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1인 창조기업에 맞춤형 마케팅 지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우수 아이디어나 제품을 보유하고도 자금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에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서비스업 등 28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은 14개 세부과제 중 참여기업이 필요한 과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수요자선택형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소요비용의 최대 80%(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 홈페이지 제작, 검색엔진 마케팅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전시회 참가와 방송광고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수 있다. 또 해외전시회 참가 및 외국어 번역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도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최초 시행 후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는 예산 동결에도 지원 기업수를 430개사로 확대했다. 신청은 3월 27일(금)까지 창업넷(www.startup.go.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 및 세부문의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32-450-1116)로 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막판 치닫는 ‘조합장 선거’ 진흙탕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금품 선거 등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모 농협 현직 조합장 A씨(58)는 지난달 초 조합원 대부분이 회원으로 있는 경로당 26곳을 돌며 난방비에 보태라면서 총 640만 원 상당의 유류비를 제공하다 적발됐다. 선관위는 A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기부행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속한 농협이 원래 유류비를 지급하는 경로당에 직접 방문, 현금으로 유류비를 전달하고 세배나 악수 등 인사를 나누며 선거유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는 해당 농협이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경로당에 유류비를 지원했지만, 당시 A씨가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전달한 점을 기부행위라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또 조합원 행사에 찬조금을 내놓은 또 다른 후보자 B씨도 적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인천지검에 B씨를 고발한 상태지만, 수사가 진행 중으로 찬조금의 규모 등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찬조금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선거가 임박한 시점, 이를 통해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고 B씨를 형사 고발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현재 10여 명의 다른 조합장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 고발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선관위는 조합장 후보 17명을 적발, 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2명은 수사의뢰하는 한편, 나머지 13명은 경고조치했다. 앞서 경찰은 금품 제공 혐의로 경인북부수협(강화군) 조합장 선거 후보자 C씨(56)를 구속하는 한편, 상대 후보자를 비방한 D 후보 등 총 20명의 조합장 후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인엽기자

1·4층에 테라스… 펜션같은 유로피안 저층 아파트

GS건설은 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 LA2 블록에 들어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 동 646가구로 전용면적 76m 96가구, 84m 550가구 등 국민주택 규모 이하다. 특히 청라국제도시 최초로 공동주택 단지에 테라스 평면과 복층 특화평면을 적용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1층에 0.9m 높이의 테라스를 제공, 입주자 취향에 따라 정원, 바비큐장, 티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4층에 선보이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테라스공간과 함께 40㎡ 크기의 다락을 갖출 예정으로 서재, 영화감상실, 놀이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70㎡ 크기의 테라스와 연결돼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놀이공간으로 삼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용 76m형, 84m A형은 전체 가구의 94%를 채광과 환기성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로 설계했고 발코니를 확장하면 보조 주방에 공간이 생겨 생활용품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층 공동주택에 보기 어려운 엘리베이터가 모든 동에 설치되고,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 비상콜 버튼은 물론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에 고화질 HD급 CCTV가 설치돼 안전성을 높였다. 김보인 GS건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소장은 최근 5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중소형 단지라서 벌써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고품격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 ‘족쇄’ 풀리나… 대기업 공장유치 추진

자연녹지 55만㎡ 공업지역 변경 추진 도시관리계획 손질 민의 수렴 방침 이달중 시의회 임시회 안건 상정 예정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국내 대기업 공장을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공항 내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활동 등을 보장하는 자유무역지역에 국내 대기업 공장 유치를 가로막는 규제 장벽 철폐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자유무역지역 내 55만㎡의 자연녹지를 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중 인천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은 인천공항을 동북아 물류중심공항으로 육성키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공항의 배후물류단지로서의 기능을 단일화해 생산 및 물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조성됐지만, 2단계의 경우 2년이 넘도록 외투기업이 스태츠칩택코리아 1곳에 불과해 무늬만 자유무역지역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 자연녹지지역에 해당돼 외국인투자기업을 제외한 공장 건축면적 500㎡ 이상 국내 대기업 공장의 신증설 및 이전이 불가능해 국내 기업투자를 막아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번 규제 개선이 공항 배후부지에 제조생산라인을 가진 국내 대기업 공장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자유무역지역의 글로벌 물류기지화와 영종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FEZ 최정규 송도본부장은 자유무역지역을 개발하는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반도체물류 등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조건에 맞는 7~8개 기업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규제 개선이 기업의 입주를 가속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IFEZ, LH와 영종·청라 현안문제 해결위해 끝장 토론(공동 워크숍)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LH공사와 제3연륙교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사업시행자인 LH와 오는 13~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영종청라개발 사업 추진 이후 처음으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3연륙교 건설, 시사이드파크 개발 운영, 바이모달 트램 추진 방향 등 영종 하늘도시와 청라의 주요 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올해 업무와 관련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워크숍은 주제별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상호간의 협업 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있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해 각 기관과의 협조 사안을 제시하고 그동안 각 부서간 불협화음 해소를 통해 타 경제자유구역에 모범이 될 수 있는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동암 IFEZ 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해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순조롭고 탄력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워크숍 과정에서 제안된 사항은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월미은하레일 정상궤도 재밌고 안전 ‘명물’ 육성

월미은하레일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는 인천교통공사가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수익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3개월째를 맞은 이정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은하레일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소형 모노레일은 상품성이 우수해 월미도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형 모노레일이 인천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재미있는 인천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재정자립이다. 그는 인천교통공사의 수송수입은 요금 현실화율(2013년 기준)이 42.0% 수준에 그칠 정도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재정건전화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한 뒤 서울, 경기지역과 협의해 올해 안으로 지하철요금을 100~300원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수송목표를 지난해 대비 2.9% 늘리고 조명절전(30%) 등 에너지절약, 부품국산화 등 예산절감 노력과 역사 유휴공간 개발 등 수익창출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의정부 경전철과 영종도 자기부상열차 등 운영사업 외에도 앞으로 개통될 타지역 도시철도와 해외철도 운영사업권도 획득할 것이라며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사업을 검토하기는 했으나 위험이 큰 반면 수익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앞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최대한 배제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내년 개통을 앞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준비상황도 밝혔다. 이 사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무인운행, 무인역사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안전과 시민 편의를 고려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안전과 재정자립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안전대책과 재정건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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