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건설이 오는 5월 초 인천시 서구 가정지구 B7 블록에 1천14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대성건설이 분양하는 대성베르힐 1천147가구는 전 세대가 남향으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75㎡, 80㎡, 84㎡, 90㎡ 등 중소형 가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단지 서쪽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맞닿아 각종 편의시설 접근성이 뛰어나며, 내년 개통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오거리역(가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또 청라지구에서 계양구 작전역을 거쳐 서울시 강서구 일원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과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이 교차하는 계양역과 인접해 인천 서북부 지역 최적의 대중교통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제1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과 맞닿아 있어 서울로 향하는 도로 여건도 뛰어나다. 이 때문에 청라지구 거주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업계 측은 분석하고 있다. 대성건설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분양조건을 바탕으로 분양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 주택은 서구 심곡동 29의 27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성건설(032-552-7800)로 문의하면 된다. 양광범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새로 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진에어 인천-오사카 노선 신규취항 기념행사를 했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진에어 측의 올해 첫 인천발 신규노선이자 삿포로,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에 이은 일본 내 5번째 취항지다. 진에어 측은 이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기를 투입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의 합류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모두 6개 항공사가 주 86회 운항하게 됐다. 여기에 오는 29일 티웨이항공의 추가 취항이 이뤄지면 국내 주요 LCC사 모두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일본 여행객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LCC 노선의 적극 확충으로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신규 여행객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에어캐나다가 기존 인천-벤쿠버 노선에 B787기(250석)을 새로 투입한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그동안 B767(208석)을 투입해 인천-벤쿠버 노선을 주 7회 운항해왔다. 이번 기종 변경을 통해 애어캐나다의 공급력이 약 20.1%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캐나다 측은 기종 변경 후에도 주 7회 운항을 유지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평균 90.4%의 탑승률을 유지해 온 에어캐나다는 공급력 확대를 계기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어캐나다와 인천-벤쿠버 노선을 양분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B777-200ER(248석)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에어캐나다 공급력 확대로 8만여 명의 교민들이 거주하는 밴쿠버와의 연결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기존항공사 공급력 확대와 신규노선 취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포스코건설은 환경부로부터 정수분야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세라믹막을 적용한 고회수 막여과 정수처리 기술로 LG전자와3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이 신기술의 특징은 상수원에서 취수한 물을 유기막과 세라믹막을 활용해 99%까지 물을 정수해 회수가 가능한 것이다. 취수된 상수원수는 1차로 유기막을 통과시켜 정수된 물 이외에 발생되는 배출수를 2차로 상수원수와 재혼합해 세라믹막으로 여과해 정수된다. 이 신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정수처리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기막 또는 세라믹막 단독공정에 비해 10% 적은 비용으로 정수 회수율을 10%가량 높이고 배출수 처리가 용이해져 고효율, 친환경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상수원수 수질 변동에 따라 유기막과 세라믹막으로 들어가는 유량의 분배가 자유로워 안정된 공정운영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국내외 정수시설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이번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이번 신기술 인증을 통해 막여과 정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임으로써 수처리분야 수주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지난 27일 제22대 의원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갈 제22대 의원 116명의 당선을 확정공고했다. 제22대 의원은 지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접수해 일반의원(정수 100)에 100개사, 특별의원(정수 20)에 16개 단체가 등록함에 따라 투표 없이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당선이 확정된 116명의 의원은 오는 2018년 3월 5일까지 3년 동안 상공회의소 의결부 구성원으로 인천지역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현안 문제 해결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일반의원 100개사의 업종은 제조업이 58개사로 과반수를 넘었고 운수업 17개사, 건설 8개사, 도소매 6개사, 환경 3개사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있는 남동구가 28개사로 가장 많고 항만이 있는 중구 18개사, 남구(15개)와 서구(14개)가 그 뒤를 이었으며 옹진군에서도 1개 업체가 등록해 당선됐다. 한편, 인천상의는 오는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퇴임하는 김광식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과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7일 오후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 항공운송업 관리자들이 참여하는 공항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는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가트로 미첼 대한항공 부사장, 최완영 항공사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4,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관리와 3단계 건설사업을 무사히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안전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번 회의는 공항당국과 민간 항공업계 최고 관리자들의 항공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항공안전에 있어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굳건히 하는 협조체제를 유지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광범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인천항만과 어항시설물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인천항의 역무선항구 방파제 등 항만어항시설물 67곳과 남항 국제 여객부두 진입도로 등 공사현장 9곳 등 총 76곳이다. 이번 점검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 연약화로 인한 붕괴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항만어항시설물 등지에서 일어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적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은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재해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점검 이후에도 항만시설과 어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지난 1월 인천지역 수출실적이 자동차 및 부품의 수출 부진으로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22억8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40.0%), 자동차 부품(-38.9%), 철강판(-11.8%)의 수출 감소가 주요 부진 요인이 됐다. 자동차의 경우 독일(-72.7%), 이탈리아(-34.8%)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레저용 차량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에도, 유럽의 쉐보레(GM) 브랜드의 단계적 철수 등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25.4%), 미국(19.0%)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엔저 등의 영향으로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5.1%)했다. 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경우 특정 품목과 국가에 수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업현장 방문 등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시민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한 토크하우스가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인천시민의 외국어 역량 함양 및 시민의 내향적 국제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송도글로벌센터(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에 인천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토크하우스 송도글로벌센터점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본점(구월동)과 계양, 청라, 영종, 부평, 논현, 남구, 동구지역에 총 8개의 토크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국제교류재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개설 제안을 받아 상호 협력을 통해 9번째로 송도글로벌센터점의 문을 열어 주말반을 운영키로 했다. 토크하우스는 외국어 능력이 비슷한 시민들이 모여서 자체적으로 학습을 하는 공간으로 외국인이 일정시간 수업에 참여해 회원들의 발음 및 표현을 교정해주며 회원들은 내외국인 언어 및 문화교류는 물론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토크하우스 운영시간은 영어 중급반 2개반(10~12시13~15시), 중국어 1개반(10~12시), 한국어 초중고급반(수요자 중심 시범운영시간무관)을 운영하며, 신청자격은 만 19세이상 시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송도 토크하우스 신규회원 모집은 2일부터 3일까지 인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iirf.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월 회비는 1만2천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교류재단(032-451-1733)문의 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지난달 인천항의 수출입 실적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해 1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증가한 16억4천700만달러, 수입은 8.3% 감소한 52억6천8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실적액이 수출 실적액보다 커 무역수지 적자는 36억2천100만달러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같은 달 43억1천200만달러에 비해 16%(6억9천100만달러)나 감소했다. 인천항은 항상 수입액이 많은 전형적인 수입항이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화공약품(118.7%)과 자동차(20.3%)의 수출 증가 폭이 눈에 띄었고, 전기전자기기(-5.6%)는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는 농수축산물(12.3%)과 목재펄프(3%)가 증가한 반면 유류(-19.2%)와 철강금속(-10.9%)이 큰 폭으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53.7%), 아세안(35.9%), 중국(28%)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23.7%), 일본(-3.7%)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입은 다소 줄면서 적자폭이 개선됐다며 미국과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