에는 이렇다할 변화가 전무. 특히 이용자들인 도민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들의 공약사항을 확인하려 해도 모두 공란으로 비워져 있지만 도의회 사무처는 개인별 공약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도의원 본인들이 관리할 수밖에 없다며 발뺌. 반면 도의원 개인별 블로그에는 도의원들이 대표 발의가 아닌 안건들까지 발의 안건으로 일괄 표기해 혼란을 부추기거나 동영상, 사진, 개인별 보도자료까지 대신 게재해주면서 지나친 충성(?)을 하고 있다는 눈총이 이어져.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이런 식의 홈페이지는 도의회 사무처가 공보와 단순홍보의 차이도 모른 채 유권자들이 원하지 않는 불필요한 정보만 흩뿌리는 것이라며 도의회 홈페이지가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적 공간인 만큼 도민들이 원하는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일침. 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시스템 성능 개선에 1억원이 사용되는 등 실제 개편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고 볼 수 없다며 아직 개편이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해명.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정장선, 安신당 합류설 강력 부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3선 출신의 민주당 정장선 전 의원의 신당 합류설이 거론되자 정 전 의원이 강력히 부인. 정 의원 측 관계자는 12일 본보와 전화 통화에서 안 의원 측으로부터 최근 수 차례에 걸쳐 신당 합류를 적극 권유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정 전 의원은 민주당에 잔류하기로 이미 마음 정리를 한 상태라고 전언. 또한, 이 관계자는 정 의원은 현재 평택을(이재영 의원)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출마도 고심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여. 한편, 안철수 신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사 후보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정 전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두 명 모두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 향후 안철수 신당의 경기지사 후보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김경호 도의장 의정부시장 목표 ○의정부 출신인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995년 처음 의정부시의원에 출마했을 때부터 목표는 의정부시장 이었다며 오는 64 선거에 당내 경선은 물론 의정부시장에 출마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해 눈길. 김 의장은 지난 10일 신년 인사차 의정부시청 기자실에 들러 당내 경선준비는 잘돼 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희상 의원이 경선을 하겠다고 밝혔고 당헌 당규상 64선거 6개월 전에 등록한 권리 당원을 통한 경선으로 하게 돼 있다 고 설명한 후 그동안 최선을 다해 권리당원을 확보했다고 말해 준비가 마무리 됐음을 암시. 그러나 확보하지 못한 권리당원이 절반에 이르는 만큼 그들에게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선거운동이라 생각한다며 경선준비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현직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고 재차 강조. 이어 그는 군인이 전쟁터에 나갈때는 주저 없이 나가야지 이길 것 같다고 나가고 질 것 같다고 안나가면 비겁하지 않느냐며 어떤 일이 있어도 당내 경선을 통해 출마할 뜻임 시사.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김창호, 15일 경기지사 출마 선언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경기지사 후보로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참여정부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오는 15일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할 예정. 민주당 후보군으로 원 의원과 김진표 의원(수원 정)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김창호 전 처장의 도전은 나름 신선하게 비쳐지고 있다는 평. 김 처장은 당초 SNS계정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려했으나 주변 인사들이 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이 인지도 향상 등 실익이 높다며 끊임없이 설득을 하면서 당초 계획을 변경해 기자회견을 갖게됐다는 후문.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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