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New 아이모아카드’ 막내 기준 나이 만 18세로 확대…다자녀 가정 혜택은 유지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디자인. 인천시 제공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디자인.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2025년 1월1일부터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의 발급 대상 기준 나이를 만 15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친출산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카드를 통해 카드사 혜택 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특별 혜택(감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간 1만7천건 이상 발급하는 등 다자녀 가정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기준 나이 확대 적용에 따라 오는 2025년 1월1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주소를 둔 가정 중 막내가 만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태아 및 위탁 가정 포함)을 발급 대상에 포함한다. 특히 이번 발급 대상 확대에도 종전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인천지역 공공분야 혜택으로는 공영주차장과 공항 주차료 50% 할인(인천국제공항은 사전등록·사후 환불만 가능), 여성 관련 시설 및 시립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인천 지역 의료기관 건강검진 할인 등이 있다. 또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와 인천 시티투어 요금 할인, 하버파크 호텔 객실·레스토랑 할인,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 테마파크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인천시의 출생아 수가 타 시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와 발맞춰 다자녀 지원카드 발급 대상을 막내 나이 18세 이하까지 확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 혜택을 점차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New 아이모아카드’는 인천 지역 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발급 관련 자세한 사항과 혜택은 인천시 누리집 또는 New 아이모아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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