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27일 2차례에 걸쳐 올해 하반기 영양플러스사업 추가 신규 대상자로 선정된 60명(44가구)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사업설명회는 영양플러스사업의 목적과 방향, 각 단계별 식품패키지 종류와 배송방법, 영양교육 및 가정방문 등 영양플러스사업을 처음 접하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양플러스사업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이 끝난 후 단계별 대상자 유지기간과 다른 구로 이사갈 경우의 조치사항, 식품배송과 관련된 세부 사항 등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도 이어졌다.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교육과 보조식품 지원 등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개선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국 보건소 3곳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남구보건소는 지난 2008년부터 참여했다.구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이번 신규 대상자 모집에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 만큼 영양플러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옹진군은 인터넷 지도에서 3D 화면으로 민박집을 찾아 전경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연말부터 실시한다.군은 이를 위해 관광용 홈페이지(ongjin.go.kr/tour)에 등록된 민박업소 정보를 수정하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접수받는다.민박업소 위치와 기본시설 현황, 시설사용요금 등과 관련된 정보 수정 신청은 인터넷으로 가능하다.민박업소는 그동안 관광용 홈페이지에 등록된 민박업소들이 홈페이지 정보를 수정보완하기 위해선 유선이나 방문, 사실 확인 후 수정해야만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백령대청면을 비롯해 연평덕적자월영흥북도면 등 7곳에 민박업소 50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이 가운데 20%인 100여곳은 개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민박업소 홈페이지 정보 수정은 민박 현대화사업을 위한 첫 단추라며 농어업이 주업인 주민들에게 관광 활성화는 지역경제를 활성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하大는 1차 50%, 2차 30% 논술 우선선발인천대는 내년도 수시 모집을 통해 1차 773명(29%, 정원 내), 2차 673명(25%, 정원 내) 등을 뽑는다.올해 수시의 가장 큰 특징은 2단계 면접고사 반영비율. 1단계는 학생부 100%로 4~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학생부 60%와 면접 40% 등을 반영, 지난해 보다 면접 반영비율을 10% 높였다.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도 축소됐다. 일반적인 학생부 지원자 등급인 1~6등급까지 점수 폭을 대폭 축소, 수시 2단계는 면접고사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논술고사와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실시하지 않는다.주요 전형으로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지역우수인재 전형 등이 있다.교과성적우수자는 수시 1차에서 602명을 선발하며 특성화학부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있었던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지역우수인재는 올해 수시 2차에서 637명으로 모집인원을 크게 늘려 학생부(교과)와 면접만으로 뽑는다. 자격은 수도권 고교 졸업자로 제한된다.수시 1차에서 특수목적고 출신자 전형과 인천도서지역 출신자 전형이 신설됐다.대학 관계자는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1천234명)보다 많고, 지난해 수능에서 고득점을 획득했지만 목표 대학 진학에 실패한 재수생의 수능 응시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지원자들은 수시모집부터 적극적인 합격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인하대는 수시모집을 1~2차로 나눠 오는 813일 동시에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주요 전형인 논술우수자 전형은 1차 815명과 2차 825명 등을 선발한다.논술성적으로만 모집인원의 50%(수시 1차)와 30%(수시 2차)를 선발하는 논술 우선선발제를 실시하고 일반선발(논술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도 논술고사의 실질반영 비율이 높아 논술고사 유형과 난이도 파악이 중요하다.입학사정관전형 등을 통해 수시 1차는 1천683명(정원 외 포함), 2차는 1천133명(정원 외 미선발)을 모집한다. 주목할 점은 수시 1차의 모든 세부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수시 2차는 논술우수자전형, 발표우수자전형(이상 수능 최저학력기준적용), 인하TAS-P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만 실시하며 글로벌금융학부와 에너지자원공학과 합격생 전원에 대해선 장학금을 제공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하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10일부터 12월17일까지 2010학년도 2학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무료강좌를 실시한다.대학은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자기 계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인기강좌를 중심으로 무료 강좌를 개설했다.과목은 재테크이야기, 학사학위 취득과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취득 안내, 주판 학습을 통한 두뇌활성화, 탄력 있고 아름다운 몸매 가꾸기, 화훼장식을 이용한 인테리어 교육, 체육박사학위 취득 안내, 프레스플라워 교육, 다문화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가기, 미술학사학위 취득 안내 등 모두 15강좌로 이뤄져있다.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수강하고 싶은 강좌를 선택, 강연 일시에 평생교육원 강의실(평생교육관 305호)에 참석하면 된다.단, 수강인원은 70명 선착순 마감된다. 모든 강좌는 오후 7~8시 60분 동안 진행된다.세부 강연 일정은 인하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conedu.inh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교육청은 교과서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과서 업무 담당 직원 24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연수를 실시했다.