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평가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에서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실태를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전국을 4개 그룹(인구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 군지역, 자치구)으로 나눠 해당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다. 시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로 83.06점을 받아 2023년(82.66점) 대비 0.4점 상승했으며, 전국 지수(80.73점)보다 2.33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자치구 그룹 평가에서는 인천시 연수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동구(2023년), 남동구(2022년), 부평구(2021년), 남동구(2020년)에 이어 인천 기초자치단체가 5년 연속 자치구 그룹 1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보행자와 운전자 간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올해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확대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뉴스
장민재 기자
2025-02-04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