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초등학교(학교장 박학범)는 지난 15일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1학기 학교학급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영종초교 어머니와 지역인사로 구성된 5명의 영종 하모니 MOM 난타 하늘울림 단원들의 신바람 아리랑을 연주로 문을 열었다.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및 영종 학부모회 구성을 마친 뒤 학교장의 학교 비전 선포식과 (사)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가 지원하는 가야금 앙상블 미소 팀의 축하 연주가 펼쳐져 학부모들의 감흥을 불러 일으켰다.이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2011년 학교학급 설명회 학부모 자료를 중심으로 학부모 연수가 진행됐다.연수는 영종교육 이렇게 합니다, 학교 특성화 운영, 교육과정 변화 및 교육과정 자율화, 방과 후 학교 운영안내,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내 자녀 바로 알기 학부모 서비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 실천, 자녀의 성폭력성희롱 예방 십계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져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특히 담임과의 대화 시간에는 올해 중점과제인 학력향상을 위한 목표 설정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개인별 맞춤형 학력 향상 체제를 구축, 담임 책임하에 학생 개개인의 학력 향상을 최우선 성취 과제로 삼을 것을 피력했다.박학범 교장은 학교가 작은 도서지역에 있지만 시내 어느 큰 학교 못지않은 문화예술적 경험과 탄탄한 학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학부모들의 문화적 갈증을 채우고 자기 발전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 영종교육공동체의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포스코파워는 15일 인천발전소 기술교육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을 했다.개관식에는 포스코파워 조성식 사장을 비롯한 임원직원 50여 명이 참석, 행복발전소 구현을 위한 기술역량 증진 의지를 다졌다.포스코파워는 인천발전소 증설 및 광양부생복합발전소 준공 등 국내 발전사업 확대와 베트남 석탄발전사업,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등으로 해외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이다.센터는 글로벌 기술력 및 다양한 설비운영 노하우 함양을 통한 기술 인재양성을 위해서 건립됐다.센터는 기술정보 자료실, 교육장, 소그룹학습방, 아이디어룸 등을 갖췄으며 사내강사 시스템을 통해 부서별, 직무별, 직급별 다양한 기술교육 커리큘럼 시행 및 기술발표회, 세미나 등도 병행해 직원들의 기술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포스코파워 관계자는 센터는 앞으로 국내외 사업장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을 전파, 지원하는 기술 베이스캠프의 역할까지 담당 것이라고 말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학현)는 15일 가족과 함께 주말에 흙 냄새를 맡으며 상추, 배추, 고구마 등 친환경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는 주말농장 12개소를 마련해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주말농장의 1인당 분양면적은 16.5~33㎡(5~10 평), 분양가격은 3.3㎡당 1만원~1만2천원 수준으로 모집인원은 강화지역 4곳과 옹진지역 1곳을 합쳐 2천여 명이다.분양 문의는 농협인천지역본부 지도경제팀(420- 256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학현 본부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주말농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농촌에서 자녀와 함께 먹을거리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말농장의 가장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속보인천시가 삼익악기 등 지역 기업의 대거 이탈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4일자 6면), 시가 기업의 지방이전을 최소화하고 성장성 높은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시는 우선 지역 산업의 기반인 제조업체들의 R&D기능을 강화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분야별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송도국제도시 일부 토지 관할권을 놓고 인천지역 일선 지자체들간 땅 분쟁이 다시 점화될 전망이다.1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다음달 14일 대심판정에서 중구와 남구, 남동구 등이 각각 연수구 등을 상대로 낸 송도매립지 권한쟁의심판 청구소송에 대한 첫 변론을 열 계획이다. 지자체들간 땅 분쟁이 벌어진 뒤 2년여만이다.시가 지난 2009년 1월22일 신규 매립지인 송도국제도시 5ㆍ7ㆍ9공구 307필지 903만1천408.2㎡를 연수구 송도동으로 등록하자, 중구와 남구, 남동구 등은 각각 관할권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다 결국 연수구와 시를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중구는 송도 매립지는 지형도상 경계 등으로 봤을 때 육상경계 연장의 원칙 등에 따라 육지부 관할구역 경계를 기준으로 해상경계를 획정해야 하는 만큼 9공구 가운데 서쪽지역 169만2천727㎡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남구는 국가 기본도 상 남구 관할에 속하던 바다를 매립한 만큼 9공구 11필지 262만6천278㎡에 대한 관할권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남동구도 연수구와의 육상경계가 승기천인만큼, 행정관행 상 이를 직선으로 연장해 해상경계선을 나누면 송도국제도시 동쪽인 5ㆍ7공구 296필지 640만5천125.9㎡에 대한 관할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연수구는 지형도에 표시된 해상경계선은 도서 소속을 표시하기 위한 것에 불과해 크게 의미가 없고,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종합적이고 원활한 행정관리를 위해선 송도국제도시 전체가 하나의 지자체에 편입돼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이번 심판에선 해상경계선이라는 행정관행이 존재하는지는 물론 지형도 상 송도 매립지의 해상경계선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준에 의해 별도의 해상경계선을 정할 수 있는지 등을 따질 것이라며 특히 연수구가 관할권을 갖음으로써 다른 지자체 권한을 침해하는지 여부와 인천시의 토지등록행위에 대한 적정성도 심판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송도국제도시 관할권을 놓고 이처럼 법적 다툼까지 벌이는 건 세수 확보라는 민감한 이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최종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lmw@ekgib.com
