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난 23일 북한의 포격으로 파괴된 연평도 건물 일부를 그대로 보존,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군은 이와 함께 연평도 3곳과 백령도 12곳을 비롯해 대피호 20곳을 신설하고 기존 시설을 철거하는데 1천127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한편, 연평도에 508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이주주택 건립비용으로는 762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시교육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통합 학교인 연평 초중고교 건물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최근 남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 신축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신축되는 학교는 초중고교생이 한 건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사 1채를 새로 짓고 도서관과 대강당 등도 지을 예정이다. 유사시 안전을 위해 대피소도 만든다.현재는 초등학교와 중고교가 각각 별도의 교사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이들 시설을 모두 건립하는데는 5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고 건립 규모와 일정 등 구체적 신축 계획(안)도 곧 마련할 방침이다.학교가 신축되면 마을 주민들이 도서관이나 대강당 등을 함께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한덕종 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은 학교 건물이 건립된 지 오래돼 낡은데다 이번 북한의 포격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곳곳에 포탄 파편 자국이 있다며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학교를 새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주일 동안 연평도 학생들을 인천 영어마을 1곳에 모아 교육하기로 했다.초등 12학년생들은 통학버스로 등하교하도록 하고 초등 3년고교 3년 학년생들은 영어마을에서 희망할 경우 숙식하도록 할 방침이다.이후 교실 20여곳이 남아도는 영종도 운남학교에 임시 연평학교를 개설, 주민학생들이 연평도로 돌아갈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중고교생 45명의 올해 44분기와 내년 14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입학금 등도 면제해줄 예정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대한민국과 인천이 광저우(廣州)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서 40억 아시아인들에게 강한 인상과 감동을 남겨줬다.인천시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지난 27일 역동적인 한국! 세계적인 인천!을 주제로 한 10분여의 문화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과 인천을 표현했다.시작은 한국을 상징하는 아리랑으로 시작됐다. 아리랑은 록 버전으로 편곡돼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 강한 울림을 퍼트렸다.이어 Fly Incheon과 Korea 등을 아시아인들에게 각인시키는 멀티미디어쇼와 함께 백의민족을 나타내는 흰 옷을 입은 무희들이 무대를 휩쓸었다.대형 전광판 8대에는 농악과 탈춤 등 한국의 전통을 비롯해 첨단 도시를 상징하는 Teleport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의미하는 Airport와 Seaport, 인천의 명물인 인천대교를 나타내는 Incheon bridge 등이 비춰지며 국제 허브 도시로 부상하는 인천을 그렸다.한국의 국기인 태권도 시범단이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멋진 자세와 발차기 등을 선보였고, 각시탈 등 전통탈을 쓴 무희들이 가세하며 태권도와 탈춤 등이 한데 어우러졌다.대미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가수 비가 장식했다.비는 자신의 히트곡인 레이니즘(Rainism)과 힙송(HipSong) 등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댄스와 함께 펼쳐 보였고, 3번째 프렌즈(Friends)곡을 부를 땐 청사초롱을 든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했다.이연택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짧은 10분이었지만 인천 대회의 첫 인상을 심어주는 자리인만큼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인천만이 갖고 있는 도시의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중국 광저우=이민우기자 lmw@ekgib.com
포격으로 쑥대밭이 된 연평도 현장 곳곳에서 화재 진압 이후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연평도에선 전체 임야 556㏊의 4.5%인 25㏊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주택 20동, 창고 2동, 공공시설 8동 등 모두 30동이 불에 탔다. 인천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연평도에 소방차 등 소방력을 급파해 본격적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을 벌였다.소방차 21대와 소방 인력 86명으로 구성된 소방대는 24일 새벽 4시10분 연평도에 도착, 4개 권역별로 분산 배치돼 현지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산불과 민간주택에 대한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9시30분께 불길을 잡았다.아직 폭발물 제거반이 이곳에서 불발탄 수거에 나서고 있어 주택 복구는 어지럽게 널린 잔해들을 치우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포격으로 두절됐던 이동전화는 이날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통신시설 복구반이 현장에 도착, 기지국을 정상 가동시켜 늦어도 밤까지 모든 휴대전화 통화가 정상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포격 이후 전체 820가구 가운데 420가구 전력 공급이 끊겼으나 한전 인천본부 직원 3명을 포함한 응급복구팀이 연평도에 도착,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가면서 현재 46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복구됐다.