연수는 교육과정이 변경되면서 새롭게 적용되는 검정교과서 선정에 앞서 청렴 교육과 공정한 교과서 선정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감사담당관실 이진규 사무관은 교과서 선정과정에서 출판사 간 과다 경쟁과 부조리 예방을 위해 출판사 관계 직원이나 저작자, 도서판매 관계자의 선정 개입을 금지하고 교과서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지역 공공 도서관들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중앙도서관은 연간 발행하는 기관지 가을엔 독서해요에 게재할 서평 원고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독후감을 도서관이 발행하는 서평책자에 기고하는 것이다. 가족단위 기고도 가능하다. 이동주부열람실에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퍼즐 맞추기를 진행하고 초등학교를 찾아가 알뜰도서교환장터와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부평도서관은 책으로 나누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4일 도서관에서 알뜰도서교환 행사도 연다. 특히 이번 도서 교환전에선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발행일이 지난 잡지들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도서관 야외 벤치에선 책 표지 전시회가 열린다. 이날 동화 작가를 초청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연수도서관은 나를 찾아 떠나는 독서여행을 주제로 북아트, 책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내 꿈은 동화작가, 책표지 그리기 등을 개최한다.화도진도서관은 오는 18일 오후 도서관 옆 화도진공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마련한다. 오는 6~14일 홈페이지(www.ihl.kr)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아들이 발을 씻겨 줄 때의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인천 신송고등학교가 마련한 아빠와 함께 하는 1박2일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 박시중씨(48)는 아들과 밤을 지새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꿈꾸는 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들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씨의 아들 박철군(16)은 처음으로 아빠의 발을 씻겨드리면서 그동안 말도 듣지 않고 속도 썩여 드렸던 게 매우 죄송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송고는 지난달 27~28일 학교 대강당 등에서 부자간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1박2일 동안 함께 하는 캠프를 열었다.매년 열리는 아버지의 날 행사가 단순한 연수나 의견 교환, 학교상황 전달 등 1회성 행사에만 그치는 것에 아쉬움을 갖고 올해 처음으로 캠프를 기획한 것이다.바쁜 일상으로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아버지와 아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캠프에 참가한 40여명의 아버지와 아들은 힘을 합쳐 강당에 텐트를 치기도 하고 함께 천체를 관측하거나 탁구 등 체육대회를 즐겼다.친구들 앞에서 가족도 자랑하고 가훈을 소개하며 부자간 정도 쌓고 유대감도 키웠다.장기숙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지켜 봐주는 아버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고교생 아버지로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과 이해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5시 뇌병변 장애인들의 수중 치료를 도와주기로 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자원봉사자는 뇌병변 장애환자시설인 서창동 하늘채에서 인천중앙병원으로 수중 치료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환자들의 거동을 도와 준다.문의(032)472-1365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 중구 공무원 스포츠동호회(동호회)가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한국의 정을 널리 전파했다.구 공무원 축구동호회원과 탁구동호회원 26명은 최근 해외 국제교류 봉사단을 꾸리고 베트남 나짱시 SOS고아원 마을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쳤다.봉사단은 고아원 화단에 망고나무 10그루를 심은 뒤 화단 정리, 고아원 시설과 마당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고아원 어린이들과 축구탁구 경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뛰어난 경제발전을 이뤘던 역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유명 연예인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이야기해주면서 정을 쌓았다.이밖에도 반팔티셔츠 200벌, 공책 700권, 의약품세트(구급함 포함) 5박스, 크레파스 100박스, 연필 200다스 등 한국에서 준비해간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눠줬다.봉사단은 특히 나짱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다지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SOS고아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봉사단장을 맡은 최중용 전문위원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난생 처음 우호 교류 도시 베트남 나짱에서 가진 SOS 고아원 마을방문 봉사활동은 오랫 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나짱시와 끈끈한 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서부소방서는 지난 26일 간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한강수 소방사(34)를 돕기 위해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헌혈은 서부소방서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150명이 참여했다. 동료들은 이날 가족과 친지들의 헌혈증서도 함께 기증했다.한 소방사는 지난 12일 뇌사자 장기를 기증받아 간이식 수술을 마쳤고,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박종학 서부소방서장은 한 소방사가 병석을 박차고 일어나 현업에 복귀하는 날까지 직원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투병인 한강수 소방사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실 분은 인천서부소방서 안전담당관실(032-561-2809)이나 연희119안전센터(032-565-9119)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