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3’ 리메이크, 18일 체험판 공개…새 에피소드·시스템 추가

스퀘어에닉스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RPG) 성검전설3 TRIALS of MANA의 체험판이 내일 공개된다. 17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4월 24일 발매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4 소프트웨어 성검전설3 TRIALS of MANA의 체험판이 18일 배포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체험판에서는 6명의 중 선호하는 주인공이나 동료를 선택 후 초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성검전설3 TRIALS of MANA는 1995년 발매된 스퀘어에닉스의 성검전설3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6명 중 선택한 주인공이나 동료의 조합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차세대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4에 맞는 향상된 그래픽과 강화된 배틀 시스템, 캐릭터의 목소리 추가, 어레인지 된 음악 등이 수록된다. 또한 성검전설3 TRIALS of MANA에서는 클리어 후 새로운 에피소드와 클래스4가 추가된다. 새로운 에피소드는 본편의 엔딩을 본 후 폴세나의 도서관에 있는 인물로부터 클래스4의 존재가 밝혀진다. 클래스4는 각 캐릭터의 지역에서 클래스 체인지와 관련된 아이템을 입수해야 한다. 새로 추가된 클래스4는 빛과 어둠으로 나뉘며, 외관만이 아닌 고유 무기나 특수공격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성검전설3 TRIALS of MANA는 4월 24일 발매된다. 장건 기자

[전지적 비교 시점] 20일 발매 앞둔 게임, ‘둠 이터널’vs‘모여봐요 동물의 숲’

상반된 분위기의 게임이 같은 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드 소프트웨어의 FPS(1인칭 슈팅게임) 둠 이터널과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먼저 둠 이터널은 지난 2016년 발매된 둠의 후속작으로 주인공 둠 슬레이어가 악마를 처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작인 둠(2016)이 고전 FPS 게임 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키면서 팬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호쾌한 액션과 자비 없는 둠 슬레이어의 행동이 특징. 악마조차 두려워 봉인한 둠 슬레이어의 차후 행보가 20일 발매될 둠 이터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둠 이터널은 PC와 XBOX ONE,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된다. 같은 날 출시되는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동물의 숲 시리즈 최신작으로 Nook Inc.가 제공하는 무인도 이주 패키지 플랜에 참가한 주인공이 무인도 생활을 즐기는 내용이다. 평화로운 무인도에서 채집하고 자신만의 집을 꾸미는 등 특별한 목적을 두지 않고 느긋한 무인도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둠' 시리즈와 '동물의 숲' 시리즈의 특징은오랜 시간 팬들과 교감하면서 만들어진 두터운 팬층이다. 둠 시리즈는 1993년 첫선을 보였고, 동물의 숲 시리즈는 2001년 발매돼 지금까지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일 발매되는 둠 이터널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향한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장건 기자

[오늘 날씨] 낮 기온 올라 포근…경기남부 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오늘(17일) 낮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으나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공기질이 좋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어제(16일, 낮 7~11도)보다 3~4도 더 올라 11~15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부터 오후 사이 경기동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며, 강수량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의 산발적 빗방울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중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경기북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과 경기남부는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특히 인천과 경기북부는 밤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보고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내륙(광주, 구리, 오산, 성남)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18일)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9~14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모레(19일)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영준 기자

일본 일부지역 수업재개…“휴교해야” vs “지역에 맡겨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전국에 임시 휴교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16일부터 수업을 재개했다. FNN을 비롯해 다이이치TV, 시사통신 등 일본 언론은 16일 시즈오카시나 토야마시, 오키나와현 등 일부 지역의 학교가 이날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수업을 재개한 이유는 감염확대를 억제할 수 있다 대책을 마련하면 학교생활은 가능 등이다. 일본 내 관련 기사에 한 네티즌은 수업이 부족하면 여름 방학을 없애도 좋으니, 이번 감염 확대의 위기에 휴교해야 한다면서 2009년 바이러스 때는 1주일 만에 효과가 나왔지만, 이번은 잠복 기간을 생각해도 분석기간이 필요하다. 어중간하게 도중에 멈춰버리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이대로 집에 가두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만에 하나 감염됐을 때는 자신이나 가족의 증상이 가볍게 끝난다는 보장도 없다. 행정의 지시에 불안을 느끼고, 그렇다고 해서 직접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떤 대책을 취해야 하는 걸까? 구체적인 것이 나오지 않아 판단할 수가 없다. 어린이는 직접접촉자가 아니면 검사도 하지 않으니, 학교에 감염이 밝혀지는 것도 적다. 감염위험을 생각하면 일부러 봄방학 전에 등교할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휴교에 반대하지 않지만, 어른의 이동제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중간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를) 운반하는 건 어른이다. 인플루엔자에도 등교했다는 댓글이 있다. 어른도 똑같다. 며칠이라도 등교해 숨통을 트일 수 있으면 좋겠다. 이후에는 할 수 있다면 나이 상관없이 행동제한을 했으면 좋겠다거나 각 자치단체에 맡기는 좋다고 생각한다. 이쯤 되면 감염 위험이 큰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사람이 최대한 감염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건 기자

KAIST, 세탁 후에도 성능 유지되는 마스크 필터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탁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는 마스크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6일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나노섬유를 십자 모양처럼 직각으로 교차하거나 일렬로 정렬시키는 절연 블록 전기 방사법으로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나노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만든 필터는 미세한 나노섬유를 직각 교차시키거나 일렬로 촘촘하게 정렬해 만든 것으로 기공 크기가 작고 동일하다. 이 덕분에 기존 필터보다 얇은 두께로 같은 차단 효율을 낼 수 있다. 기존 멜트블로운 필터는 섬유 표면에 형성된 정전기가 수분에 닿으면 사라져 마스크를 착용한 지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 세탁하면 필터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연구팀이 만든 필터는 미세한 나노섬유를 직각 교차시키거나 일렬로 촘촘하게 정렬해 만든 것으로, 기공 크기가 작고 동일하다. 에탄올이나 비누로 여러 차례 빨아도 입자 차단 성능이 유지됐다. 연구팀이 필터를 비누로 20번 이상 손세탁하고 에탄올에 3시간 이상 담가놨는데도 필터 구조가 변하지 않고 초기 성능 대비 94% 수준의 성능이 유지됐다. 4천 번 이상 반복적으로 굽혀도 KF80 이상의 차단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KAIST 창업회사 김일두 연구소에서 1시간에 폭 35㎝, 길이 7m의 필터를 생산할 수 있다. 하루 평균 마스크 필터 1천500장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