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이 2일 중구 월미공원에서 신년 참배를 하며 을사년(乙巳年) 한 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새해를 맞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순직 해양경찰관에 대한 헌화와 묵념 등을 했다. 순직 해양경찰관 고(故) 오진석 경감은 2015년 8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동료들을 먼저 병원으로 보내고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공기부양정을 기지로 이동시킨 뒤 병원으로 갔고 끝내 순직했다. 고(故)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당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순직했다. 이 서장은 “지난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애써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2일 오전 9시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박 구청장은 “‘구민 안전‧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1천300명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역량을 발휘한다면 구민이 행복한 2025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시무식 이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잔디광장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최근 연말을 맞아 유공자를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세관은 월·분기·해마다 관세행정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고 기관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세관은 ‘2024년 올해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최은선 주무관을 선정했다. 최 주무관은 여행자 수하물에 부착된 항공택을 활용해 X-Ray 판독직원이 우범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분야별로는 멸종위기종 파충류와 위조 화장품 밀반입을 검거한 이승창 주무관을 조사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스마트혁신분야에서는 냉장식품 직반입 및 미인도 면세품 반송 절차를 개선한 배준형 주무관을, 마약단속분야에서는 마약류 237㎏을 적발한 조주성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또 세관은 ‘12월 이달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외래생물종 밀반입을 검거한 지종운 주무관을 선정했다. 분야별 유공자로는 물류감시분야에 이성근 주무관, 심사분야에 임건빈 주무관, 마약단속분야에 김희정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12월 업무우수자에는 이슬기, 조현경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분기별 유공자에는 사전정보 없는 우편물을 전수 검사해 다량의 마약류를 적발한 ‘G.O.P.(Guardians Of The Post)팀’을 4분기 BEST TEAM으로 선정했다. 세관은 또 박지은, 박소연 주무관을 4분기 으뜸새내기로, 정선경 주무관을 4분기 친절민원 우수직원으로 선정했다.
인천 부평구는 산곡동 부평현대1단지 아파트가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주차장 33면을 늘렸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 아파트가 지난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부설주차장 증설하는 데 시설개선비 6천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현재 아파트 측이 단지 안 놀이터와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을 주차장으로 만들 경우 주자 1개 면당 200만원씩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17일 전에 사업 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받은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다만 구는 전체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은 경우 지원하고 있다. 부평현대1단지 아파트 관계자는 “그동안 주차난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원도심 지역에서는 공유주차장 부지를 확보하는 게 매우 어려워서 새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만든 부설주차장을 이웃과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통해 맞춤형 치료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까지 심리·정서·인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15명과 중학생 1명을 찾아가 1:1 학습상담을 제공했다. 센터는 담임교사의 추천,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에게 개별 필요에 따라 언어(난독), 심리, 감각, 인지 등 전문학습상담사의 상담과 진단을 제공했다. 치료지원에 참여한 학생의 보호자 A씨는 “아이가 치료 후 긍정적으로 변했고 가정에서 지원할 부분까지 교육지원청이 도움을 줘 너무 좋다”고 말했다. 참여교사들도 전체 16명 중 14명(87.5%)이 “개별맞춤형 치료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학습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담임교사들은 전문적인 진단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상태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가정과 학교에서의 연계 지도에 특히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고도화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 심층진단 및 분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주·KC그룹이 2025년 제품‧프로세스‧생산‧연구 등 4대 혁신 과제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대주·KC는 2일 인천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이 같은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다짐했다. 박주봉 대주·KC 회장은 이날 “올해 ‘제품혁신’, ‘프로세스혁신’, ‘생산혁신’, ‘연구혁신’ 등 4가지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속도의 기술발전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혁신’은 우리 기업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주·KC는 당초 해돋이 및 희망의 함성 지르기 등의 행사를 계획했지만, 무안 공항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애도 등을 위해 전면 취소하고, 간소하게 공식 기념식만 했다. 대주·KC는 이날 시무식에서 2025년 힘찬 다짐을 위한 동영상 시청과 우수직원 및 승진 사령장 수여식 등을 했다. 