포탄을 맞은 연평보건소도 주변에 출입금지선을 설치한 뒤 각종 의료시설 정리에 들어갔으며, 연평면사무소와 연평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대한 복구작업도 진행되고 있다.소방방재청은 주택 파손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18㎡ 규모의 조립식 임시 목조 주택 15동 설치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하철(도시철도) 2호선 203공구(서구 완정사거리~검단사거리) 공사 발파작업으로 인근 상가에 균열이 발생, 건물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해당 지역 건물주들은 지난달말 도시철도 공사 발파작업 이후 상가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이후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7일 해당 상가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그러나 안전진단 다음날 구조안전점검 결과가 나와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시공사가 (재)한국재난연구원에 의뢰한 안전점검 보고서는 A상가 4~6층 화강석 창대 솟아오름 및 창대 하부 벽체 균열이 도시철도 공사 발파작업이 아닌 지난 15일 실내외 온도차이로 발생했고, 안전한 등급인 B등급으로 양호하다고 명시하고 있다.반면, A상가 관계자는 도시철도 공사 발파작업 소리와 동시에 5층은 가로 326㎝ 세로 8㎝ 솟아올랐고 목격자도 있다며 시공사의 구조안전점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B상가 관계자는 도시철도 공사 이전 사전 조사 때는 위험대상 건물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이후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 현재 진행 중이라며 시공사는 재발 방지 약속과 피해 건물주들에 대한 보상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시철도 공사 구간 건물주들의 민원에 대해 발주처인 인천도시철도본부로부터 승인받은 뒤 인터뷰에 응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포격에 놀란 주민들 몰려 방공호 순식간 아수라장 전기통신 끊겨 공포의 밤오전부터 피난 행렬팔순을 훌쩍 넘긴 오효재 할머니(83옹진군 연평면 중구리)는 아직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 갑자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서쪽 하늘에서 섬광이 번쩍이면서 화염이 치솟았다. 625 전쟁도 겪었지만, 하늘이 두쪽으로 갈라지는 것 같았다. 김장을 담구고 있었던 오 할머니는 처음에는 귀를 의심해야만 했다. 이날 오전 내내 면사무소로부터 군부대가 훈련을 받고 있다는 방송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또 전쟁이 터졌는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엄습했다.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소금에 절여 놓은 배추를 세숫대야로 대충 덮어 놓고 얇은 스웨터에 몸빼 바지 하나만 입은 채 집에서 50m 정도 떨어진 방공호로 달음박질 쳤다. 625 전쟁때 황해도에서 연평도로 피난왔던 오할머니는 60여년 동안 연평도에서 살았지만 이번과 같은 경우는 처음이었다.유경순씨(53옹진군 연평면 남구리)는 북한의 포격이 시작될 때 장화를 신고 있었다. 이날 오후 2시께 초등학교 급식소에서 방과후 수업을 듣고 있던 코흘리개들에게 줄 음식을 준비하느라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였다. 처음에는 해병대가 사격훈련을 하는 소리인가 싶었다. 그러나 지척에서 쾅하고 터지는 폭음에 놀라 신발도 바꿔 신지 못하고 학교 뒷편 방공호로 뛰어 들었다. 순식간에 방공호는 북한의 포격에 놀란 주민들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방공호 안에서도 무섭긴 마찬가지였다. 방공호 안에선 휴대폰도 불통이었다. 전기는 아예 들어오지 않았다. 유씨를 포함한 주민 40여명은 이불이 없어 각자 집에서 이불을 가져와 덮어야만 했다. 유씨 등이 들어간 방공호를 포함, 연평도내 방공호 19곳은 모두 1974~1975년 집중적으로 만들어져 낡은데다 전기도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대피해 생활하기에는 불편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방공호에서 24일 오전 나올 때까지 무려 17시간 동안을 배고픔과 추위에 떨어야만 했다. 유씨는 지난 밤은 너무 무서웠다며 북한의 폭격으로 집이 불탔는데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말했다.24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항 해경함정 전용부두는 연평도 포격현장을 빠져 나오는 피난행렬이 뒤엉키면서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오효재 할머니의 딸 서복순씨(58여)는 어머니를 보고 단숨에 달려가 눈물을 흘렸다. 오 할머니가 딸을 보고 처음 꺼낸 말은 너무 배고프다였다. 어제 오후부터 사발면 하나 먹은 게 전부였다. 서씨는 가방에서 요구르트를 꺼내 어머니에게 드렸다. 이창열박용준기자 trees@ekgib.com
포격으로 쑥대밭이 된 연평도 현장 곳곳에서 화재 진압 이후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연평도에선 전체 임야 556㏊의 4.5%인 25㏊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주택 20동, 창고 2동, 공공시설 8동 등 모두 30동이 불에 탔다. 인천 소방안전본부는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연평도에 소방차 등 소방력을 급파해 본격적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을 벌였다.소방차 21대와 소방 인력 86명으로 구성된 소방대는 24일 새벽 4시10분 연평도에 도착, 4개 권역별로 분산 배치돼 현지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산불과 민간주택에 대한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9시30분께 불길을 잡았다.아직 폭발물 제거반이 이곳에서 불발탄 수거에 나서고 있다.