인천시 재정위기를 몰고 온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에 1조원 이상 규모의 현물자산 출자를 통한 경영 정상화가 추진된다. 송영길 시장은 15일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채 증가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도개공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우량자산(1조원 이상)을 출자하고 도개공이 보유한 3조1천억원 규모의 재고 및 고정자산 매각은 물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및 조직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반기 중 추정감정가 3천75억원 상당의 송도국제도시 1공구 일반상업용지 6만7천㎡ 출자를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7천억원 이상을 출자할 계획이다.도개공은 자체 재원 확보를 위해 영종하늘도시, 검단산업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 등지에 보유한 재고자산과 송도국제도시 E4호텔, 하버파크호텔 등 고정자산들을 합쳐 3조1천491억원 규모의 토지 및 호텔 매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개공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27건 가운데 금곡지구와 구월농수산물시장 이전, 하버파크호텔 운영 등 6건을 포기 또는 매각하고 도화구역 개발사업 등 12건에 대해선 내용과 시기 등을 조율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검단 일반산업단지 등 9건은 정상 추진한다. 송 시장은 이같은 대안들이 추진될 경우 도개공의 안정적 부채비율(300%)이 유지되고 오는 2014년 이후 무차입 경영 실현이 가능해져 도개공이 시민의 공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창수기자cskim@ekgib.com
인천의 2대 교역국(지난해 기준 54억5천만달러)인 일본의 대지진 참사로 지역 대(對) 일본 교역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 전망이다.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14일 일본 교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 대지진 피해 지역에서 현지 유통 및 물류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지진의 주요 피해지에 원자재 조달처와 현지유통 및 물류거점 등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은 해당지 경제 활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형업체인 A사 관계자는 기존에 체결된 거래에는 변동이 없으나 신규 오더에는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센다이로 수출하는 B사는 현재 피해는 크지 않지만 추가 수출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물류업체인 C사는 일본의 국내 물류 차질 및 물류센터 파괴 등으로 납기가 지연되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D사는 일본 거래선이 방한을 연기하는 등 수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도호쿠 피해로 지역 자동차산업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으며, 대(對) 일본 최대 수입품목인 철강제품 수급도 우려되고 있다. 지역 대(對) 일본 교역 기업들은 현재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일본 현지와의 연락을 통해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피해금액 도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연락 두절 등으로 정확한 피해 파악이 어렵지만 피해가 늘어날 것은 확실하다며 기업들의 피해가 확인되는대로 지원 및 대비책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시는 일본 대지진 발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경제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경제종합상황반은 경제수도정책관을 반장으로 정부의 대응 방안과 산업별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접수받는다.시는 지진 발생 지역에 진출, 공장을 가동 중인 지역 기업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수출입 차질로 인한 2차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김창수기자cskim@ekgib.com
빠르면 내년 3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가 출범될 전망이다.인천대는 다음달 인천대 국립ㆍ법인화 법률(안)이 국회에 상정ㆍ처리되면 내년 3월 국립대로 공식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국회에서 2년여 동안 계류 중인 인천대 국립ㆍ법인화 법률(안) 처리를 놓고 송영길 시장과 민주당 측간 상당 부분 논의가 이뤄졌으며, 다음 달 국회에서 법안을 논의ㆍ처리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화는 인천 최초의 국립대 신설을 의미한다며 인천대 국립ㆍ법인화 법률(안)이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lmw@ekgib.com
인천시가 경기침체 여파로 세수징수는 더딘데다 시유지 매각마저 유찰되자 금융권에 1천억 원의 일시차입에 나서는 등 예산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수 목표 2조 5천117억원보다 3천86억원 줄어든 모두 2조 2천31억원의 세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GM 남측도로나 청라지구 주변 도로 등 각종 시유재산들을 매각해 458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그러나 현재 시 금고 통장 잔액이 100억원에 불과, 당장 시 교육청에 지급해야 할 법정전출금 등을 주지 못하는 등 재정난을 겪고 있다.올 초부터 남동구 한화아파트 입주 등 대규모 세수 증가 특수 요건에도 경기침체 장기화로 입주가 늦어지는데다 특별한 세수입이 없는 연초라는 특성까지 겹치면서 지난 1월 목표액의 98%인 2천217억원의 세금만 걷혔다.시는 아파트 입주가 일시적인 현상인데다 지난해 지방세제 개편에 따라 도시계획세 등 2천268억원이 구세로 전환돼 전체적인 세수 징수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시는 이달 중 시 금고로 부터 1천억원을 일시 차입, 시 교육청 법정 전출금(400억원)을 비롯해 군구 재정교부금 등을 지출할 계획이다.시유지 매각도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지난달 부평구의 보존 부적합 공유재산 시유지 151㎡를 입찰을 통해 매각하려 했지만, 유찰, 현재 재개각 공고를 진행하고 있는 등 매각이 쉽지 않다.여기에 다음달은 올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 등을 위해 모두 3천183억 원의 지방채 발행계획 가운데 30%가 넘는 지방채 1천억원을 발행해야 해 시의 재정 악화가 심화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는 세금징수 실적은 좋지만, 전체적으로 지방채 상환 등이 몰리면서 연초 일시적인 자금 흐름에 문제가 생겼다며 체납세금 징수와 세외수입 및 세원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