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연차수당 논란에 견책…진심으로 반성"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연차수당 부당 수령으로 '견책' 징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혜성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영 방송의 아나운서로서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아나운서실에서 한 달간 자체 징계를 받았으며 회사에서는 최종적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휴가 신청 표에 수기 작성 후 ESS 시스템에 상신을 하여야 하는데, 수기 작성만 하고 시스템 상신을 누락했다. 누락한 금액은 약 70만 원 정도의 대체휴무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자체 신고 기간에 남아있는 대체휴무로 사후 상신 처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에 난 것처럼 천만 원을 부당수령했다든지, 휴가를 가놓고 휴가처리를 '0'일로 처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연차수당 논란에 대해 저의 잘못과 부주의를 인정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혜성은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난 시간 동안 비판받은 문제인 만큼 개인적으로 느낀 바가 크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언론인이 되겠다"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견책은 경고와 달리 시말서를 작성하게 하는 징계의 일종이다. 장영준 기자

도쿄올림픽 집행위원 ‘2년 연기’ 발언에 日네티즌들 반응

2020 도쿄올림픽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산될 경우, 2년 연기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발언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나왔다. 일본 내에서도 연기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다카하시 하루유키 집행위원은 지난 10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취소하거나, 무관중 행사를 열면 경제적 충격이 너무 크다. 연기를 1년 이내로 한다면 미국의 야구나 미식축구, 유럽 축구 등 주요 프로 스포츠의 일정과 겹칠 가능성이 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스포츠 이벤트 일정을 고려하면, 연기할 경우는 2년 후 쪽이 조정하기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IOC의 수입 73%는 방송 중계권 판매에서 나온다. 미국 NBC 유니버설은 도쿄올림픽 중계권으로 11억달러를 지불했다. 일본 내 관련 기사에 한 네티즌은 드디어 이런 의견이 나왔구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더라도, 한시라도 빨리 결정해야 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회장은 6일, 대회 중지는 있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고 한 모리를 바꾸지 않으면 참담한 결과를 부를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빠른 단계에 연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억지로 올림픽을 개최하면, 감염이 더 확산될 것. 일정 조정이나 금액 면에서 큰일인 걸 생각하면 중지되지 않을까. 이건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연기든 중지든 2020년 개막을 위해 만든 인쇄물이나, 건물의 유지비 등이 대단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장건 기자

연제협,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 및 대중문화산업 종사자 KF94 마스크 지원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가 코로나19로 힘겨운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과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를 위해 애니케어 황사방역용 KF94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지난 1월 (주)네오인터네셔날(대표 김회상)은 '드림 콘서트'의 주최사인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애니케어 황사방역용 KF94 마스크 후원 의사를 밝혀왔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미세먼지를 대비하여 올해 예정된 제26회 드림콘서트 현장에서 K-POP팬들과 대중문화산업 종사자 보호를 위해 무상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최근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양사는 협의를 통해 '드림 콘서트'에 지원받기로 한 마스크의 현재 수급 가능한 물량을 우선 지원받아, 공급이 시급한 대구경북 지역 소외계층과 산업 특성상 대중과의 대면이 많은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에 대해서도 회원사를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연제협 측은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민 대다수가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마스크 지원이 대구 경북의 소외계층을 비롯해 대중 문화 산업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연예제작자 협회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산업 내의 피해를 정부와 공유하기 위하여 지난 달 26일부터 대중문화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엔터기업들의 직접적인 피해사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사례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1992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허가번호 제111호) 사단법인 단체로 현재 대한민국 연예/음악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음반/공연제작자 및 매니지먼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회원 373개사, 소속 연예인 4,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 25년 동안 국민의 문화생활 함양과 대중음악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환경콘서트, 드림콘서트, 경주한류드림콘서트 등 대규모 음악공연을 개최해 왔으며, 대중음악산업의 인프라 조성과 회원들의 권익을 도모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공적마스크 알리미 앱 '콜록콜록마스크' 등 접속 불가 및 지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판매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가 11일 시작된 가운데, 사용자가 몰려들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앱 개발사들에 따르면 굿닥과 웨어마스크, 마이마스크 콜록콜록 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콜록콜록마스크와 웨어마스크 등 일부 서비스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안되거나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웨어 마스크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정부의 마스크 API가 많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3월 15일가지는 시범 기간으로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굿닥도 3월 14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베타서비스 기간으로 현장 재고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는 데이터 처리 및 전송으로 인해 실제 현황과 ~10분 정도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개발사는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색깔과 함께 4단계로 나누어 제공되며,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장건 기자

[오늘 날씨] 맑고 일교차 커…내일 밤부터 비

수요일인 오늘(11일) 출근길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0.7도, 수원 2.0도, 인천 1.9도, 양평 2.5도, 이천 1.4도, 백령도 3.6도, 강화 1.8도, 파주 0.6도, 동두천 -0.4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아침 출근길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나, 낮에는 6~10도로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4~3도, 낮 기온은 12~15도를 기록하겠고, 모레(13일) 아침 기온은 0~4도, 낮 기온은 7~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하늘은 맑겠고, 공기도 대체로 깨끗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서울, 인천은 '좋음', 경기북부와 남부는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 밤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부터 비가 내리겠다. 모레 새벽 한때 서울, 인천, 경기도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 밤 서울과 경기남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