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일 고인돌 광장에서 ‘세계와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해병군악대의 연주로 시작해 모범 어린이 표창, 기념사, 어린이헌장 낭독,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진다. 또 군은 강화지역의 청소년 풍물패 강토연희단과 어린이 드럼팀이 공연과 매직&버블쇼, 레크리에이션, 어린이뮤지컬 등의 무대 공연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올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주제에 걸맞게 아프리카, 중국, 일본 등 6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AI엔지니어, 환경운동가, 목수, 고고학자, 네일아티스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 체험존도 만들었다. 강화지역 유관기관 참여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해병대 5연대의 지원으로 군부대 중장비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강화경찰서와 강화소방서의 지원으로 경찰차, 싸이카, 소방차 등의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용철 군수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존을 마련해 페달보트, 에어바운스, 볼풀장 등을 준비했다. 또 푸드트럭도 14대 설치해 어린이들이 실컷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인천사회
장민재 기자
2025-04-30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