주택 복구는 어지럽게 널린 잔해들을 치우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포격으로 두절됐던 이동전화는 이날 오후 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통신시설 복구반이 현장에 도착, 기지국을 정상 가동시켜 늦어도 밤까지 모든 휴대전화 통화가 정상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포격 이후 전체 820가구 가운데 420가구 전력 공급이 끊겼으나 한전 인천본부 직원 3명을 포함한 응급복구팀이 연평도에 도착, 본격적인 복구에 들어가면서 현재 46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복구됐다.포탄을 맞은 연평보건소도 주변에 출입금지선을 설치한 뒤 각종 의료시설 정리에 들어갔으며, 기능을 상실했던 연평면사무소와 연평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대한 복구작업도 진행되고 있다.소방방재청은 주택 파손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18㎡ 규모의 조립식 임시 목조 주택 15동 설치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정상화 수순을 밟아가던 영락원 회생계획(안)이 채권단 회의에서 부결돼 제동이 걸렸다.인천지역 노동계는 일부 채권단의 이기적인 행태로 영락원 입소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영락원은 지난 2006년 부도 이후 파행 운영을 거듭하다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직원들은 고용 안정과 입소 어르신들의 안정적 생활을 위해 임금 수령액 7%와 체불임금 일부 등을 정상화기금으로 출연하고 임금을 동결하는 등 고통 분담에 나섰다.그러나 최근 영락원 회생계획(안)을 심리의결하는 채권단 회의에서 부결시켰다.회생절차가 무산되면 영락원은 파산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한국노총 인천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동분서주하고 있는 영락원 임직원의 의지를 꺾고 영락원 입소 어르신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태라며 보건복지가족부와 인천시, 연수구 등은 영락원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영락원 정상화를 위한 회생계획이 부결되면 500여명이 넘는 입소 어르신들은 뿔뿔이 흩어져야 하고 2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은 생계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준 사회복지법인이 개인의 이익과 권리를 내세워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직원들의 생계를 파탄내는 행위를 자행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가 인천시교육청에 줘야 할 법정전입금 3천803억원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각종 교육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이 때문에 시가 무상급식과 10대 명문고 육성 등 교육지원 예산 1조원시대를 공약하기 앞서 밀린 법정전입금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는 관련 법령에 의해 지방교육세와 담배소비세, 시도세 가운데 일정 비율을 법정전입금으로 시교육청에 넘겨줘야 하며 학교를 짓는데 쓰도록 학교용지부담금도 지원해줘야 한다. 하지만 시가 올해 법정전입금 전출 예정액 4천237억원 가운데 1천985억원(46.8%)을 아직 주지 않아 시교육청 재정난이 가중돼 저소득층 학생 급식지원사업을 비롯해 방과후 교육활동비학비 지원 등 각종 교육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각종 물품 구입 및 공사 대금 1천500여억원도 지급되지 못해 업체 도산이 우려되는데다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법정전입금의 미지급 현상이 지속될 경우 일선 학교에 지급돼야 할 12월분 학교교육비 500여억원과 교직원 2만6천여명의 12월 급여지급도 불투명한 실정이다.특히 학교 신설을 위해 시가 부담해야 할 학교용지부담금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천633억원을 넘겨받아야 하지만 이 중 69%인 1천818억원을 아직 넘겨받지 못해 제때 학교도 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 교육청은 그동안 다른 교육 관련 사업에 투자할 예산을 끌어와 학교를 지어왔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시가 교육정책에 대해 의지를 갖고 새로운 공약을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법에 규정된 전입금 조차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학교 교육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 등 각종 교육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둘러 법정전입금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부평도서관이 지역 내 유아 및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독서 통장을 발급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독서통장은 은행통장처럼 도서관 내 통장정리기를 이용, 자신이 대출한 책 이름을 기록, 자신이 빌린 책의 내력과 독서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돈을 저축하면 통장 잔고가 쌓이듯 책을 한권 빌릴 때마다 점수가 쌓이고 반납 예정일도 표시돼 연체도 막을 수 있다.독서통장 발급을 원하면 도서관 관외대출회원카드를 직원에게 제시하면 가능하다.아동열람실에 설치된 독서 통장 정리기도 로봇 모양이어서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도서관은 독서 통장으로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고 독서량이 늘어나는 만큼, 독서습관이 정착되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의 독서수준과 독서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독서 통장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조정숙 사서는 독서 통장을 도입하고부터 아이들이 책을 읽는데 재미를 붙여 독서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독서 통장 덕분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독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