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17일 한국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 경인제과요리학원, 동경요리제과커피학원, 한국평생교육원 등 4개 기관을 2015년 소상공인대학 창업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대학 창업교육은 특화형 또는 비생계형 업종 중심 실무형 창업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기초교육과 업종별 전문교육 및 인턴 경험을 통해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지역은 올해 4개 기관에서 총 11개 과정을 운영, 총 220명의 수강생에게 맞춤형 창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인천도시공사는 16일 서울 양재동 옛 교육문화회관에서 서울시 SH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 방향과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 3자 간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3개 공사는 이날 협약식에 따라 도시재생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교류 및 긴밀한 파트너십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및 수도권의 저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공사 간 기술정보디자인 공유에 따른 도시재생 관련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3개 공사는 정기적인 협의회를 갖고 정보 및 교육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도시재생분야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새로운 도시재생 대안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인천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원도심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각 지역 도시재생 지원조직으로의 도약은 물론 도시재생사업의 실행 및 관리 주체로써 공기업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제홍기자
인천공항철도가 개통 8년 만에 이용객 수가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레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개통 당시 하루 이용객 1만 3천212명이던 공항철도는 개통 8년에 접어든 지난해 하루 이용객이 17만 6천258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누적 이용객 역시 지난 15일 기준 2억 4천400만 명을 기록해 조만간 2억 5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서울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하면서 이듬해인 2011년부터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공항철도 측은 분석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외국인 방한 트렌드, 인천공항 이용객 추이, 역별 이용객 현황 등을 분석한 주간 마케팅리포트와 홈페이지 및 블로그 방문객 추이 등의 자료들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수요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산업혁신운동 3.0 사업에 따라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사와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IPA는 오는 25일까지 상시 근로자 50인 이내의 중소기업인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사와 협력기업 가운데 2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NP로직스,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대우로지스틱스 중부지역본부 등 3개 업체가 지원대상에 선정됐으며 선정기업은 한국생산성본부의 진단을 통해 경영, 공정, 생산기술 등 기업경영 전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참여 신청은 인천항만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에서 개방공유하는 IPA 메뉴로 들어가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kkh868@icpa.or.kr)로 보내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동반성장팀(032-890-81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일당의 10% 이상 뜯어가 4% 수수료 규정 유명무실 구인자 소개비까지 덤터기 인천지역 유료 직업소개소들이 일자리를 소개해 주면서 일용근로자에게 터무니없이 높은 소개비를 받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 구직자에겐 임금의 4% 이하로 직업소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업체(구인자)가 부담하는 1020%보다 훨씬 낮은 비율을 적용한다. 그러나 대다수 소개소가 임금의 10% 정도를 수수료로 받은 후 나머지 금액을 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남동구의 A 직업소개소의 경우 건설현장 일용근로자 기준으로 일당이 9만 원이며 소개수수료 명목으로 9천 원을 떼고 준다. 부평구의 B 직업소개소도 철거현장 일당이 10만 원이지만, 수수료 10%인 1만 원을 제외한 9만 원만 구직자에게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직업소개소들은 구직자 임금에 이미 업체(구인자)가 부담할 수수료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설 일용 기준으로 구인자와 구직자를 합쳐 10%까지 직업소개 요금을 받을 수 있다는 노동부 고시를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일용근로자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소개업체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K씨(56)는 소개소에서 제시한 금액이 모두 내 일당인 줄 알지, 누가 구인업체 수수료까지 포함된 것으로 생각하겠느냐며 셀 수 없이 직업소개소를 이용해 봤지만 그런 얘긴 처음 듣는다고 씁쓸해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관계자도 직업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노동자에게만 과도한 부담을 씌우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조속히 없어져야 할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지자체들은 물증 잡기가 어려워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소개소에서 근로자에게 10%의 수수료를 받더라도, 구직자와 구인자 수수료를 합한 금액이라고 주장하면 이를 반박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중 FTA 체결과 한-UAE 간 할랄식품 MOU 체결을 국내 농식품 수출의 도약 기회로 삼는다고 15일 밝혔다. aT는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전담조직 