박 회장은 “어려운 경제 한파가 지속하지만 그만큼 기회가 가득한 해”라며 “한결같이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 올해가 대주·KC의 새로운 성장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새해 첫 행보로 강화 접경지역을 찾아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1일 해병대 2사단 5여단을 방문해 강화도 전방 접경지역 안보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또 장병들과 함께 철책을 도보 순찰하고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OP)를 방문하는 등 접경지역 경계 상태를 철저히 살폈다. 유 시장은 또 해병대 5여단 병영식당을 찾아 장병들로부터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듣고, 이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장병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유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늘 감사하고 있다”며 “호국 영웅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 첫 방문지를 강화 안보 현장으로 정한 것은 국가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강화 지역 대남방송 소음피해가 심각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방음창 설치 등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에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데 가시적 성과를 내고, 민생과 복지 등의 시민 체감 지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유 시장은 인천의 모든 정책은 ‘인천, 시민, 미래’와 맞닿아 있는 만큼, 이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만드는 등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역점으로 꼽고 있다. 또 인천시민이 민생‧복지‧문화‧체육‧관광 등의 분야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유 시장은 지난 2024년 말부터 시작한 탄핵 정국과 맞물려 인천의 수도권매립지, 인천고등법원, 공공의대 설립 등 현안은 여야 구분하지 않고 지역 정치권과 대화의 폭을 넓혀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공직사회는 부서별 협조와 연계를 통한 적극행정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이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Q. 2025년을 맞이하는 소회와 주력할 시정 현안은. A. 지난해는 ‘위대한 인천시대, 시민체감 행정 실현’의 시정목표 아래 민선 8기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친 해다. 인천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객관적 지표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부산 이후 특·광역시 중 74년 만에 주민등록인구 300만명을 돌파했고, 국민적 호응을 받은 인천형 출생 정책을 통해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특·광역시 2위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잡았다. ‘서(울)-인(천)-부(산)-대(구)’를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해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는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체감 민생정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1억 플러스 아이(i)드림,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인천 아이(i) 바다패스와 같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추진해 행복 체감도를 높이겠다. 인천발 KTX의 차질 없는 개통과 경인전철(경인선·1호선) 지하화 본격 추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 등 인천 중심 교통망 확충도 있다. 여기에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4량 체계 구축, 원도심 주차장 확보, 인천대교의 모든 차량 통행료 인하 등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이 밖에 전기차 충전 안전성 강화 및 인프라 확충, 인천시민안전보험 강화, 전통시장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구축, 여성 안심환경 확대, 교통약자 안전 강화, 접경지역 북 소음피해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정책 확대와 전통시장 시설개선, 경영 현대화 등 전통·도매시장 활성화, 청년층 취·창업과 사회적응 정책으로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제2경제도시 위치를 확실하게 자리잡고자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선도 도시 조성에 전력을 쏟으려 한다.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과를 내고, 이를 확산시켜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 1·8부두 재개발사업 착공, 동인천역 주변 보상 및 실시설계, 인천역 복합개발 공간 재구조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부가가치 산업의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혁신 및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화남단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확대, 세계 최고 바이오 첨단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첨단 패키징, 로봇실증 지원센터 준공 등 미래·첨단산업 확장에 주력하겠다. Q. 지난해 인천고등법원을 유치했는데. A. 지난해 11월28일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에 3차례 상정했지만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됐고, 22대 국회 출범와 동시에 여야를 막론한 인천 정치권의 협력으로 성공했다. 그동안 인천은 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범시민적 협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인천고등법원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3개월만에 111만명 시민에게 서명을 받으며 강한 염원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회 등에서 토론회와 공청회, 그리고 법원행정처와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인천고등법원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득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인천고등법원의 유치는 인천시민과 인천시의회, 지역 정치권, 인천지방변호사회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특별하고 위대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천시민은 물론 경기도 부천, 김포 주민까지 430만명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인천고등법원이 오는 2028년 3월에 차질 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법원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한 행정 절차와 인프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Q. 