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가 법무보호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호텔 리츠에서 ‘2023 경기지부 법무보호대회’를 개최했다.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법무보호 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법무보호 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 정병헌 서울지방교정청장,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수원2), 이재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 이삼구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장,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득주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법무보호복지대회에선 법무보호복지공단 홍보 영상 시청, 법무보호 유공 자원봉사자 표창, 마음열기 대회 우수작 및 우수 위원회 시상, 법무보호 사업 기금 전달식 등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이삼구 협의회장과 위원들은 법무보호 사업의 발전과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자립을 위해 법무보호 사업 기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어진 2부 화합의 장에선 공단의 홍보대사인 가수 한수영과 개그맨 최홍림 등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신봉수 검사장은 축사를 통해 “법무보호복지 가족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 믿음,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며 “법부보호복지 사업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와 공감이 더욱 확산돼 앞으로도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지부장은 “단 한 명의 출소자라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지역사회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원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 등 6명이 ‘수원특례시 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특례시는 7일 제40회 시 문화상 수상자 6명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1984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활성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해 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언론 부문 김 주필을 비롯해 ▲학술 부문 박만규 아주대 교수 ▲예술 부문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 ▲교육 부문 안교관 수원공업고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문 김외순 가보정 대표 ▲체육 부문 신현삼 시 배구협회 회장 등이다. 김 주필은 1991년부터 32년간 수원지역 언론사에 근무하며 명쾌하면서도 날카로운 칼럼과 사설을 작성해 시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가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발로 뛰는 현장취재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독보적인 문체를 개발하는 등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 뿐만 아니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획 및 자문 ▲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위원 활동 ▲민선 7기 시 한걸음 더 기획단 구성 제안 및 위원·이사 활동 ▲수원시정연구원 이사 활동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이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를 품격 높은 명품도시로 조성하는 데 활약하기도 했다. 시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 문화상은 수원의 위상을 높인 시민께만 드리는 최고 권위의 상”이라며 “시가 시민께 드리는 상 중에 가장 전통 있고, 품격 높은 시 문화상을 수상하게 되신 수상자와 가족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간 존중, 고객 우선, 기술 우위, 행동 우선을 기본으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63년 광명페인트로 출발해 책임과 신뢰의 경영이념 아래 대한민국 도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도료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진화학 안성철 회장(69). 오직 도료만을 고집하며 한길을 걸어 온 ㈜한진화학이 최근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기업을 지향하는 안 회장은 무한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역 법사랑연합회장도 맡고 있는 안 회장의 청소년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2003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돼 20년 동안 협의회 창립 및 활성화, 학교폭력예방사업, 예술치료를 통한 대상자 선도에 앞장서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해 7월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지역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과 선도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안 회장은 2012년 10월 안양지역연합회장직을 지내면서 조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3억7천만원의 운영자금과 후원금을 기탁하는 한편 학교폭력 없애기에 나서 ‘멈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청소년 선도에 앞장섰다. 기소유예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해 음악·미술·심리치료를 실시해 재범이 없도록 청소년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했으며 어려운 청소년과 범죄예방위원이 이모·삼촌으로 결연을 맺어 가족처럼 지내고 경제적·심리적 지원을 통해 바르게 성장하도록 장학금을 비롯한 생활비 등을 후원했다. 이 같은 공로로 검찰총장 표창과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안성철 회장은 “책임과 의무를 다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청소년의 범죄예방 활동과 불우한 청소년을 도와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가 창립 3주년을 하루 앞둔 6일 기념식 및 제1대 비상임이사 이임식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직원들은 공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공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빈 인사말, 우수직원 상장 수여와 함께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제1대 비상임이사 이임식도 진행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0년 12월7일 ‘대중교통 시설수단 확충 및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도 단위 최초로 설립된 교통 공기업이다. 공사는 교통사각지대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통합교통서비스 똑타 플랫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운송사업, 도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공공버스 운영지원사업을 펼쳤다. 또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을 운영했다. 그 결과, ‘똑버스’가 지난달 8일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민경선 사장은 “우리 공사는 설립 초기 기관으로 지난 3년간 모든 직원이 힘을 모아 도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대항해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5일 오전 8시 경기일보 12월 월례회의에 앞서 윤종록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의 ‘데이터 대항해 시대: 소프트파워를 키우자’를 주제로 한 강의가 1시간가량 진행됐다. 윤 교수는 데이터 바다에서 항해하기 위해선 AI(인공지능)라는 배가 필요하고, 이 배를 움직이려면 연료가 되는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배를 가졌느냐가 데이터 대항해시대의 패권자가 된다”며 “결국 배를 움직이는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 핵심은 상상력”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을 거대한 혁신으로 바꾼 이야기를 담은 시몬 페레스의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이미 만들어진 것을 복제하는 ‘수평적 확장’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수직적 진보’가 데이터 대항해 시대의 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자본이나 천연자원은 부족하지만 과학이라는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과학의 원천인 ‘상상력’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오히려 다른 자원이 없는 게 축복일 수 있다. 인구가 약 600만명에 불과한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지난 20년간 아시아 1등 대학의 자리를 지켜 왔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세상은 ‘수직적 진보’로 넘어가고 있다. 