신설, 칭다오 수출전진기지 등 물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권역시장별 특성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현지 전문기관과 협조해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통관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또 이슬람 식품시장 개척을 위해 다음 달 UAE에 수출거점 해외지사를 마련하고, 할랄시장에 대한 심층정보조사 제공, 할랄 인증을 위한 교육, 컨설팅 강화 및 자금 지원, GCC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김재수 aT 사장은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농정의 핵심 과제에 대한 성과 창출로 농식품산업 발전에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화합과 소통을 통해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대표 경제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상공회의소 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강신 (주)영진공사 회장(62)의 당선 일성이다. 앞으로 3년간 인천지역 4천여 회원사 및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할 신임 이 회장은 부친인 고 이기성 회장(12~14대 회장)에 이어 부자(父子)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훌륭한 분이 많은데도 어려운 때에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화합을 통해 상공업계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상의 발전을 위해 기업 활력을 위한 위원회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소통협력 강화 및 기업현장에 맞춤서비스 제공, 강화산업단지의 성공적 마무리, 송도 상의회관상공전시관인재연수원 건립 기반 마련, 기업 친화적 문화 확산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기업과 기업인이 활력을 되찾아야 땅에 떨어진 회원사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만큼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회원사를 정기방문해 기업현장에 맞춤 서비스 제공과 경영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도시에 걸맞게 인천상공회의소의 송도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상공회의소 미래 비전을 위해 상공회의소 회관과 글로벌 전시관을 건립할 수 있는 기반을 송도에 마련하고 전시관을 통해 회원들의 기업을 홍보함은 물론 국제교류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선 후유증을 우려한 원로들이 합의추대를 이끌어 내고자 따로 자리를 마련해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박 회장과 타협점을 찾으려 했으나, 워낙 완고해 조율이 어려웠다며 박 회장을 지지하신 53분도 제가 다 품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인천 신항에 구축 예정인 LNG 냉열 활용 물류센터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서울대학교 SUPEX홀에서 지난 13일 개최한 LNG 냉열 이용 냉동창고 사업설명회에 국내 냉동냉장화물 유통보관 관련 기업을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KOTRA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IPA의 냉동 클러스터 개발계획은 인천 신항 배후부지 15만 평에 가스공사에서 공급 가능한 LNG양을 기준으로 43만 5천t을 수용할 수 있는 창고를 오는 2018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NG 냉열 이용 냉동창고는 인천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162도 초저온 냉열 에너지를 냉각열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계식 냉동창고 대비 전기료 53~69%, 유지관리비 70% 정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투자비 역시 설비가 간소화돼 9%가량 절감할 수 있다. IPA는 관련 연구조사자료를 인용해 LNG 냉열 이용 냉동창고 활용 시 연간 전기료 및 유지관리비는 33억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초기 투자비는 600억 원 가량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지의 위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 배후단지로 미주원양항로가 개설되는 신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인접하고 서울 및 수도권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창수기자
인천도시가스는 최근 본사 강당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진서 공동대표이사 사장(52)을 신규 선임하고, 권혁용 전무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진서 공동대표이사 사장은 단국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 한성엘씨아이(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날 주총에선 주주들에게 주당 25%의 액면배당률인 1천250원의 현금을 배당키로 의결됐다. 앞서 인천도시가스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도시가스 판매량은 8억 4천200만m, 매출액은 7천993억 원, 당기순이익은 234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주주총회 의장인 이가원 부사장은 전 임직원은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광범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LH공사가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한 워크숍에 주요현안에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13~14일 이틀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조동암 IFEZ 차장, 우명수LH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워크숍에서 양 기관은 영종청라지구 기반 시설 인계 지연에 따라 발생하는 주민 불편에 대해 우선 인수인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등 그동안 부서간 일부 불협화음으로 발생된 민원을 해소키로 했다. 또, LH에서는 영종 하늘도시내 조성중인 SeeSide-Park의 향후 운영에 대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준공과 동시에 개방이 가능하다는 개발 노하우를 제시했으며 IFEZ에서는 집단에너지 문제점 등 지역내 민원사항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 함께 해결하자고 건의했다. 이들 양 기관은 워크숍에서 제시되거나 건의된 사항들에 대해 실무자 회의 등을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