탄핵 정국에 맞물려 인천의 주요 현안 해결 방법은. A.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천의 굵직한 현안 정책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중앙정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인천은 대한민국 대표 공항과 항만이 있어 감염병 유입의 최전선이고,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접경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및 필수분야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은 절실하다. 이는 정부의 정책 결정 및 국회 입법이 필요한 사항이나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수도권임에도 의료취약지역인 인천지역의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부각할 예정이다. 또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1대와 마찬가지로 현재 22대 인천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인천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지역을 위한 일에 여야가 없기 때문이다.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지역 정치권과 대화 폭을 더욱 넓힐 것이다. Q. 주요 공약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는데. A.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 원도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도시균형발전의 촉매제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약 457억원을 들여 주요 사업의 각종 행정절차를 밟고 개항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상상플랫폼은 개관 이후 연간 약 15만명이 찾고 있고 인천역은 국토교통부의 도시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동인천역 일대는 도시개발 구역 지정 등의 성과가 있다. 또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정부와 협상을 끝내는 등 사전 준비 등은 상당 부분 이뤄졌다. 올해에는 연말까지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착공과 내항2단계 국가계획을 반영시키고 개항장 일대를 글로벌 브랜드화해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 전 지역으로 원도심 발전 모델을 확산시키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인천 전역으로 르네상스를 만들겠다. Q.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추진 방향은. A. 바이오 분야의 경우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지난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영종 신규 단지 개발계획 수립, K-바이오 랩허브 및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조성을 통한 신약 개발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 또 반도체의 경우 기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과 연계해 기업의 혁신 역량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전문인력 배출을 통해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앵커 기업과의 수요 매칭을 통해 연 150건 이상 맞춤형 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 여기에 지역정주를 위한 계약학과 신설‧확대 운영 등 반도체 전문인력 800여명을 배출하도록 하겠다. 최근 유치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에 블록체인 기술산업생태계가 확고히 자리잡도록 하고, 인공지능(AI) 및 양자산업 융복합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힘쓰겠다. 이 밖에 인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한 만큼, 이를 통해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 지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건립 등도 펼치겠다. 여기에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주안∙부평 산단, 인천기계∙지방 산단 등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가 담길 계양테크노밸리(TV)와 남동 첨단산단, 검단2산단 등을 친환경 산단으로 만들겠다.
인천시는 오는 2025년 1월1일부터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의 발급 대상 기준 나이를 만 15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친출산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카드를 통해 카드사 혜택 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특별 혜택(감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간 1만7천건 이상 발급하는 등 다자녀 가정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기준 나이 확대 적용에 따라 오는 2025년 1월1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주소를 둔 가정 중 막내가 만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태아 및 위탁 가정 포함)을 발급 대상에 포함한다. 특히 이번 발급 대상 확대에도 종전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인천지역 공공분야 혜택으로는 공영주차장과 공항 주차료 50% 할인(인천국제공항은 사전등록·사후 환불만 가능), 여성 관련 시설 및 시립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인천 지역 의료기관 건강검진 할인 등이 있다. 또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와 인천 시티투어 요금 할인, 하버파크 호텔 객실·레스토랑 할인,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 테마파크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인천시의 출생아 수가 타 시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와 발맞춰 다자녀 지원카드 발급 대상을 막내 나이 18세 이하까지 확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 혜택을 점차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인천 지역 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발급 관련 자세한 사항과 혜택은 인천시 누리집 또는 New 아이모아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25년 1월1일자로 이명기 상임위원이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명기 신임 상임위원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장, 대전시·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총무과장,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상임위원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