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4일 SNS 계정 열 것"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직접 소속사와의 갈등을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강다니엘의 소속사인 L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강다니엘로부터 계약 갈등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다니엘은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강다니엘이 올린 심경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먼저,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중에 있습니다. 제가 SNS로도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여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해왔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하였고, 오늘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저의 행동입니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습니다. 힘든 이 시간, 여러분이 제게 해주신 말들과 그동안의 추억들로 제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진실을 꼭 알려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영준 기자

'아이템' 김강우, 절대악 소시오패스로 인생캐 경신

아이템 김강우가 절대악 소시오패스로 변신해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화원그룹 회장으로 기업의 혁신을 꾀하는 진취적인 오너이자 소시오패스인 조세황(김강우)은 이미 모든 걸 다 가졌기 때문에 자신의 뜻대로만 흘러가는 세상이 재미없다.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템 컬렉션은 오랜만에 심장이 요동치는 스릴을 느끼게 했고, 그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겉으로는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노블레스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이는 가면일 뿐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급기야 강곤(주지훈)을 이용해 아이템을 모두 모을 계획으로 그의 조카 다인(신린아)까지 살해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오로지 재미만을 위해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조세황. 그에게 아이템은 어릴적 자신을 괴물이라고 칭하며 학대하던 아버지 조관(김병기)을 식물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물건이었다. 그리고 과거 자신을 기소했으며 유일하게 복종하지 않는 흥미로운 장난감 강곤을 흔들 수 있는 물건이다. 남들이 보면 그냥 평범한 물건인데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세상에 이런 물건이 존재한다는 게 너무 재미있을 뿐이다. 또한, 조세황은 사람들이 왜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느끼는지 의문을 갖는다. 경호원의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가 암에 걸리면 기분이 어때요? 난 기분 좋던데라고 이야기하고, 다인이 식물인간이 되자 아파하는 강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왜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느낄까요?라고 묻는다. 그의 악랄함은 여기서 나온다. 정당한 이유조차 없고 타인의 고통도 모르는 그의 악행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끝까지 그를 지켜보게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강우는 감정의 동요 없이 인간이 저지른 일이라고 믿기 힘든 범죄를 저지르는 악인부터 그와는 정반대되는 해맑은 얼굴로 선한 사람을 연기하는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악역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무엇보다 전작 데릴 남편 오작두에서 순수하고 솔직한 남자 오작두 역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절대악으로 유례없는 소시오패스의 모습을 소화해냈기에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편 아이템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박지현기자

"너무 잔인해"… '배틀트립' 한현민X크리스티안, 서대문형무소 벽관 체험에 울컥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이 서대문형문소에 방문, 애국지사들의 애환을 가슴으로 마주한다. KBS 2TV 배틀트립이 신학기를 맞아 3월 한달 간 세상이 학교다 특집을 선보인다. 2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되는 세상이 학교다 특집 1탄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전문가 설민석이 여행 설계자로 나서,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설민석의 3식 여행을 선보인다. 서울 편 여행 체험단으로는 모델 한현민과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부산 편은 배우 정시아와 오승은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설민석의 설계에 따라 서대문형무소에 방문해 독립운동과 민주 항쟁에 힘썼던 선조들의 애환과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5천매에 달하는 수감자들의 사진과 비좁은 수용시설을 살펴보는가 하면, 미처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 앞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서대문형무소의 지하 고문실에 입성해 탄식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옴짝달싹 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 사람을 가둬두는 고문인 벽관을 체험한 한현민은 너무 잔인하다. 다른 것들도 심하지만 이게 제일 고통스러울 것 같다며 울분을 쏟아냈다. 신장이 190cm에 달하는 한현민에게는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 정도였던 것. 한편 크리스티안은 투어를 마친 뒤 서대문형무소에 걸려있는 대형 태극기을 보며 태극기 멋있다며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2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박지현기자