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7곳에 대한 인천시의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가 중소기업 1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시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지원분야에서 중소기업의 67.9%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를 꼽았다.이어 인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29.4%, 저가 산업단지 분양 26.6%, 산학연계 지원 확대 11.9%, 국내 대기업 유치 10.1% 등의 순이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의 지원책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23.6%로 여전히 높았다.만족도 측면에서도 인력 지원(58.7점), 기술지원(57.1점), 지원제도 홍보(59.1점) 등은 평균 점수 60.2점보다 낮아 기업 지원정책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가 새마을금고와 공동으로 서민자금 지원을 위해 희망금융 사업을 추진, 서민금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지만 대출금액이 많지 않은데다 다른 서민금융보다 금리도 높아 실효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4일 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를 통해 신용 6~10등급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저금리 금융을 지원해주는 희망금융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시는 이를 위해 이들에게 102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해줄 계획이다.희망금융은 최장 3년 동안 1인 당 300만원까지 연 4%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시는 우선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난 1월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끝냈다.현재 새마을금고와 인천신용보증재단 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완료되는 이달 중순 새마을금고와 양해각서를 체결, 진행한다.특히 희망금융은 기존 미소금융보다 대출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1인 당 지원액도 많지 않고 기존 미소금융보다 금리가 높아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금융계 전문가들은 학계와 금융연구소, 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한편 대출부터 상환까지 연결하는 총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연말 추진실적과 사업성과 등을 평가, 개선책을 만들겠다며 그동안 저금리 융자사업을 시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잘 살리고 서민금융의 대표격인 새마을금고 노하우를 활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현장에서 답을 얻고 현장을 지원하는 도우미로 중소기업인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겠습니다.전석봉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장은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 줄 순 없겠지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지역 발전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중소기업 활성화방안이 있다면.▲경제 흐름을 읽고 신속하게 적절한 대응법을 찾는 게 중소기업을 살리는 첫번째 방법이다. 단순하게 중소기업인 고충만 들을 게 아니라 늘 경제판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조사를 진행, 정부와 지자체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겠다.-구체적으로 어떠한 계획들을 강구할 것인가.▲지역 유관 기관장 초청 간담회나 경영정보 설명회 등을 열어 중소기업인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주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경영을 지원하겠다.-중소기업들이 제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지자체나 공공기관들의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와 분리 발주 이행여부 등을 확인해 중소기업제품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 설명회나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공공구매 담당자들이 직접 중소기업인들과 만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겠다.-중소기업 구인난도 심각한데.▲무엇보다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실업난도 해결할 수 있다. 중소기업을 조직화하고 협동조합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면서 조합의 기능과 역량 등을 키워나갈 것이다.지난해는 청년인턴사원 522명이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했다. 공예, 폐차, 광고물, 기계부품 등과 관련된 협동조합 4곳을 설립하기도 했다.전국단위 사업에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많은 혜택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공단)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및 인천경영포럼 등과 5일 오전 11시 외국국적 동포를 위한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맺는다.공단 관계자는 방문취업비자(H-2)로 들어와 체류 중인 동포에겐 취업 알선을 돕고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에 대해선 부족한 일손을 채워주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남고등학교가 선배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3일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입학식을 맞아 2~3학년 학생 21명에게 50만원씩 모두 1천50만원을 정일장학금으로 전달했다.정일장학금은 인천남중학교와 남고등학교 4회 동문인 박정일 이사장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10억원을 출연해 조성됐다.박 이사장은 40년 동안 화물운송사업을 경영하면서 모은 재산을 후배를 위해 기꺼이 내놓았다.평소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박 이사장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500만원씩 장학금을 주거나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 돕기에 나서기도 했다.박 이사장은 장학금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정일장학회를 만들었으며 올해 모교 후배들에게 처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줬다.박 이사장은 모교 사랑도 남달라 인천남고등학교가 지난 1972년 폐교되자 오랜 기간 동안 자료를 모으는 등 지난 1997년 인천남고등학교가 부활하는데 기여했었다.박 이사장은 앞으로 후배들이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더불어 나누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안성 교장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선배가 꾸준히 후배를 지원해주고 모범을 보이는 건 후배들이 학교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힘이 된다며 역량 있는 후배 양성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인천남고등학교는 이날 이 학교 출신 교직원학부모 모임인 남빛회와 동문회가 마련한 장학금 600여만원을 신입생 16명에게 전달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화도진도서관과 연수도서관 등은 초등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교실을 마련했다.화도진도서관은 지난 1일 1일 도서관교실 및 찾아가는 도서관교실을 진행, 도서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서관에서 자료 찾는 방법과 도서를 선택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학생들은 직접 도서관을 견학하고 도서관 자료들을 살펴봤으며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학교에서 같은 내용으로 수업을 받았다.연수도서관도 오는 4~11월 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및 경제교실(경제야 놀자) 등을 운영한다.독서교실은 도서관 견학을 통해 도서관의 종류와 도서관 기능, 올바른 도서관 이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바른 독서법에 대해 지도하고 책을 읽은 뒤 느낀 점들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직접 제작한 독서기록장 나랑 책이랑도 나눠준다.경제교실은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고 올바른 소비생활을 길러주기 위해 용돈 기입장 작성법과 경제도서 읽기 등으로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8~16일 접수해야 한다. 문의(032)899-7560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중앙도서관은 지난달 25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지난 1983년 개관한 중앙도서관은 지역 최고의 장서량을 보유했으며 다양한 지식정보 인프라 구축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운동 전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고객 감동을 위한 행정서비스 실천 등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종설 중앙도서관장은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올해는 다문화자료실 신설 등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지식과 삶 등을 디자인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 서부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 보조원들의 다양한 지원활동 내용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사례집은 학생들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학교 현장에서 어떤 보람을 찾는지, 어떤 어려움을 느끼는지 등에 대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특수교사와 보조원들이 직접 쓴 글들을 모아 만들어졌다.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4곳과 초중학교 58곳 등에 모두 84명을 배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행동관리 및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김한신 교육장은 이 사례집이 특수교육 보조원 직무와 역할 등에 대한 바른 이해의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 벨트형 중심 학교로 초중학교 34곳과 유치원 5곳 등을 선정했다.다문화교육을 이끌 학교 모집에는 학교 45곳이 응모했었다.이 가운데 다문화가구 학생수와 구역 등을 감안, 초등학교 30곳과 중학교 4곳 등을 다문화교육 벨트형 중심 학교로 뽑고 학교당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시 교육청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15곳을 대상으로 다문화 중심학교를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그동안 특정 구역에 몰려있던 다문화교육 벨트형 중심 학교를 재편성, 다문화가정 학생이 어느 학교에 재학하고 있든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선정된 학교들은 인근 학교 다문화가구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국어수학 과목 기초학습, 취학 전 학교생활 이해적응하기 등을 운영한다.시 교육청은 남부동부북부서부강화교육청별로 유치원 1곳씩을 선정, 다문화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옹진군은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1층에 옹진군 자원봉사센터(센터)를 개원했다.센터는 주민 5천40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확보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밑반찬과 김장김치 나누기, 가사활동 지원, 이동목욕, 무료급식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센터는 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선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해주고 상해보험 가입과 표창, 워크숍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문의(032)899-2315/이선주기자 s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