상상력이 원천이 되고 소프트파워가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며 ‘겁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힘’이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후츠파(CHUTZPHA)’를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유대인보다 인구도 많고 아이큐도 높지만 그들과의 차이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후츠파라는 유대인의 국민성을 우리도 닮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인천지역의 유일한 네이버·카카오뉴스 콘텐츠 제휴(CP)사인 경기일보가 최근 달성한 ‘네이버 뉴스홈 구독자 100만명’ 성과를 자축하며 기념식을 열었다. 5일 오전 경기일보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구독자 100만 돌파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케이크 커팅식 △특별상 및 우수기자상 시상식 △한우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일보는 최근 지령 1만호를 발간한 데 이어 미래 성장을 위한 ‘한양경제’를 창간했고, 지역언론 CP사 중 가장 단시간에 100만 구독자를 기록했다”며 “2024년도 또 다른 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중단 없이 전진해 종합미디어그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먼저 경기일보 노조와 기자협회, 임직원 일동은 경기사랑의열매에 총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케이크 커팅식에선 경기일보 전사원의 힘찬 도약과 염원을 모아 구독자 100만 돌파를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케이크에 꽂힌 3개의 초는 각각 경기일보가 경기·인천지역 언론사 중 종이신문 구독자 1위, 신문 연매출 1위, 신문 열독률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세맨’으로 불리는 정중한F&B 정정중 대표도 “경기일보의 100만 구독자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1천만 구독자를 기원하며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희망한다”며 만세삼창을 펼쳤다. 아울러 경기일보는 이번 성과를 이룩한 데 대한 특별상 및 우수기자상을 수여하며 소정의 격려금 등을 전달했다. 특별상은 박정임 미디어본부장에게, 우수기자상은 양휘모 사회부 차장과 김지혜 인천본사 정치부 기자에게 안겼다. 끝으로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 전사원을 대상으로 한우 증정식 등이 이어졌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경기일보 식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매사에 열심히 해 유례없는 기록을 이뤘다. 구독자 100만명에서 만족할 게 아니라 앞으로 200만, 300만, 1천만명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분발해 전국을 누비는 미디어그룹이 되자”고 말했다.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59)이 오는 20일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된다. 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미주리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을 지냈다.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헌법학회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성균관대는 지 교수가 2024년 1월부터 한국헌법학회 회장직을 맡는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지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 법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헌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윤리심사위원회 자문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한국기자협회·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20년 철우언론법상을 수상하는 등 ICT·미디어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성균관대 대외협력처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통일부·국방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 교수는 “시대정신에 대한 치열한 논쟁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헌법이 ‘국민의 뜻을 모으고, 통합’하는 ‘방향지시적’ 역할을 담당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헌법학회는 9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민의 기본권과 권력구조에 관해 연구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학계 모임이다.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이호준)는 5일 개최한 ‘2022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수구매기관 포상식’에서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장 원부규)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판매시설이 주관한 이번 포상식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판매시설은 자사를 통해 경기도 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한 실적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나 교육기관, 공사·공공기관, 일반·사회복지기관 중 구매실적 기준에 따른 상위 우수 거래처를 ‘우수구매기관’으로 선정한다. 판매시설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자사 물품 구매 실적 등을 취합해 이번 수상 기관들을 최종 선정했고, 인천경기기자협회가 특별상 수상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제48대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임기가 시작한 지난해부터 판매시설을 통해 협회 상조용품이나 각종 행사 기념품 등을 구입해왔다. 이러한 물품은 협회 소속 지회 및 협회원의 경조사 등에 활용됐다. 이호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시중의 여느 물품과 같은 물품이더라도 조금 더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선택했던 일인데 예상치 못한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지역 활동에,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갖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가 특별할 게 있나요. 저의 일상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이웃에 나누는 것 뿐이죠.”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끼니를 챙기지 못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과 반찬을 전하는 이가 있다. 16년째 한결같이 수원지역 사람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하는 나연식당의 오수옥 대표(58)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7년부터 반찬 봉사를 해온 오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이 밥을 잘 챙겨 먹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 외에 제대로 된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반찬을 만들어 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6년 동안 한부모가정의 자녀,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오 대표의 봉사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년 전부터는 단 한 명이라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공유냉장고 1호를 운영 중이다. 매일 아침 식당 문을 열기 전 반찬을 만들고 주변 상인들과 이웃들에서 받은 식재료, 생필품 등과 함께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어둔 뒤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오 대표는 “봉사는 특별한 게 아니다. 남을 위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며 “그저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것이다. 이게 나의 일상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점심까지 반찬 봉사, 공유냉장고 채우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마치고 나서야 오 대표는 식당 영업에 나선다. 식당 운영을 하면서도 그의 봉사는 계속된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1천원부터 2만~3만원까지 오 대표에게 팁을 주는데, 그는 이렇게 모은 팁을 차곡차곡 가게 천장에 붙여 놓는다. 이렇게 모인 손님의 팁은 1년에 두 번 가치 있는 기부금으로 변한다. 오 대표가 이 같은 방식을 통해 기부하는 금액은 매년 수백만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그는 안산, 화성 등 경기도의 다양한 곳에서 환경지킴이 활동, 밥차 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오 대표는 거창한 목표나 계획은 없다. 다만 자신이 하고 있는 활동을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그의 작은 바람이다. 오 대표는 “봉사는 내가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내가 할 일”이라며 “내가 진심으로 이웃을 대하는 만큼 이웃도 나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나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그 어디든 갈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