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간담회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인천시간호사회,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인천지부와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했다. ‘생명사랑간호사’는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환자 혹은 보호자의 자살 위험을 살피고,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기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도움받을 수 있는 전문가 혹은 전문 기관으로 연결해 조기 개입해 지역사회 자살 고위험군 의뢰체계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생명사랑간호사 간담회’에서는 ▲2023년 생명사랑간호사 추진 사항 점검 ▲2024년 생명사랑간호사 추진 계획 공유 및 협력사항 논의를 통해 ‘생명사랑간호사’ 확대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옥연 인천시간호사회장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생명을 돌보는 역할을 실천하는 간호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 자살고위험군의 자살예방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승걸 센터장은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 의뢰체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간호사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간호사는 지난 2022년부터 인천시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 의료인인, 간호사 직군을 대상으로 ‘생명사랑간호사’ 사업을 시작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아트플랫폼 '유스테이지(YOUTH+STAGE)' 하반기 청년예술인 참여자 모집

인천문화재단이 ‘인천아트플랫폼 유스테이지(YOUTH+STAGE)’에 참여할 청년예술인을 모집한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인천아트플랫폼 유스테이지는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공간에서 청년이 다양한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 2차례에 걸쳐 버스킹 등 모든 야외 공연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4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총 24차례 공연을 했다. 51개 팀이 참여해 음악, 연극, 전통예술, 무용, 마술, K-POP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반기 오는 9월 24일부터는 1일 2~3팀씩 60여 팀 출연자를 선정, 청년 예술인들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9월 24일부터 화, 수, 목요일 점심시간(정오부터 오후 1시)에 하는 청년예술인 야외공연을 지원한다. 하반기 공모는 다른 지원 사업과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하는 청년예술인들 회당 출연료는 1-2인은 80만 원, 3인 이상일 경우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한다. 출연료에 음향과 악기, 전기 설비 등 야외공연에 필요한 장비 비용을 포함해 자유롭게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야외공연 시 전력 사용도 가능하다. ‘유스테이지’ 참여 대상은 모두 청년(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버스킹 등 야외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로, 인천 연고자를 1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 야외공연이 가능한 문화 예술 활동 모든 분야가 신청 가능하다. ‘유스테이지’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8일 오후 6시 까지로,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안내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3연륙교 명칭 두고 인천 중구, 서구 신경전 심화

인천 서구 청라와 중구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두고 기초단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서구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연륙교는 서구 측 명칭 선정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서구는 “내년 말 준공을 앞 둔 제3연륙교 명칭 논란에 대해 인천시가 합리적인 절차를 거치고, 관련 자치구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영종대교에서 ‘영종’이, 인천대교에서 ‘인천’의 지명이 사용됐다”며 “서구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명칭은 ‘서구 측 명칭’을 쓰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서구의 이번 입장 발표는 앞서 중구가 제3연륙교 명칭 선정에 대비해 추진한 ‘제3연륙교 중구 대표 명칭 공모전’에 대한 대응이다. 중구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5일부터 16일까지 공모전을 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공모에서 제안된 내용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 의견 청취 시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제3연륙교는 인천 서구와 영종도를 잇는 총연장 4.68㎞ 규모의 다리로,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직접 연결하는 3번째 교량이다.

인천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 태스크포스(TF) 본격화

인천시가 연수·구월·계산·삼산·만수지구 등 노후계획도시의 종합적인 정비 체계 마련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추진단장은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이번 추진단에는 주거정비과와 도시계획과 등 11개 부서와 교육청, 5개 구청, 인천도시공사(iH),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분야별 법정계획 부합 여부를 사전 검토하고, 도로와 학교 등 주요 기반시설의 체계적 정비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공유와 행정절차 지원에도 나선다. 시는 오는 8월 용역사를 선정, 9월 본격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26년 2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종합적인 정비체계 마련과 함께 노후계획도시의 재생에 집중할 방침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의 구성을 통해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첫 발을 내디뎠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정비를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화끈한 ‘樂’의 세계… 커밍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이 뜨거운 락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내 대표 음악축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락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외 뮤지션을 초청해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락 페스티벌에는 제57회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락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전설적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를 비롯해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등 국내외 아티스트 58개팀이 출연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인업으로 준비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해마다 15만명이 참여하는 축제인 만큼 친환경 인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축제장의 F&B 부스에서 청록색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축제장 곳곳에 회수통을 비치해 친환경 축제 이미지를 이어간다. 시는 축제 기간 15만명의 참가자가 25만여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생활폐기물 약 2.5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도록 한다. 앞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 축제로 지정받아 오는 2026년까지 국비 6억6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아티스트들과 세계의 음악 레이블들이 협업할 수 있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준비한다. 시는 이곳에서 홍콩, 일본, 필리핀, 타이완 등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Warner Music Japan,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등의 레이블 관계자들을 초청해 펜타포트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지만, 이번 축제가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리고 시민들 마음속에 진한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친환경·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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